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아시나요( 요 19:1-14 ) 본문

신약 QT

아시나요( 요 19:1-14 )

주하인 2008. 12. 23. 15:14

제 19 장 ( Chapter 19, John )

 

   

주님

어두움을 아시는 군요.

 

그러나,

주님 !

그 어두움 속에서도

주님을 향해

하얀 꽃을 피워올릴

나를 위해

빛이 되어 주소서.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주님이 채찍질 당하셨다.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주님이 가시로 면류관 쓰임을 받으셨다.

 주님이 자색 옷을 입혀져 조롱거리가 되셨다.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하나님이 손바닥으로 군병들에게 맞으셨다.

 ㅜ.ㅜ;;;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주님이 변명도 하지 않으신다.

한마디도..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주님은 말씀하신다.

'위에서 허락하셔서 이 모든 일이......'

 

 빌라도가 하나님께 함부로 하게되는 것도

주님 예수님이 참으시는 것도

모두

위에 계신 '하나님'의 뜻이시다.

 

 

 

 

 

 

 주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곧 있을 십자가의 그 모진 고난은 모르더라도

하나님으로서

어찌

저 모욕과 굴욕을 견뎌 내셨다는 말입니까?

상상하기도 힘든

순종의 의지와

놀라운

사랑의 탓인줄

저희는 너무도 잘 압니다.

 

하나님을 위하여서이시고

나를 위하여서임도

압니다.

 

 

주님

 

 

하지만.........

 

 

 

 

 

 

 

 

 

 

주님을 닮아가야 함을 앎에도

여기서

걸리려 합니다.

 

주님의 위치에 대입시키면

여지없이 넘어지고 맙니다.

 

전혀

주님처럼

그럴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생각만 해도

분노가 올라오려 합니다.

수치가 밀려와

심장이 터질 듯 합니다.

 

주님

 

솔직히

사람들의 손가락질 만 생각해도

그들의 눈빛만 보아도

제 영혼은 얼어 붙어 굳어 버릴 것 만 같습니다.

 

주님

아시나요?

 

주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올라오는 분노나 치욕이나 수치등..........

어두운 감정은 이해하실 지

제 속에서 스물거리는 의혹이 있다는 것을 요?

 

주님도

상처가 있으셨나요?

그런 자들을 이해하실 수 있나요?

상처 없는 자들의 용감한 용기 말고

아픈 자들의 가련함 말이시지요.

두려운 자들의 소심함요.

해야 하지만 할 수 없는 용기없는 좌절감요.

 

 

 주님

모든 게 위에서 허락되었다고 하시네요.

맞습니다.

참새 하나도 주님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될 수가 없다 합니다.

지금까지 주님이 인도하신 경험에 의하여서도

그것은 틀림이 없음을 압니다.

 

 주님

그렇다면

주님은 다 아시지요?

 

무엇을 어려워 하고

무엇이 힘들고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 지요?

 

하지만 어리석은 저는

오늘 주님이 겪으시는 고난의 치욕을 보면서

주님 닮기를 원하면서

드는 걸림이 있습니다.

주님 예수님의 자리에 저를 가져다 놓고

그런 상황에서도 그리하게 하소서... 결심하려는 순간

참 어렵다는 생각요.

 

 손가락질 하나에도

눈빛 하나에도

그들의 말 한마디에도

속에서 밀려나올 분노와 좌절이

두렵게도 절 가로 막네요.

 

주님.

주님에게도 무조건 순종의 의지 이외에

십자가 고통의 두려움 이외에

빈약한 심정으로 고통을 겪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리도 의지 박약한 자의 순종하고자 하는 데 드는

심한 에너지의 소모를

주님도 아시나요?

 

겟세마네의 피땀의 기도가

너무도 절실한 십자가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의 발로라는 것을 제외하고

매사에 흔들리는 나약한 저의 고난도 이해하시는지요?

 

 주님.

저에게 말씀하소서.

어찌 위에서 이리 허락하셨는지요?

주님 예수님 처럼

손양기 목사님처럼

썬다싱 성자처럼

프랜시스 성자처럼

성분도 성자처럼

어찌 저에게도 담대한 순종의 의지를 허락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보다더 심한 찔림의 이로움과 두려움이 허락되었는지요?

무엇을 가지고 주님께 순종의기쁨을 드려야 하는지요?

 

주님

아시지요?

주님

죄송합니다.

주님의 그 놀라운 고난의 시작에

저의 이야기를 늘어놓아서요.

 

주님

아시지요?

그럼에도 아시지요?

주님은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모든 것을 포용하시고

그런  부족한 날 위해서

시작되는 고통을 받고 계심을 압니다.

 

저에게

위에서 허락된 이 나약함의 이유를 아는

그런 하루가 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

주님을 위하여 살수 있는

내 삶의

또 다른 출발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성경 여섯 장 읽겠다.

 

2. 기도하고 기다린다.

 오늘 하루 몸 풀고 마음 내려놓고 예수님 기다린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