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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만이 살길이다(왕하6:24-7:2)

주하인 2006. 10. 12. 12:56

(열왕기하6:24-7:2)  
 

29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30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저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

33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엘리사의 기적으로 아람을 물리쳤더니

얼마후 아람이 다시 쳐들어와서 이스라엘에 대 기근이 든다.

얼마나 힘든지

사람들이 자식을 잡아 먹을 정도다.

이 정도면 '인간성'마져 완전히 파괴되어

그 영혼이 바로 지옥이 될 듯하다.

 

그처럼 대단한 기적을 바로 곁에서 본 이스라엘 왕은

이유도 없이 자신의 고통을 (30절에 나온다...인간의 고통이 극에 달하면...)

엘리사를 죽여버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는 가장 신뢰하는 신하를 보내

 이런 소리를 한다.

 

" 이 재앙이 여호와께서 나오게 한 것이시니 어찌 여호와를 더 기다리오"

 참으로 욥의   " 욥2:10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와 많이 비견된다.

 

 인도네시아 숲 속에 사는 다약 족은 20세기 초까지 식인 종족이었다.

 ( 밀림에 개척된 교회 내 어린이 찬양대.. 너무도 예뻤지만 천진난만한 웃음이 없음이 가슴 아렸다. )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너무도 순하고 아름답고- 정말 아이들은 다 이쁘다.- 작고 힘없는 사람들로 씨족 부락을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수차례의 선교 방문단으로 인해 사탕 맛을 봤을 아이들임에도 나눠 주는 사탕에 서로 싸우고 더 먹으려 달려들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그 눈에 언뜻언뜻 비쳐가는 기쁨은 난 느낄 수가 있었다.

십대 아이들은 밖에서 놀이 봉사하는 청년 팀들에 어울려 놀이를 할때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지만 가만히있을 때 그 눈에 드리우는 깊은 우울은 마치 어두운 심연 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듯하다.

아무 것도 없다.

그냥 '허무' 뿐... 

( 눈을 보라...  아이들 조차 주사바늘로 찔러도 아파도 가만히 있는다.   눈물 만 주르르 흘리 뿐... )

 

 나이가 들어가며 그들은 더 그렇다.

 

 진료를 하며 난 응답을 받았다.

선교라는 거창한 이름 때문에 난 어울리지 않음을 느꼈고

그냥 평소 나에게는 없는 '긍휼함'을 느끼게 해달라고 막연히 기도하고 갔다.

너무 불쌍했다.

진료하며 울음이 나올 뻔했다.

응답이다.

 마을 주민들은 거의 공통 질환을 가지고 있다.

못먹어서 생기는 '영양실조'

아이들은 6개월이 되어도 목을 못가누는 경우도 많았다.

폐결핵이 너무도 많다.

환경이 더럽고 못먹을 때 생기는 병이다.

근육통

두통

위장,  그 중에서도 명치 통증 (삶의 고단함 때문에.. )

진찰을 하면서 목뒤 근육을 잡으면

우리나라 체격이 적은 여자의 반도 안되는 가느다란 근육 두께를 만질 수 있다.

그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병이다.

삶의 스트레스다.

못먹고 지독한 노동량으로 생기는 병이다.

IMS 니들(침)을 뒤에서 찌르니 순간 피부를 맞 뚫고 나오려 해서 깜짝놀랬다.

 

 

                                                      ( 참으로 고단한 삶이여... )

 

 

  이처럼 힘없고 착한 사람들이 무서워질 때가 있다.

20세기 초까지 복수할 때면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른다.

그리고는 잔인해진다.

어찌나 무서운지 이들이 머리 띠를 두르면 '자바인'들도 두려워 떤다.

그리고는 포로를 잡아 그 인육을 나눠 먹는다.

끝깐데 없다.

 

 그 원인을 나는 보았다.

'희망'없는 삶

현실의 지독한 고통.

그 절망은 어린 아이들의 영혼까지 웃지 않도록 만든다.

