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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우리와 함께[요이1: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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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우리와 함께[요이1:1-6]

주하인 2022. 12. 28. 07:23

(펌)

겨우 힘을 내

말씀을 마주한

이 곤란한 새벽 아침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하나님의 그 진리가 

어느새

내 마음을 

은혜와 긍휼과 평강으로

꽉 채워 주시는구나 

 

할렐루야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감기(일단, 열이 안나고 심한 기침없이 목 아프고 .. 그정도며 신속항원검사를 믿긴 어렵지만 음성으로 나오니 그리 알고 흘려 보낼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 너무도 그런 사람이 많으며 또 격리도 의무가 아니라니 원..)가 좋지 않은 것은 

몸이 아프고 코가 막히고 목이 아파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것보다 나른하고 머리가 지끈 거려 집중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거기에 처방약을 먹으니 항히스타민제 역할 때문인지 감기 자체의 역할인지 몰라도

몸이 나른하고 찝찝한 잠이 수도없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거기에 마음이 뭐....집중이 안되고

좀 .. 찝찝한 불쾌함으로 사로잡혀 있개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은

그러함에도 계속되었지만

시작하기 싫은 저항들이 훨씬 더 강해지고

묵상 시작하기 전에 '과연.. 정말.. ' 하며

말씀 묵상에 대한 저항이 강해진게 어려웠다.

그러함에도 '은혜' 를 허락하셔서

정말 잘 버텨나가게 하시었다. 

내내 다행이도 하루도 묵상을 빠뜨리지는 않게 하시었다. ^^*

 

 이제 컨디션이 5일째 들어가니 훨씬 나아지고 목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그러한 버거움들은 남아

아침에 일어나니

솔직히 ........집중되지 않은 생각들이

여러 작고 넓은 공격이 시작된 것처럼

온통 마음이 분산되게 한다.

그러함에 사로잡히면 바로 이게 '우울증'이겠구나 .. 느껴질 정도로

마음이 갈래 갈래 나눠지고

10시간 넘게 잤음에도 온통 '피곤'으로 표현될 만한 무게로 몸이 나른하다.

거기에 하루 무슨 낙으로........하는 생각이 또 날 누른다.

 

 그래도 '잘 조율된 습관'이 나를 일으킨다.

말씀이 없으면 난 정말 이들의 원함대로 '우울'해져

정말 힘들 것임을 잘 아는 탓에

어찌 어찌 일어났다.

 

끝까지 이 버거운 내 속은

'과연 말씀에 무슨 너와 상관있는 레마'를 줄까?
기대하지도.... ' 라는 듯 힘들게 한다.

 

 겨우 물리치고

요새 기뻐하며 되뇌이는 말씀대로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시56:4)' 를 떠올리니

마음의 평정이 다가온다. 

성서 유니온 에 나온대로 

찬송가 539 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틀어놓고 '찬송' 했다. 

마음이 고요해진다. 

다시 평정이 찾아온다. 

두려움과 무서움과 지루함이 사라진다.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집중했다. 

역시 혼돈스러움을 뚫고

하나님께서 오늘도 말씀을 주시는 것 같다. 

"영원히 ..우리 (나 , 주하인과 사모하는 우리들... )와 함께할' 이라시는 부분이 

눈에 크게 들어온다. 

 

 우리 안에 거하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

진리......라신다. 

 

 그렇다. 

내 이렇게 어이없이 적은 고통에도 쉬이 무너져버릴 

미천한 믿음 조차 귀이 여기시고 가련히 여기시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얼른 붙들어 주심이시다. 

'주하인아

난 네 안에 있다. 

네가 진리를 사모하니

난 네 안에 영원히 거하리라'라시는 것 같은 .......

그것도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옳은 복음을 제대로 붙들고 있음을 귀히 여기시어

영원히 우리 편으로 내 안에 계신다 위로 하신다. 

 

어느새 피곤은 멀리 사라지고 

또 든든한 기쁨으로 날 채우신다. 

정말 .....이다. 

감사하다. 

살아계신 하나님..

 

은혜

긍휼

 

평강....이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내가 그 분안에 영원히 나와 함께 거하실 증거를 

또  이 아침에 보이신다. 

참 기쁘다. 

 

 진리 안에 오늘도 내가 살아 있음이다. 

할렐루야

 

 

 참......힘들었습니다. 

코로나일지 모를 감기에 의하여

근 일주일 가까이를 많이 힘들었습니다.

몸도 그랬지만 늙어가는 허탈한 이시간의 외로움이 자극 받는 듯

혼돈과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행여 가까이 하면 안될 자들이 가까이 하게 될까

더욱 홀로 단속해야함도 힘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심히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을 갈라지는 피곤이 더 피곤했습니다.

거기에 집중하고 붙들어야할 말씀을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온통 잡아 끄는 작은 소리들이 윙윙대는 것 같아

그게 또 힘들었습니다. 

 

주여.

이러다가 이대로 쭉가면 '우울'일 듯한 두려움이

절 말씀에 더 집중하게 하였습니다. 

그 작은 의지와 결심을 기뻐하신 주께서 위로 하십니다. 

 

 '영원히 하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실 진리를 사모하니 잘하였다 

은혜와긍휼과 평강으로 널 채우마'.. 하시며

제게 정말 '고요함'으로 채워주시고 

금새 늘 그러셨듯

'은혜'란 이런 것인 줄 알게 하실

잔잔한 기쁨이 제 안에서 스르르 흘러 펼쳐지며

행복함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아.. 그렇습니다. 

전... 제 안의 이 어리석은 영적 아귀다툼의 소리들과는 달리

영원히 저와 함께 하시며 진리로 이끄실 하나님 안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 시키십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이 작은 결심을 통해 

매일 그러한 축복을 받는군요.

감사합니다. 주여.

 

진정.. 은혜입니다. 

긍휼하신 사랑이십니다. 

평강, 샬롬이십니다. 

주여.

 

가만히 들으니 

옆방에서 중얼거리며 들리는 아들의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

찬양의 고요함이 마음을 꽉~채웁니다. 

눈물이라도 한방울 떨어질 것 같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이 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더 이어지게 하시고 

끝까지 이어지게 하시며

조금더 커지게 하소서.

이 축복을요... 

 

주여.

감사하오며 

홀로 영광 받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올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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