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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얘기

예수믿는 작은 행복

주하인 2006. 5. 15. 12:39

( 예수님을 믿으면 적은 비둘기 모이 주는 재미 보듯이 소소한 재미가 말도 못합니다.   추가로..ㅎㅎ)

 

 

엊 저녁에 기도한 다고 불끄고 침대에 앉았다가

옆으로 꼬구라 지면서 기절을 하듯이 잠이 들어 버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는게

새벽기도 가라는 주님의 뜻인 줄 알았지만...

주님..죄송해요...하고

집사람만 깨우고는 늦게까지 자버렸다.

 

아침에 일찍가서 큐티 해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편한데

마음이 찌부두둥하다.

 

얼마동안 편안했던

걱정이

스물거리려 한다.

 

마음 누르고

애들 자는 머리를 누르고 축복기도를 했다.

 

집사람

 

이빨 닦으며

마중나오는 것

한손으로 껴안고

다른 손으로 축복기도했다.

하는 중에도

집사람은 계속

이를 �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한손 들었던거 슬그머니 칫솔을 가로 막으며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집사람도

나도

기도하면서

킥킥댔다.

 

아..

참 재밌다.

 

마음이 뻥 뚫어지는 것 같았다.

 

주님 믿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엘리베이터 타는 발길이 왜이래 가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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