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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의 기도(행16:25-16:4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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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의 기도(행16:25-16:40)

주하인 2005. 7. 29. 20:18

 1.  상황

 

 빌립보 고대의 밤은 어두웠다.  ( 증거 : 29절 등불을 들고 뛰어들어가)
환기 시설이 잘 되었을 리 없다.

답답하고 깜깜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바울은 실라와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상황은 그리 절망적이지 만은 안했다.

- 아주 절망적일 감방의 깜깜한 어두움인데도...


오히려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았다.         영적으로.. 평안했다.
(근거 : 38절 바울이 끝까지 로마 사람인 것을 밝히지 않았다.  믿는 구석이 있어서이다.    하나님 !)

 

바울은 최소한의 방편은 있었다.
물론 그는 그러한 인위적 방편을 의지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적 대비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지하지 않는 그의 태도는 초연...그것

이다.

그 초연함은 어디서 올까?

예수님이 늘 함께 하시고 틈만 나면 이리 가지마라.. 이렇게 해라.. 요것이 좋겠다. 

.. 이렇게 하면 저런 결과가 벌어질 것이다...말씀과 더불어 느낌으로 오는데..바울은

두려움이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어두움은 포근함일 뿐이다. (믿는 자 모두에게... )


고통은 상급일 뿐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답답함은 기회일 뿐이다. (예수님 십자가의 보혈을 아는 자에게.. )

 

그래서... 사도 바울은 찬양을 했다.   기도를 했다.   기쁨이 쏟아져 들어와 그는 하

나님께  찬미를 올릴 수 밖에 없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틀림없이 기적이 나타났다.

믿지 않는 자들은 기적이 나타나면... 기적으로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예수님 믿는 자들에게는 기적은 주님이 행하시는 기적이다.

그들은 기적이 일상처럼 일어나니 예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이라 당연히 믿을 수 밖에

없다.

그 기적이 기도를 통하여 나오니 또 주님이 도우시는 기적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 스럽다.

착고가 풀리고 문이 열려도 정신 없이 ’나 살려라 ~’하고 도망 나오지 않는다.

어둠 속에 가만히 기다린다.

분명히 무엇인가.... 벌어질 것이다.... 기대한다.

 

곧 급한 발걸음이 들린다.    무척 초조한 모양이다.   발걸음이 일정하질 않은 듯 서두르는 듯 들린다.

 

그러더니 ..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고.. 내 인생은 이제 끝이다.    죄수들이 다 도망 갔으니 이제 난 어떡하냐.
죽어야 겠다.    아이고. .”

 

급히 감방 바깥에 대고 소리친다.
” 안되어.. 우리 모두 여기에 있다. 허튼 짓 할 생각하지 말게...!! ’

그러자. 그 사람은 갑자기 멍하니 무엇에 맞은 듯 울음과 울부짖음을 멈추더니 자기

 

부하에게서 급히 등불을 빼앗아 들고 허겁지겁 감옥 안으로 뛰어든다.

 

칠흙 같은 어둠에 갑자기 빛이 들어오며 어둠은 어디로 살아졌는지 없어져 버렸다.


얼굴을 보았다.

 이 사람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몹시 떨고 있다.   얼굴이 사색이 다 되어 있다.  

 

 바울의 머리 속에 퍼뜩 떠오르는 주님의 소리가 있다.

’바로 이 때문이로구나.. ’ 

 

 바울과 일행을 본 그는 그제야 복잡한 마음으로 털썩 주저 앉는다.


이 소란스런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들에 대한 두려움... 하나님이란 분에 대하여 듣고

있던 차... 그들 사도를 감옥에 가두면서 때렸던 것에 대한 두려움.... 기적을 일으키

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능력자에 대한 경외감... 도망갔으면 생길 자기 인생에 오점이

일순 바뀐 안도감... 등.. 복합적인 감정으로 그는 땅바닥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

다.    그리고는 울었다.   엉엉..

 

그 순간이 바로 전도의 순간이다.
사도 바울은 처음 그 관원을 만나고 그의 눈이 선한 것을 보고 짐작했던 차...이제 선

포했다.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31)”

 

그 즉시 일어난 그는 집안 식구 모두와 함께 세례를 받았다.

그는 아주 기뻐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기쁨은 세상의 환란이 더 이상 두렵지가 않았다.


 2. 묵상

 

1) 어떤 일이 생겨도 기도하고 찬양하자. 
 그럴 때 주님이 능력을 보이신다.

 

2) 세상적 수단을 의지하기 보다 주님을 더 의지하자.
 그럴 때 평안과 기쁨이 함께 한다.

 

3) 어디에도 주님의 예비된 자가 있다.
 감옥에서 전도한 자가 빌립보 교회의 초석이 되었다.

 

4) 어두움- 현실의 답답함-은 포근함일 뿐이다. (믿는 자 모두에게... )

 

5)고통은 상급일 뿐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6) 답답함은 기회일 뿐이다. (예수님 십자가의 보혈을 아는 자에게.. )

 


 3. 적용

 

1) 기도하자.

 

2) 어둠 속에서도 찬양하자.

 

3) 전도하자.

 

4) 주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본질이 무엇인가  묵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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