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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도 주님 만 [욥16:18-17:16] 본문

구약 QT

어째도 주님 만 [욥16:18-17:16]

주하인 2014. 7. 29. 10:32

어둠을 뚫고

해가 떠올랐습니다

 

밝아오기 전

그때도

태양이 있었음은

사실이었습니다

 

그게 그런 것임을

누구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우리는

어두움 만을 바라보고

두려워하고

불평해야 하는지요

 

어리석은 나

머리들고

주님 만을 바라보렵니다

 

어째도 주님

그 온전하신 분만

바라보려 합니다

 

주여

도와 주소서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친구란 사람들이

나를 조롱합니다.

친구가 많으면 좋겠고

진실한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쩌면 그들은 다 '내'가 곤란 중이 아닐 때만 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욥의 친구들처럼

처음 얼마간은 인내와 배움의 근거로

잘 참아 위로자가 되려할 지 모르지만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치 않던 원하던

나를 조롱하게 될 것입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인간의 한계는 거기 까지입니다.

 

그들의 조롱.

다른 모르는 자들의 조롱과는 다른 문제로 다가옵니다.

가장 절박한 자들에게

가장 믿을 자들이 뒤통수를 침은

쓰러진 자에게 설상가상의 어려움을 줍니다.

그게 '인간 모두의 보편적 운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 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보세요.

욥의 고백처럼

수년이 지나면 ..(나도..ㅜ.ㅜ;;) 결국 돌아오질 못할 

죽음 앞에 직면할 때가 오고

그때가 되면 내 주위의 모든 자들은

내가 그리도 붙잡고 싶지만 결국 손을 빼낼수 밖에 없을 .. 그런.. 숙명.. 이 아닌가요?

 

 그래서 어서어서 눈을 들어

진실을 바라보아야 만 합니다.

인간은 '조롱'의 잠재적 위험에 반드시 노출되어 있고

언제라도 그런 상황이 오면 그런 자로 돌변할 것들이

인간의 원죄 탓임을 요.

그 어이없음,

그 운명적 조롱의 상태자가 바로 우리임을 알면

결국 포기하고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진리의 진실이 있습니다.

계십니다.

하나님이시지요.

그분은 변개치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 분을 향하여서만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내 눈이 어서어서 이 일상의 삶에서

매사 매초 주님을 향하는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그토록 우리 인생에게 바라시는

'매사의 동행'

매일 우리와 대화를 하길 원하심..

그 원리에 나를 맞추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때가 되어

주님이 부르실 때

아니면, 이제 곧 있으실 주님 재림의 시간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기에 말입니다.

아닙니다.

친구들에게 조롱 받는 '불가피'한 상황이 싫다면 말입니다.

 

주님이 임하셔서

우리의 일상이 풍성해지면

더 이상 그들의 조롱은 아픔이 아니고

안타까움, 그들을 향한 불쌍한 긍휼의 마음으로 바뀔 겁니다.

그것은 자유지요.

세상의 아픔이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오히려 풍성한 감성과

따스한 눈물로서

우리의 영혼을 감싸게 되는.. .

그런 '자유' 로운 영혼 말입니다.

 

주여.

오늘도 도우소서.

주님 만 바로보고

주님 에게서만 위로를 바라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주여.

제 나이 곧 60.. .70,,

그러다가 주님 부르시면 홀연히 이땅에 미련을 풀고

주님의 나라에 가야할 나이가 맞습니다.

주님의 뜻가운데서

이제 세상의 위로에서 허덕거리던 마음

그들.. 친구들에게 위로 받고자 하던 허탄한 기대를

이제 내려 놓길 원합니다.

그 허전함

오직 주님에게로만 향하는 에너지로 삼습니다.

주여.

성령으로 채우사

허전함 대신 풍요로움

답답함 대신 자유로운 나른함으로 바꾸시사

매일의 삶이 감격으로 넘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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