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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유(왕상6:1-13)

주하인 2006. 4. 22. 09:21

 (열왕기상6:1-6:13)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 계절이 언젠데 이제야 겨우 '설경'을 올리다니.. ㅎㅎ)

 

 

가장 기본이 가장 뒤로 밀렸다.

 

주님으로 인하여 만들어 졌고

주님으로 인하여 세워졌고

주님으로 인하여 먹고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기본이신 주님을 잊었다.

 

잊은 것도 그냥 잊은 것이 아니다.

그 분에 대한 공경이 전을 짓는 것이 아닌가?

 출애굽 사백 팔십년이나 지나서야  이루어졌다.

 

여호와의 전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의미하였던가?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솔로몬이 4년 반 만에 건축을 시작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는 초창기엔 열렬한 주님의 가호아래 있는 자였다.

그리고 1000일의 번제를 드린 후에 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함이 의미함은 '구원은 받되 주님께 올바로 서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것이 무엇인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우리는 값없이 우리 부모로 부터 좋은 것을 받되,

올바른 관계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효'이고 효를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물질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주님의 전'을 건축함은 주님께 대한 우리의 '효'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제대로 서기를 주님은 묵상을 통하여 넌지시 보이시는 것이시다.

 

제대로 서기 위하여 가장 좋은 효의 행위는

'순종'이다.

순종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씀 경청'을 잘해야 한다.

경청 후 기뻐 받음이 필요하다.

 

 출애굽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스라엘 백성이 정신 차렸다.

우리에게도 오랜 방황의 시간이

우리가 인식을 하든 하지 않든 지나갔다.

 

이제부터라도 더욱 잘해야 한다.

주님께..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 아무리 많아도 해만 뜨면 없어질 허상들입니다.  )

 

 일천 번제의 열정과 최선을 다한 여호와의 전 건축완공 후에 주님의 말씀, 그것도 아래에 나오는 대로 '축복의 약속'이 임하셨다.

 

 그래.

구원 만 받고 이땅 위에서 적당한 썬데이 크리스찬이 유일한 목표인 줄 알고 이 땅위의 축복 만이 전부다 인것 처럼 사는 모습은 500년 동안 주님의 전을 잊고 사는 유아기적 신앙이라는 얘기다.

 진실한 기쁨과 보람을 가지고 이 세상 마져 보람차게 살기 위해서는  진실한 진리의 실체이신 주님을 알아야 하고 그 아는 과정이 오늘 묵상에 나오는  '여호와의 전'을 완성해가는 과정인 것이다.

 

 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육신이 커가고 조금씩 철이 들어가며 

즉 처음 첫사랑의 감격과 더불어 '출애굽'한 이후

오랫동안 넋놓고 감각적 차원의 신앙에서 머물다가

시간이 지나

그 분 하나님의 뜻에 의해 '연단'의 과정을 불같이 거치면서

잠자는 미숙한 영혼이 이제야 믿음의 기쁨을 알게 되고

'진리'는 이런 것이란 것을 조금씩 눈치 채이게 되었다.

 

 솔로몬이 끝까지 완성된 신앙인으로 '완벽한 성화'의 경지 즉, 이기는 자의 경지에 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넘어졌지만 , 그는 최선을 다해 순종함과 열정을 바치자 주님이 '실체적'으로 나타나셨다.

 

 

 

 

 

 

 

12 네가 이제 이 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축복의 말씀을 실체적으로 ...

 

주님은 일차원적인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예상을 항상 넘어서신다.

 

전을 세웠으니 축복한다...는 개념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이다.

십자가는 그런 우리의 기복적 신앙을 확~ 뒤집는 사건이다.

 

그럼에도

여호와의 전을 500년 출애굽 만에 완성하시니 그 분이 보이신다.

축복하신다.

 

 처음부터 다시 돌아간다.

 

 아들이 성장하면서 여러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효'를 다하니 예전까지 주시던 아버지의 사랑이

좀더 큰 단위로 주어지며,  그냥 젖 빨던 시절 받았던 그 감명보다는 훨씬 크고 넓은 사랑의 지평이 아들에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 믿고 9년.

참으로 많은 굴곡을 겪어가며 조금씩 '성전'의 틀이 내 영혼 안에 실체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그 분이 진실이고 진리임이 깊게 깊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오늘 묵상이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완성의 시간이 곧 있으면 나에게도 있을 것이라는 주님의 계시처럼 느껴져서 이다.

 

감사하신 분.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조금 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데 힘을 늦추지 않도록 도우소서.

수많은 어려움이 와도

오직 주님 만 바라게 하소서.

그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야 말로 진실의 진리에 의한 일련의 기쁜 '증상'임을 믿게 하소서.

 

이제

완성되면

더 큰 주님의 비밀을

제 영혼에 보이실 줄 믿습니다.

 

그날까지

지치지 않도록 하여 주세요.

주님 만 바라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은 자신의 그 큰 십자가 대신 작은 십자가를 지도록 우리를 초청하신다.

- 존 콜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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