거기에 지독한 배고픔...

 

오늘 아들 잡아 먹는 엄마.

기적을 보고도 비상식적 반응을 보이는 이스라엘 왕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모습... 을 보며 밀림 속의 다약 족의 모습이 순간 떠올랐다.

 그리고 임계 상황에 이르는 자들의 비합리적인 모습.

그 비합리가 이상하리 만치 친숙하게 느껴지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생활 모습이 연상이 되면서

사람은 절대로 '합리적' 동물이 아니고

언제나 '천사'와 '악마'의 두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한번 처절하게 느낀다.

 

왜 하필 다약 종족을 보고 와서 이런 묵상을 보게 하시는지 기가막힐 뿐이다.

'살아계신 그 분.'

 

 그러면서 난 그들.

밀림 속의 다약 종족 들 사이에서 간혹 간혹 피어 오르는 웃음을 봤다.

또한

신땅 오지 밀림 속 60만평에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맨몸으로 선교를 나간 '김 익배 선교사'님을 통하여 주님께서 설립하신 '아가페' 마을에 거주하는 조금은 더 주님으로 익어가는 다약인들의 비교되는 얼굴을 보았다.

  ( 아가페 내 다약 아이들은 눈이 살아 있다.      보석같은 눈을 보라 !)

 

 그 곳에서 영혼들이 살아나고 눈에 희망이 깃들기 시작한다.

( 요셉 국민학생의 이 천진한 웃음을 보라.. 영혼이 춤을 춘다. ).

 

 그리고 그것은 '복음'이 아니고는 답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곳에 그리 큰 아름다운 마을이 이루어진 것도

그곳에서 다약인 들이 희망을 가지게 된 것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도

25년간 밀림 속에서 사랑을 끝까지 불태울 수 있는 열정도

그 열정을 따르게 되는 다약인들의 연합도

모두 하나의 공통점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었다.

정말 불현듯.

 

그것은 '복음'이었다.

 

마찬가지다.

오늘 묵상의 이스라엘 왕의 소리를 보라.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라 하지 않는가?

그와 그 백성들이 여호와를 앎에도 절망 속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고 있다.

그는 여호와를 진짜로 믿지 않았다.

복음을 모르는 자다.

 "욥2:10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

욥이 자식들이 죽고 가산이 온통 다 파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백하는 소리다.

 

욥의 영혼에는 하나님이 있다.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 안계시다.

 

차이는 크다.

고통은 오히려 욥이 더 컸지만 이스라엘은 천국에서 금방 지옥이다.

사람을 잡아 먹는다.

그 증거가 보르네오 밀림에 바로 얼마 전까지 있었다.

난 그걸 보고 왔다.

 

적용

 

1. 주님은 살아계심을 보고왔다.

 감사하자.

 모든게 주님 뜻임을 믿는다.

 믿어야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다.

 

2. 사람은 늘 천사와 마귀의 양면을 가진다.

 늘 주님을 선택해야 한다.

 성경을 세장 읽겠다.

 

3. 전인치유 찬양에 최선을 다한다.

 아직도 불신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자바와 불신 시절의 다약 같은 자들이 있지 않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기도

 

주님.

많은 느낌과 응답에 비해 지력이 짧아 다 표현해 내지 못하여 정말 아쉽습니다.

주님이시여.

이 세상에서

주님 만이 유일한 길이며

주님을 모르면

바로 한 순간에 다약 식인 습관으로 갈 수가 있고

이스라엘 왕 같은 어리석은 자로 변할 수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잊지 않도록 도우소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복도 화도 다 주님의 영역과 소관임을 잊지않도록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어떠한 고통이 와도 주님 때문에 잠잠히 기다릴 수 있는 마음과 영혼의 변함을 허락하소서.

 

예수님께서 도우실 줄 믿습니다.

아멘

 

 

 


 
 
  기쁨의 반대는 슬픔이 아니라 불신앙이다.

- 레슬리 웨더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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