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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의 지혜(잠4:1-9)

주하인 2015. 5. 8. 08:38

 

 

내 숙소

내 방

내 자리에

 

비록

아무도 없어도

많은 충만함으로

채워져 있는 듯

 

큰 여유로움과

든든한 지혜로

기쁘고 행복하게 하심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지혜를

제게 깊이 느끼게 하시고

회복되게 하심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주여

 

홀로 영광 받으실

내 하나님이시여


  

 

1.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아비의 훈계.

 

훈계는 누가 뭐라해도 듣기싫다.

특히 요즈음 아이들에게 훈계 해보라.

정말 .. 눈을 부라리고 달려든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는 서먹해진지 오래다.

그 사이에 '잔소리'라도 해보아라...

그 집에 사단이 날 것 같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어렸을 적 부터 엄하게 교육을 시키고

그 아이들을 시대와 차단시켜 키우다간

아이들 , 세상에 적응하지 못할 일이니

이 어떤 방법이 있어야

세대간 자유로운 소통이 잇을 수 있을까..

 

아비의 훈계.

이 단어들을 보면서

나도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이전에는..

아버지와 사이가 .. ^^;;

특히 울 고향의 아버지께서는

급하기가 불보다 더한 성품이시며

그 .... 아이구..

정말 맞추어 성장해오는 과정은 '피 말리는 ' 삶의 힘듦이 연속이었고

그러기에 내 본질적 성품의 급함과 더불어

우리 원가족들의 성장 과정은 '팽팽한 긴장'이 연속이었고

그러다 보니 '가족애.. ' 같은 단어는

나에겐 그리 달콤하거나 살갑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함은 내 가슴에 안정감이 덜하게 하였었고

삶 자체에 그리 큰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커왔다.

 

예수님 영접하고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심이 강권적으로

내 가슴을 치고 들어와

그 분에 대한 거부감이 일시적으로 풀어졌으나

믿음이 내 안에서 크고 자라기에는

많은 시간들이 필요했다 .

 

 하나님 , 그 분은 정말 오랫동안

말씀으로 날 다정히 훈계하시고

내 모든 부족한 부분들을 인내하고 용인하시며

내 안에 '아버지'와 '아들'의 정서적 올바름이 서도록

아주 많은 은혜와

간증의 경험들을 허락하셧다.

 

그중에서도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것은

'말씀'이 하나님이시어

말씀대로 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이 느껴져

죄송한 표현이지만

일반적인 분들보다

좀더 더 가까이 예수님의 말씀을 '리얼'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 안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내 어려움이

어쩌면 더 큰 감사함의 토양이 되었음이고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에 바라시는 원리 중

아주 큰 부분을 벌써 부터

영혼에서 체험을 해가는 틀이 완성되어 있었음이니

그 얼마나 '약함이 강함'이었던 것이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이었던 것일까...

할렐루야 다..!!

 

 어찌 되었든

내 영혼의 원죄적 결점들이

점점 더 회복이 되어가는 증거로

난 말씀의 이런 구절들이

이전에는 '소름끼치듯 ' 거부하며 지나갔던,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래도 무시하지 못하고

얼른 강아지 오물 덮어버리듯 덮어 버리고 지나갔던 부분들이

조금더 살아서 내게 들어온다는 현상을

내가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아버지와 아들의 회복'은

점차 내 자식들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

 

둘째와는 오래전 부터

근래의 아버지와 아들이 그럴 수 없을 정도로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녀석이 그런다 .

'아버지.. 요새 애들 중에서 누가.. '

맞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요즈음은 '큰 아들' 마져 더 다가온다 .

어제는 '박스'에 잘 포장하여

택배로 '카네이션'을 보내오며

큰아들과 둘째가 각각 짧은 글이지만

메시지를 적어 보냈다 .

 

아.

세상에 다정한 평범한 가정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하였던 일들이

여기까지 이루어지기 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가?

^^*

 

 어버이날.

 아버지..

아침에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가 받으신다.

 치매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신다며

어머니께서 걱정을 하신다 .

 

 아버지 85세.

정신력이 너무도 강하셔서

15년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라던 '심장 판막수술'을 하신 몸을 가지고

25년 이상 정정히 관리하시며 버티시던 그 분이

지금도  몇달에 한번씩 서울의 J 대학 병원에 약을 타러 올라오셨다 가시는데

그 분 등이 구부정하시고 말이 어눌해지신게

이제는 '안스럽고 긍휼히 여겨진다'

 

참... 그 분도 인생을 그리 모질게 건너오셨기에

그러하신 '선택'을 하시며

자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그리 표현하실 수 밖에 없었고

그리 인식을 못하시고 오셔서

참으로 우리 자손들을 어렵게 만드셨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안에서 이해가 가니

그러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물론, 하나님 영접한후 부터도 머리 속으로는

그리했지만 가슴에 내려오는게 그랬단 이야기다.  ^^;;;

 

이제 오늘 '아버지의 지혜'에 대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육신의 아버지가 말하시는 단어와 어조 마져

소름끼치듯 거부하던 때도 있었고

예수님을 이유로

받아 들이고 용서는 했으나

아버지란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무겁고 머리가 멍해

그 구절을 스치덧 지나가던 오랜 시간 후

이제는 하나님께서

마음 깊이 '아버지의 지혜'를 배우라 하신다.

그래서 명철을 누리라 한다 .

 

그것.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 아버지... 엄청난 생활력과 정신력을 가지신 분이다.

배울 것이 많다.

도덕적이고 삶의 지혜는 많으시다.

그 좋은 것을

좋게 받아 들여

내 마음에 녹이는 것.

 

 

과거의 '상처'라는 이름으로

그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막아선 던 것...

그 사단의 장난을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서

녹이고 받아 들여

좋은 것을 취할 수 있음...

그것이 '진정한 지혜' 가 아니던가?

이 어버이 날의 지혜에 대하여

하나님은 또 살아계신 말씀을 내게 허락하신다.

감사하다.

 

 

 

주님.

귀하신 내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버지의 옳으셨던것은 배우고 내 안에 지혜로 담그려 합니다.

그 분의 삶에 대한 열정

그 분의 방법론적 잘못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대한 최선...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던 그 열심...

사회적으로 옳게 서려는 노력들.. 다 배우겠습니다.

주여.

주님이 그리 도우시고

도우셨던 것들을 믿고 감사합니다.

주여.

간절히도 소원하는 것은

제 아들들.. .

제게또 그리 배우게 하소서.

 

전 ..

주님의 말씀 가운데

더 좋고

더 옳고

더 선한 지혜를

그들에게 내리는 자 되려합니다.

 

주님께서 벌써 그리 연단을 시키고

저희 가정을 이끌어오심을 이해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것..

느끼고 자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감사할 조건임을 깨닫습니다.

 

내 살아계신 주여..

 

우리 주.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오니

받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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