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안다 내아들아(창48:8-48:22) 본문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뜻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소생까지
보이셨도다
(11 Israel said to Joseph, "I never expected to see your face again,
and now God has allowed me to see your children too." )
12 요셉이 아비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2 Then Joseph removed them from Israel's knees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
19 아비가 허락지 아니하여 가로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19 But
his father refused and said, "I know, my son, I know.)
1. 상황
이제 '이스라엘'로 완전히 개명되었다.
그리고는 또하나의 유명한 장면이 계속된다.
팔을 어긋 맡겨 장자인 므낫세를 왼손으로, 차자인 에브라임은 오른 손으로 장자의 축복을 한다. 다시 한번 들어본다.
"(15)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섬기던 하나님, 나의 남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사자께서 이 아이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로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그러면서 바로잡기 원하는 요셉의 요구에,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여 준다.
그리고는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2. 느낌
. 천국은 좋은 곳임이 분명하다 !!!
이제 야곱이 완전히 이스라엘로 완전히 불린다.
어제 큐티에서는 야곱과 이스라엘을 왔다 갔다 하더니...
이제 온전히 하나님 곁으로 갈 준비가 완전히 되었고 야곱 자신이
이생에서의 삶에 이제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음을 암시하는 듯하며, 천국의 삶이 이곳보다 훨씬 안온하고 편안할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야 죽음은 누구나 싫어할 상황에서 오늘 분위기는 장례직전의 암울함은 전혀 없다.
. 하나님은 사랑과 회복이다.
축복 해주는 상황이 연속되고 요셉에 대한 이스라엘의 깊은 애정과 감사함(하나님에
대한..)(11절)이 절절히 묻어 나오지 않는가?
19절의 '안다.. 내아들아.. 나도 안다.. ' 란 표현에 의해서도 분위기가 짐작
된다.
아마 그윽한 눈길로 아들을 쳐다보며 목소리엔 힘은 없지만 낮은 톤으로 물기가 배인
느낌일 것 같다.
자식의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운 걱정에 아직은 정신이 있음을 알리고자 하여 걱정을 덜어
주려는 아버지의 심사가 저 말에 묻어 나온다.
요셉은 아버지에게 극도의 존경심을 표현한다.
천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아버지에게 최대한의 경의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12절에 아들을 아버지의 두 무릎 사이에서 물린 후 땅에 엎드려 절한다.. 는 표현은
영문으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한다.'로 되어 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심령천국'의 모형이 아닌가?
이땅에서의
천국.....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삶.
현대의 가정의 90% 이상이 역기능 가정이란다.
아버지는 더이상의 존경의 대상이 아니고 어머니는 더이상 아이들의 마음의 고향이 된지
오래인 것 같다.
가정에는 싸늘함이 돌고, 서로 지간에 대화가 끊어진지 오래이라...이제 패륜적 살인
사건이 더 이상 큰 이슈가 되질 못하는 세상이다.
오늘 구절에서 19절의 '안다.. 내 아들아..'라는 소리에 가슴이 찡해지며 눈물이 나는 것은
웬일인가?
3. 적용
.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자
. 천국을 묵상하자.
그리고 아주 기뻐하자.
. 이 땅에서의 사랑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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