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영원 속 나의 오늘[왕하8:16-29] 본문
16.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17.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20.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2.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26.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이더라
정말 바로 이 순간이 끝나지 않을 것 같고
이것을 위해서 지금껏 살아왔구나.. ..하는
아니면, 세상이 무너져 다 끝날 것 같은 일,
배반, 전쟁..
거기에 남들의 강력한 축복하에 온 세상이 다 자기를 추앙하는
그런 바로 그 시간, 그 들의 그 오늘에
정말 그 인생에 아무리 큰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 이 순간을 붙들려 해도
시간은 또 속절없이 흘러 흘러 흘러~ 수천년의 시간을 격하고
지금 내 순간, 주하인이 점심을 먹고
그 들의 그 시간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보라..
때에 ... 때에 .. 때에.... 하고 나오지 않는가?
그.... 때에..라는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 시간의 그들 입장에서 보아(아마도 나도 내 시간에서.. 누구나 다 자기의 시간에서 .. )
가장 영광스럽고 , 가장 기억 남을 듯하며,가장 어려운.. .... 의미로운 시간을 뜻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그 모든 시간, 그 모든 것, 그 모든 의미를 붙히려 했던 일들 조차...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영원을 향해 흐르고 흐르면
내 오늘, 우리의 오늘, 그들의 오늘은
또 .. 그 ... 때에.. 라는 한 단어로 (그나마 기억되어질 사람들에게 한정.. ㅠ.ㅠ;;)
정리되어 버리고 마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아버지.
90여년의 시간동안 참 열심히 사신 분이셨다.
아마...아버지처럼 열렬히 인생을 사신 분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듯 싶다.
그 분..
자수성가의 표본이시다.
(아시다시피 자수성가 하신 가정은 위 아래 대에.. 역기능이 많긴 하다. ㅠ.ㅠ;;)
나름.. 남들에게 욕 안먹고 살려고 처절히 몸부림 치시던....
그러면서 가진 육신의 능력이 뛰어나신 바가 많으셔서인지
배움이 많지 않으셨던 그 옛날의 그러하심에 비해
씨름, 유도, 시험.....다 방면에서 많은 이룸을 이루어 오시던 바
그 열렬함의 부작용이셨을까..
우리 둘째 태어나기 2달여전인 28년 전에
오랜 지병이신 류마치스 심장 판막증으로 심장수술을 하시면서
5년 이상 견디기 힘드실 것을 경고 받으셨지만
처절한 자기 관리 ^^;; (아.. 힘들어.. ㅜ.ㅜ;;) 를 통해
잘 견디시고 견디시며
해마다 여름에 위기를 수년 이겨 내시더니
드디어 우리 큰 아들 결혼식 날.. 장례식을 치루셨다. ㅠ.ㅠ;;
의지의 승리
인간적으로 그 삶을 돌아다 보면 배우고 박수쳐드릴 부분이 많았다.
정직한 부분도.. 열렬하시고 .. 주변에 대한 배려(지나치신..ㅎ)도...
그러면서 그 분은
그러하신 당신의 내적 갈등을
입으로
자식들에게
칭송 받기를 원하시며
많은 갈등도 상대적으로 풀어내셨다.
아..
그러하신 그 애증의 결집 같아 보이시던 그 분께서
드디어는
끝나지 않을 듯 매달리던
이 세상에 대한 삶의 욕심을
드디어는 푸시고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드디어는 순종하셨다.
그나마 무엇보다 다행이신 것은
소천 2일 전에 '예수님' 영접을 강하게 하신 것이시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이 분도
그 열렬한 의미의 순간들 조차
점차로 '주변 인'들에게 희미한 기억으로 흐트러져 버리고
결국은 '그 때에' 라는
작은 단어와 상황 속의 한부분에 남아 버리다가
그 마져
주변 가족들이 떠나고 나면
누구하나 기억되지 못할
그러한 시간들이
며칠 (07.21일 소천이시니 벌써................) 지나가고 있다.
27.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이제......
그 영원 속에서
이 인생의 의미.
현재.. 지금 .. 바로 ... 내가 붙들고 있는 이 일의 의미.. 가
과연
얼마나 의미가 되어질까.. 이다.
울고 웃고 모든 것을 다 포기 하고 싶고 , 가장 홀로 뛰어난 것 같을.. 그런 시간..
그 조차
좀 있으면
그 때에.............라는 단어로 정리되어 버리고 마는
아니.. 그 조차 되지 못할 일들에
어쩌면
우리가 너무 매달리고
미련히도 흔들리는 것 아닌가.. 싶은게
오늘 묵상을 바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오직.........
이 영원의 시간의 굴레......에서 의미가 있음은
그 시간조차 운행하고 조절하시는
11차원 (죄송하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경지라서 그렇다. .. 정말.. 죄송하다 )의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것...
아하시야가.. 그 때에.. 를 넘어서는 기억의 존재가 됨은
'아합집의 사위가 되는 악행'을 함이다.
그렇다.
하나님 앞에서만
내 모든게 의미가 있다.
지금 울고 웃고 바라고 두려워 하고 ........모든 것
그냥 없어져 버릴 것이라면
얼마나 허무한가?
내가 영화속의 장면이라면.... 왜 사는가?
존재의 이유에 대하여
다시한번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왜 성형수술하고
왜 성공하려 하며
왜 잘보이려 하고
왜 ... 왜.. 왜...
그 때에...라는 속에 단 한마디도 기억되지 못할 것들...
오늘.
지금.
현재.
바로 지금.. 이 의미가 되려면
내 모든 행함이
주님을 의식하고 하는 것이냐 아니냐
주님의 말씀에 근거하는 것이냐
성령의 은혜로 인하여 내 삶이 보증 받고 있는가 아닌가다.
결국 ... 무슨 일을 하든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영원의 하나님..
절대 차원의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 모든 것.. 모든 우주의 존재들.. 시간의 흐름 안에서 의미가 되어진다는 것이다 .
그것..
오늘 .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이렇게 .
묵상하고 .
또 내 일을 하고 있음이.
나.
그래도.
의미가.
있음이다.
그 때.
바로 그 순간, 그 날에
주님의 안에서 행했기에
난..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었다.. 는 것이다.
감사하다.
주님..
난.
그 때에로라도 기억되고 마는
그러한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칭송 만을 바라고 살거나
오히려 혐오하여 도피해 버리거나
...........
의미없는 일들에 매몰되어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오직 주의 일에만 의미를 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지
주님의 뜻에는 어긋나지 않는지
주의 .. .주의.. 그러한 삶이 되길 원합니다.
비록 이룬 것.. 그리 없어도
그리 하루 살았음으로 만족하고
그리 살다가 주께로 가는 그날이 매일 다가옴이 기뻐해지며
삶의 매일이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해지는
그리고 그 행복이
말씀의 레마와 그로 인한 은혜의 증폭으로 인하여
매일매일 더 커지다가
주님이 부르실 그날에
저 영생의 다른차원의 세계에 들며
이제는
내게 이 땅에서
겨우 '그 때에' 몇줄로 기억되지 않는
조물주 하나님의 의미로 기억되는 자 될 것
확신하고 살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그 진실과 진리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감사하며 또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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