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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예수님의 등을 보며 ( 막 10:-44 )

주하인 2011. 4. 4. 10:13

제 10 장 ( Chapter 10, Mark )

 

 

사순절이라서 인지요

 

하늘을 보되

지저분한 줄이

많이도 보입니다

 

날이 맑은데

가리우는 것이

저리도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이시여

이제는 제 마음에

어려움보다는

탁 트임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묶임의 두려움보다는

창공의 자유로움이

 

흔들리는 흐림보다는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 구름 만이

훨씬 더 눈에 들어옵니다

 

예수님

당신의 등을 보니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예루 살렘.

메시야로서 세상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리기 위한 곳.

십자가... 그 엄청난 고난의 베풀어질 장소.

공생애 사역의 끝.

절정.

...

그것을 향해 올라가는 길.

 

나.

내 인생의 절정은 어떤 모습일까?

 

 그게 어떤 모습이든

'예수께서 내 앞에 서서 ' 가시는 모습,

나와 동행하시는 모습이 되어야 함이 맞다.

 

이제 사순절.

주님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 분의 오늘 모습은

내 많이 쌓이 기도 제목도 중요하지만

그 기도 제목에 더 하나 첨가해야 할 것은

'고난'을 기쁘게 받아 들임이다.

예수님의 고난' 을  내 고난으로까지는 아직은 안되어도

예수님의 등을 보며

그 분의 십자가 고난에 대한 순종의 모습,

고난을 기쁨을 받으려는 선택의 모습을 닮아가야 한다.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최소한,

고난을 말씀하시는데

구하는 바를 이야기 하는 어이없는 제자의 모습을 닮지는 말아야 겠다.

 최소한 주님을 위해

조용하여야 겠다.

인내해야 겠다.

고난이 오면 기뻐 받으려는 결심을 해야 겠다.

 

 

 자잔한 일들의 겹침.

생각이 많아진다.

왜 그런가?

'아..사순절'.

해마다 그 즈음이면 난 조금씩 편치 않음을 느껴왔다.

 그 편치 않음.

어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주님을 깊게 모를 때,

인생의 여러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중독적 성향의 몰입,

술.

말초적 즐거움.

...

예수님을 믿고도 많은 흔들림.

..

그러다가 점차로 깨달아 간다.

예수님으로 인해 '희석'되 되어가고

많은 부분 어려움이 해결도 되었지만

어쩌면 '질기게도 따라다니는 그 고난 중 일부분은

'가시'로 허락된 그 어떤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받아 들인다는 것.

아픈 것.

힘든 것.. 을 받아 들임은

때로는 정말 힘들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그 아픈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괴로움이기도 했지만

아주 조금 받아들여지기 시작함에 따라

주님 앞에 내려 놓기 시작함에 따라

내 영혼의 어느 부분에서

조금씩 조금씩 피어오르는 '향기' 같은

나 만의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품격'같은 것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래..

그렇긴 그래도 아직은 아픈게 사실이다.

때로 현실적인 무게와 더불어 부딪쳐 오는

심리적 영적 곤란은

숨도 쉬기 힘들 만큼 힘들때가 있다.

..

그럴 때 말씀은 이처럼 날 정확히도 인도하신다.

오늘 그러신다.

 '그 고난은 예루살렘 성에 올라가는 것'일 수 있다.

고난은 고난이지만 십자가의 그 고난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이다.

난, 그저 예수 그리스도의 등 만을 바라보면 된다.

 

그렇다.

자꾸만 잊고 힘든 것만 눈에 든다.

그러기에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

주님의 등을 쳐다보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해야 한다.

그것을 잊지 말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우시기를..

 

 

적용

 

1. 가만히 있자.

 드는 생각.

 드는 마음...

 드는 실제..

 모두 그냥 받아 들이자.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자.

 

2.  십자가 고난을 알면서도 앞서서 가시는 예수님의 등을 묵상하자.

 

3. 내 모든 것을 받아 들이자.

 

4. 바라는 기도도 좋지만

 예수님의 뜻을 더 생각하는 하루가 되자.

 

5. 성경 세장 읽겠다.

 

6. 아무도 판단하지 말자.

 어리석은 야고보와 요한도 그냥 받아 들이셨다.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오늘은 십자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시는

예수님의 무거운 발걸음을 보고 있습니다.

예.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

그래서 하나님이외에 아무도 주님의 편이 안계신 듯한

그 절해고도의 고독 속에서

예루살렘 성을 향해 발걸음을 '앞서서 내딛는 '

예수님의 등을 바라봅니다.

주님.

그러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이기적 욕심만을 주장하는

어리석은 제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안타까움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시면서도

비판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닮기 원합니다.

그냥 받아 들이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귀하신 주님.

온전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절 맡깁니다.

계속 다가오는

제 흔들릴 상황에 대하여 아시지요?

제 괜한 고민도 아시지요?

주님

제 힘듦도 아시지요?

오.. 주님.

주님의 뜻 가운데서 아직 유지되는

제 육신과 심령의 가시인 줄 믿습니다.

인정하고 받아 들이길 원합니다.

주님 등 보고

그리 결심하길 원합니다.

도우소서.

성령이시여

예수 그리스도시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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