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어
18 배 타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
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
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1. 몇가지 의문스러운 상황
1) 바울은 배 타고 가다가 서원 때문에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18)
가. 의문
가) 서원 때문에 머리 깍는 것은 율법적 행동이다. 나) 왜 하필이면 배타고 가다가 겐그레아에서 깎았을까? 남이 보는데서
하
면 좋을 것을 .. . 다) 13절에서 유대인들이 고린도 법정에 고발한 이유는 '율법을 어긴'다는
명목 아닌가?
나. 생각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율법으로 부터의 자유이다. 그
러면서도 세상 끝날 까지 세상은 무너져도 율법은 일점 일획도 바뀌어 지지
않을 거라는 말씀 하셨다. 율법은 행동을 중요시 하되 (예; 간음하지 말라) , 복음은 내면까지 일치 함
을 중요시 하였다.( 예; 음욕을 품게한 눈을 빼버리는 것이 낫다.)
이방인의 전파 시에도 마찬 가지 였다.
자유로운 믿음.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죄사함.
그러나... 바울은 자유로움은 복종을 통해서 나옴을 몸소 보이는 것이다. 자유가 방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함을 보인다. 자유가 참자유, 즉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순종이 필요함을 보인다. 성장한 믿음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스스로 절제함이 뒤따름을 보이는 것이
다.
사도 바울은 남에게는 부담은 주지 않되 기독교인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몸소
보이고 있다.
복종은 하되 그 복종이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신의 충만한 기쁨을 못
이겨서 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2) 바울은 배 타고 가다가 에베소에 도착하자 마자 왜 부리스길라와 아길라
는 배에 남겨 놓고 급히 에베소 회당에 가야 만 했는가? 같이 갔으면 훨씬
전도가 쉬웠을 것을..
가. 추정
가) 아주 잠시의 짬 밖에 없었을 것임.(19) 기차가 잠시 쉬면 한사람 만 나가서 우동을 사가지고 오는
것이 자칫 기차
놓칠 위험 배제할 수 있는 것 과 비슷.... ^^;;
나) 부리스길라와 아길라를 '중보기도' 팀으로 남겨 두고 '행동요원'으로 단
촐하게 짧은 시간 동안 치고 나오는 전도 작전위해서..
나. 생각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전하려는 뜻이 숨어 있음이 분명하
다. 부리스길라와 아길라를 남겨논 이유에 대하여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으
나 특별치 않다. 아직 전도자로서의 연단을 받지 못한 영적인 미진 상태에 있어서 짧은 시간
의 전도에 합당치 않았던 이유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 바울의 특징은 '규격화되고' '율법적인' 방법을
고수하지 않는다는 것이 여
기서도 잘 보인다.
전도하고 말씀전하는 데... 뱀처럼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2. 묵상
아침에 30분 일찍 더 일어나 잠시 묵상했다.
출근후 아침 시간 주님께 바친다는 생각으로 가능하면 12시까지는 기도와
성경을 짬짬이 읽으려 노력했다.
물론 신문에 정신을 빼앗겨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잠시 이 부분이 혼란이 있었다.
이런다고 주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 같지도 않구.. 마음은 답답함은 여전하지 않은가? 이런 원칙 세움이 내 아집 탓은
아닌가? .. 하는 혼란...
그러다가 아침 큐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답이 적혀있다.
'바울은 자유로운 사람이지만.. 그 자유를 얻기 위해 복종과 순종을 하는 자
이다. 율법은 폐해야 하지만 율법의 정신은 가져야 한다. 십자가는 자유를 뜻하지만 그
보혈을 감사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다. '
아무 혼란도 없다.
3. 적용
1) 아침에 성경 3장 읽겠다.
2) 주님의 영광위해 오늘 커피를 안마시겠다.
3) 전도 1명 하겠다.
4) 참자유 주신 주님을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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