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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성결함(출 39:20-43 ) 본문

구약 QT

여호와께 성결함(출 39:20-43 )

주하인 2009. 6. 28. 19:40

제 39 장 ( Chapter 39, Exodus )

 

 

가족 여행을 간

리조트 매점 천정에

꽃이 이쁘게 내려와 있다.

매점 간판을 볼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꽃.

 

내 눈 앞에도

'주님 앞에 성결'이란 푯말이 보여

어쩔 수 없이 성결하게 되었으면...

 

 


 

 
30.  그들이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인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31.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회막의 소용 곧 성막의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 아들

      들의 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필하매  
43.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마음의 성소를 완공하고

의복도 철저히 지어 입고

그 후에 주님께서 축복하셨다.

 그 의복을 챙겨 입는 과정에는

머리에 쓰는 관이 있고

그 관의 앞쪽에 정금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 쓴 패를

청색실로 달아 매어

단 한 순간도 주님께 성결을 잃지 않을 자세가 되어 있게 된 후에야

주님은 모든 역사를 '필'했다 인정하셨고

그들에게 축복을 주셨다 한다.

 영혼의 성전이 완성되어

온전한 믿음의 틀을 갖춘 후

의복으로 상징되는 외적인 자세를 완성시킨 후

- 의복은 신약의 '전신갑주'와도 일치 하는 듯도 하다 - 주님은 비로서

축복을 주셨다 한다.

 오늘 묵상은

의관 앞에 청색실로 들어 매어 '하나님 앞에 성결'을 잊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눈에 들어 온다.

 

 여행을 다녀왔다.

어제 새벽 5시 좀 못되어 공항에 도착하고

집에 들어오니 일곱시 경.

대충 챙기고 닦고 거의 하루 종일 느슨히 지냈다.

그래도 긴 여행동안 가족 모두를 데리고

직접 모든 여행 계획 및 예약과 인솔을 행한 지라

긴장을 많이 했던 탓에

그 긴장이 풀어지니 힘이 하나도 없다.

 여행은 힘이 들고

상처가 많았었었었던 가족이라서

특별히 조심하고 기도하며 다녀왔는 지라서

내외적으로 더욱 힘이 들었었다.

 하지만 아내와 장모님의 기도 분량이 많아서 인지

나름으로 아침마다 묵상을 놓치지 않았던 탓인지는 몰라도

내외적으로 얻은 것이 많았으며

가족은 화목을 잃지 않았었다.

 또하나 얻은 것은

인터넷, 책 등을 통하여 얻었던 지식 가운데는

'경비' 문제에 대한 계획이 많았던 지라

잘 안되는 영어를 가지고 손짓 발짓으로

현지인들과 네고를 하는 과정에서

자칫 내 이익을 챙기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했을 지 모를 것을

주님께서는 날 내려 놓고

그들을 감싸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30만원 정도 덜 들어가게 하는 수입도 주셨다.

 결국,

난 가장 기뻤던 것 중의 하나는

해이해 질 수 있는 여행이란 특성 상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얻은 게 많고

어디에서든지 주님의 뜻을 생각하면

주님이 인도하실 것이고

방탕과 휴식은 다른 의미이고

여행 중의 임하시는 하나님 - 과거에는 절제 하지 못하는 곳에는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줄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가지면서 여행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아침.

안식일.

주일이다.

이전에는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는 '멍'해지던 영적 감성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주님은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표를 머리 앞에 순금패로 달랑거려

늘 잊지 않기를 바라신다.

 그러리라 다짐하고 갔다.

지금까지는 큰 흔들림이 없다.

참으로 감사한 하루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힘들 것은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많이는 답답한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시간 안에 있어도

주님 앞에 성결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하다보면

그게 바로 주님의 동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제는 많이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동행하심을 점점 더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눈 앞에 순금으로 번쩍이는

주님의 살아계심을 잊지 않는 마음의 패를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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