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어찌 손오공 뿐이랴[전9:1-10] 본문
1.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모든 일이 다 그렇다 .
참새 하나도 땅에 떨어지는 것,
그들의 깃털 마져 헤아리시는 주님이시니
뭐 안그럴까..
그럼에도 오늘 말씀이 의미가 있는 것은
오늘 '내게' .. 어쩌면 말씀을 묵상하는 소수의 분들에게 ..
그 들중 몇에게 '레마'로 말씀하심이다.
왜 내게
손오곤이 부처 손바닥에 있는 비유 인듯,
심지어 행위.. 물질이 아닌 것 조차 다 하나님의 손바닥 이란 표현 했을까?
습관성 망각 환자.. 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
난 그렇다.
자꾸 잊는다.
그렇듯 은혜를 받고 , 말씀을 통한 강렬한 메시지를 받고
더 이상은 안 그래야지, 안그럴 것이다... 라는 결심과 감동을 가지고 나와도
그 자리에 이르면 여지 없이 또 .. 잊어 버린다.
정~말 죄송하다.
그런 난.. 마치 그 순간엔 '나' 만 있는 것 같다.
내가 온 우주의 중심이 되어서
내 영역을 침범해 들어오는 모든 '적'들을 과감히 응징해야 하는 듯 착각하는 것 같다.
.................^&*( >....... ㅠ.ㅠ;;
어제도 그랬다.
수술 두 분 잘.. 마치고
은혜가 운데 내 뜨거움을 같이 수술하는 그 도우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ㅎ
기도 먼저 하혀야지요.. .
믿지 않는 간호사들이 이젠 먼저 내가 잊은 듣ㅅ하면 멘트를 보내게 되니
나름 선한 영향을 미친 것에 기뻐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는 피곤하지만 바빠서 못한 수영을 열시미 했고..
정확히 시간이 맞아
근처에 등록을 하지 않고 ^^;; 은혜를 받고 있는 교회의 찬양 집회를 가고자
오랫만에 차를 몰고 나갔다.
이 원룸 근처는 'SS 어린이 병원' 근처라서 골목골목마다 늦게까지
퇴근하고 데리고 온 아이아빠어마의 차들로 북새통이다.
아.. 그런데 .. 이 미련한 운전자..
내가 수차례 양보를 했음에도 그냥 들어와 딱 막고 서 있다.
조금 옆으로 뺐다가 내가 빠져 나간 후 다시 가면 될 것을 ..
그러는 와중에 또 또 또..차가 밀려 온다.
보니.. 아줌마 운전자.
몇번이나 손짓했는 데 무 방비로 가만히..
마음은 급한데..
울~컥하고 속에서 '노'가 올라온다.
창문을 열고 ... 냅다.. ^&*().....이구..
그러고 나니 마음이 멍해진다.
내내 예배 중에 메마르다.
아.. 이 죄...
정말 죄는 '하나님'과의 거리를 멀게하는 데 그 위험이 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자라면 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속고 살다가 죽겟지만,
철저히도 아는 자..
이 답답함을 어찌 해야 하는가?
문제는 알면서도 자꾸만.. 자꾸만 죄에 속아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모두가 하나님의 손 안에' 라는 표현을 들으면서
이것이 레마인지 깨닫게 되고
그 레마의 본질에 대하여 잠깐 묵상했다 .
바빠서... 많이는 못하고. 죄송..^^;;;
이때.. 깨달아지는 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내 자신임을 더 깊이 인정하여야 하는 데
순간 순간 저럴 때마다 '죄'가 그 '은혜'와 '은혜의 경험'을 뚫고 나를 사로잡음은
아직도 '내 자아 ' 가 내 중심에 시퍼렇게 살아 있음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니, ..
'내가 이렇게 양보 했는데..
내가 늦는데..
내가 .. 내가.. ' 하기에 순간 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 사라지고
사단의 '소리', 오래된 습관의 소리.. 내 상처를 비집고 들어 앉은 반사적 내 자아의 허물이 건드려 지는 것이란 이야기다 .
어디까지나 난..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는데 말이다.
그 잘난 손오공도 실은 동물로 부처의 손바닥이라 했지만
하나님은 ' 모든 ' 행위와 모든 만물을 다 .. 심지어는 '잡신'들 ,우상들의 그러한 놀음.. .
세상에서 하나님에 대적하여 양분하는 듯한 '이방신'들 마져
온 우주로 내 상상력을 뒤로 뒤로 물려서 지구가 한톨 먼지 보다 못하게 적게 만들면
존재 자체도 보이지 않는 이 땅에서 그 들 만의 권세,
강아지 밥그릇 싸움이고
내가 내려다 보는 개미 다툼보다 못한 다툼을
이 창조주의 손아귀에서 벌리고 잇는 싸움들이란 이야기다.
결국, 나..
내가 아무리 속상하고
아무리 잘난체 하고
내 권리, 내 양보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다고 주장 해보았자
하나닝의 손 안에서는 아무런 의미조차 없을
괜한 개미들의 짓거리, 조금 크게 보아서 강아지 장난이란 이야기다.
돌이켜 할 일이 오늘 생긴다.
이 크신 하나님.
이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행위 조차 다 허락하시는 하나님..
'그 분의 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너무도 크시어 형용할 수 없는 분의 손에
내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더 가슴 깊이 새겨 질 수 있길 기대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게 .. 습관이 되고
불가능할 것 처럼 보였던 내 젊음의 어이없음이
이제 이 만큼이라도 이룸을 보이지 않았던가?
앞으로도 더 그럴 것을 하나님의 손 안에서 기대하리라.
9.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과정에서 ' 이 부분'을 각론으로 말씀하시니
'아멘'으로 받는다.
주여.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지 하고
모든 것을 다 하시는 전능하신 내 주님.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는 자,
로고스 하나님을 코람데오 하는 자 되길 결심하고 소원하고 선택합니다.
말씀이 있으시니 선택하고
선택하오니 주께서 성령으로 인도하실 줄 믿사와
지금껏 그러했듯
또 일상이 변하고 일생이 변하여
내 주님 원하실 그 지점까지 성화되고 성장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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