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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와 강가에서 (스8:21-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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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와 강가에서 (스8:21-36)

주하인 2005. 9. 13. 11:40

 

 

21 때에( There)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1. 묵상

 

 

 

 (1) 때에( 아하와 강가에 도착했을 때에.. 거기서)

 

 

가. 삶을 다시 한번 정리할 때

 에스라는 바벨론을 나온 후 레위 족속이 없음을 알고 그들을 데리러 보낸 곳이다.

 

 

나. 여유를 가지고 한숨 돌릴 때

 정신없이 살아오다 앞뒤 좌우가 혼돈이오고 쫓기는 듯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때, 잠시 쉬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던 가를 돌아볼 때.

 

 

 

 (2) 한 일

 

1) 금식을 선포

 

2) 겸비하여

 "스스로"  겸비하려하였다.

겸비도 우리의 노력이 필요함

 

3) 그에게 간구하였다.

 

  가.  무엇을 위하여

; 평탄한 길을 위하여

 

  나. 누구를 위하여

가) 우리

나) 우리의 어린 것들

다) 모든 소유를 위하여

 

 4) 예식을 따랐다.

 이스라엘 도착하자 마자 기명을 바치고 , 속죄제를 드리고, 번제를 드렸다.

 

 

  (3) 중요한 것(22)

 오직 주님께만 구하였다.

 왕에게 구하기 부끄러워하였다.

오직 하나님께만...

 

 

  (4) 결과 (22-23)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22)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23)

 

1)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으로 가깝게 느껴졌다.

 

2)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3) 모두 선한 결과가 왔다.

 

4) 한마디로 완벽하고 친밀하고 선한 '응낙'이다.

 

 

 

 

 에스라의 아하와 강가 같은 때가 올 때가 있다.

 지금까지의 삶이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인지 돌아보아야 할 계기가 된것이다.

 

에스라 일행은 열심히 이스라엘로 달려가다가 발견했다.

정말 중요한 제사장 일행이 없었던 것을.. .

 

 우리도 그럴 때가 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많은 조직을 만들고 네트워킹하고 건축을 하고 모금을 하고 열심히 기도회하고 찬양하고 ................

 

 그러다 어느 순간 보면

진심으로 주님과 만나야 하고 교통해야할 예배와 기도가 교제와 다른 목적을 위해 변질 되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실은 발견하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은혜다. 

 거기에 쉼을 가지는 것은 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경쟁의 삶은 쉼과 영성을 허락지 않는다.    에스라는 과감한 쉼을 가졌다.    )

 

 

 아하와 강가.

 

 강가는 시원하다.

물이 있어서 온도가 낮다.  

흐르는 물 소리가 있어 차분한 마음을 준다.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있다.

 

 열정적 의무감에 의해 앞 뒤 살피지 않고 달리는 대신 에스라는 하나님의 허락하신 쉼임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 보았다.

 

 그리고는 가장 귀중한 것이 빠졌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에 따라 그는 다시금 질서를 잡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오류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사실 !

 

 우선 '하나님 우선 주의' 이다.

 

그는 하나님 일을 하는 데 '세상적 편의 주의'를 택하기 보다는 '기도와 응답을 통한 인도'를 선택하였다.

 그것이 빠졌었음을 통렬히 깨닫고 레위 인들을 초빙하였다.

 

 세상적 지위와 재물을 누리던 분들 중에 목사님 되신 분들과의 대화 중에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는 얘기를 오늘 아침 들었다.

 일단 경제적 위기가 찾아 왔었다고 한다. 

주님께 기도하며 이 경제적 위기를 넘기고 나니 다른 일은 아주 술 술 풀렸다는 얘기...

 

그 만큼 세상의 유혹은 크고 주님만을 철저히 의지하기는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

 

 

이들은 철저히 주님을 의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했다. 

 

우선  금식을 하였다.

 

 오늘 금식과 예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오고 있다.

이것이 반드시 매일 같이 율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아닐 지라도 주님께 헌신되고 주님과 늘 동행하는 자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 즉 주님 앞에 올바로 서고 자신을 돌아보고 더 높은 차원의 신앙 생활을 위해 필수 적인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겸비할 노력을 하였다.

겸손한 것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다.

주님의 철저한 도우심에 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함이다. 

그리고 겸비는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임을 알 수 있다.

 

 기도는 간구의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 자신을 위하여 깊은 만남이 있어야 한다.

 철저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이웃.  내 자식, 내 부모 내 가정을 위해서 철저히 비는 중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 가진 소유를 위해서도..

 주님은 기도 자체를 좋아하신다.  그 절실함을 좋아하신다.

그 내용보다도.....    

그리고는 응답을 하시려 준비하신다.

 

 이러한 갖춤 후에 주님께서 '응답'도 아니다. 

'응낙'이다.

 

마치 일대일 대화를 한 후 어른 되시는 분께서 직접적으로 승낙하시는 장면을 연상 시킨다.

 

그리고 나서는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

 

우리의 바로 그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서 진군 지휘하시는 것 이다.

 

손을 내밀어 도적을 막아 주시고

직접 길을 안내하고 이끌어 이스라엘 까지 인도하여 주신 것이다.

 

그러자, 에스라는 그 기쁨을 '속죄제'와 '번제'등의 여러 형태로 예식을 드림으로 주님께 바친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모든 면에서 하나 하나 인도하시는 주님을 알게 되는 때가 있게 된다.

 그 때는 주님께서 자연스레이 알려 주실 것이며 우리는 인도 받기만 하면 된다.

 주님께서 마치 아버지 처럼 인도하시면 그에대한 감사의 표출을 우리는 해야 한다.

 아버지 감사해요. 고마워요.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도 도와 주세요.'

 

 

 

 

 

 

   2. 개인적 적용

 

 

1) 지금이 때가 아닌가 가끔씩 돌아 보자.

 

2) 어떤 것이 필요한지 묵상한다.

 

3) 금식할때라면 하자.

 

4) 항상 겸손하려고 노력하자.

  겸손은 주님이 나에게 깊이 바라시는 덕목이다.

 

5) 난 누구를 위하여 살았던가 돌아보자.

 

내 삶 자체만을 위하여 살지는 않았던가?

내 가족 만을 위하여?

내 조직체 만을 위하여 ?

내 명예를 위하여?

내 육신적 기쁨만을 위하여?

 

6)  삶의 질서에 대하여 묵상하자.

 주님의 이름을 앞세운 비 신앙적 태도는 아녔던가?

 주님께 기도만하고 내 노력은 하지 않은 게으름은 아닌가?

 둘 사이의 조화는 어찌하면 좋은가?

 

7) 주님의 손을 느껴 보았는가?

 

8) 주님께서 응낙하셨던 순간이 있었던가?

 

9) 주님이 주신 쉼이란 어떤 것인가?

 세상적 풍요와는 어떤 관계인가?

 

현실과는 무관한 기쁨, 평강, 주님에 대한 갈급함이 증거가 될 것이다.

 

 

 

 

 

 

 

 

 

겸손한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안내자로 모신다

- J.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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