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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사진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하인 2007. 8. 9. 21:05

 

 

 

 

 

 ( 기개 )

 

 

 

 ( 낮아짐의 아름다움 )

 아무런 흔적이 없는 듯

풀은 풀 속에 가려져 있지만

드러나는 아름다움은

녹색의 강렬한 생명력으로

또한

숨어 있던 존재감의 발견으로 인한 충격입니다.

 겸손이란 그런 미덕인가 봅니다.

겸손에 대하여

발견케 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요.

 

 

 

 

 

 ( 자연과 인위)

 

 생명력과 무생물

보기엔 풀은 관심이 가지 않고

사람이 만든 것은

늘 소유를 자극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

그 차이는

대단합니다.

사진을 찍으려

주위를 둘러볼 때

내 눈은 새롭게 열립니다.

무심히 스치고 지나던

모든 생명체가 아름답습니다.

 

 

 

 

 

 

 

 

(기세)

 

슬그머니 내려오던 담쟁이 덩쿨 식물의 번짐이

갑자기 폭포수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기세라는 제목을 붙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몇컷 더 찍어봤으면 했지만

조금 사진이 멀리 찍혔으면 좋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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