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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들의 아침을 맞이하며[삼상1:19-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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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들의 아침을 맞이하며[삼상1:19-28]

주하인 2022. 5. 9. 10:07

(펌)

19.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님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근심이 없어진 후' 

'일찍이 일어나' 라 나온다. 

그리고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 당연히 그래야지..ㅎ..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고 나온다. 

 

 여기에서 

자연스러운 믿음의 삶,

수없이 많은 일상의 여러 일, 풍파.. 들을 마주하며 사는 삶의 

가장 옳은 방법을 보여 주시는 것 같다. 

 

 당연히도 믿는 자라면서도

수없이 많은 선택의 문제에 맞닥드리면서

갈등과 고민과 스트레스.........로 쌓이고 쌓여가며

나이들어가며 

누구나 다 비슷하게 늙어가게 된다. 

그런데....

정말 옳게 믿는 자... 

이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바라보고 살려는 자들은

이래야 한다.. 라고 보여지는 

그런 장면이 

'한나 일행이 하나님 앞에 응답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가벼운 마음.

개운한 아침.

고요한 기도처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일어난 느낌... 

그러한 삶이 내내 이어지면

그게 정말 옳은 믿음과 삶의 조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의 삶의 흐름이 아닐까... 그리 느껴져 온다. 

 

 그리고는 

'한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상의 행위 ^^; 를 한 후 

당연히도 아들 '사무엘'이 임신 되었고... ^^*

 

 그것을 

이리 표현하셨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다"

그렇지 않은가?

 

 인생을 늘 평안하게만 살 수 있는 자가 어디있던가?

고난은 목적이기도 하다. 

'예수님 십자가' 같이 지게 하는 거.. 

그게 하나님이 우리, 제대로 믿는 성화되어가는 자들에게 바라시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하여 

결과적인 '연단', '성화'가 이루어져 가게 되는 것이고

그 과정을 '기쁨'으로 바라보시고

대견으로 바라보시고자 하심이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뜻이시다. 

 

그러기에........

그러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 버거운 인생 가운데서 

그 모든 삶의 무게들이 

실은 주님이 손내밀어 부르시는 싸인이심을 인식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기도'.. 그것도 깊은 임재의 기도로

주님과 교통하게 되면

 


[시편 40장]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깊은 웅덩이 같고 갈데 없이 답답하던 무게들은

어느새 사라져가

자연스레이 마음의 짐이 내려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며

스스로의 그러한 믿음이 대견해지고

그러한 자신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 지며

이전의 무게들이 잊혀져

스쳐지나가던 일상의 작은 풀들이 

어느새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고

귀를 스쳐 없어져가던 작은 새의 노래들이 

참으로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는 사이

마음은 어느새 '행복'함으로 차게 된다. 

아.. 

문제는 여전한데...........

 

일상의 지루함과 버거움은 

견디고 흘려 보낼만한 시간들로 이해되고

그러면서 삶에 대한 태도가 훨씬 더 진지해지며

문제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으로 피하던 것이 자유롭게 대처되며

삶의 능력들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우리의 깊은 갈구가 해갈되고 없어지고 

우리의 필요보다 더 큰 이룸이 

어느새

그렇다.. 어느새다.. .이루어져 있음을 

목도하게 될 거다 .

 

그것을 

오늘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다"라 

아주 멋지게 표현이 되어졌다 .

그게 .. 가슴을 소망으로 차게 한다. 

다시... 

 

 

 주님.

새로운 한 주입니다. 

제가 힘들어 하는 여러 문제로 

또 새로 무거운 아침을 맞이할 월요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마음 만은 평안합니다. 

 

제 인생을 돌이키며

많은 실소를 퍼냈습니다. 

엊저녁 아내가 얘기 하면서 

제 급한 성품으로 잦은 버걱거림을 이야기하는데

어쩌면...........정말... 잊혀졌었지만

아내가 많이도 인내했구나... 

참으로 어이가 없구나... 

아.. 그러고 보니... 

내가 지금 이렇게 이 즈음에 이렇게 서 있게 된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이구나.. 

둘이 깨닫고는 기뻐하면서 웃었습니다. 

 

마음이.. 맑습니다. 

그것.. 

주님께서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다"라 표현하시며

제 마음에 깨달음으로 오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제가 깨닫고 또 알아.. 

이전에 많은 순간 순간.. 시간 시간 

절 그리. .한나님의 가볍고 맑은 아침.. 

그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게 하셨던 것 같은

수없이 많은 승리의 시간들이 쌓여

여기까지... 이렇게 변화되어 왔음을 

다시금 확신하고 확인하게 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또 다시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다".. 가 

제 삶에 반드시 있을 것임을 

믿고 기대하지만..

바라옵기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 인성이 , 영혼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더 빨리 변화 시키시소.

 

자꾸만 제 뇌리를 건드리는 소리들이 있습니다. 

마치 한나님의 많이 사랑받음에도 '불임'이 근본적 불행감의 이유인 것 처럼요..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다"

여호와께서 '나를' 생각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또 힘을 내 살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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