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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왕상11:26-40)

주하인 2006. 5. 9. 13:40

 

 

(열왕기상11:26-11:40) 

 

26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27 저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28 이 소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게 하였더니

29 그 즈음에 ~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4 그러나 내가 뺀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36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

39 내가 이로 인하여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터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40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오늘은 두 관계가 보인다.

  ( 이 관계는 아무런 의미 붙히지 않은 그냥 재밌으라는 사진입니다.ㅎㅎㅎ)

 

 

 

 한 관계는 '솔로몬-여로보암'이다.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볼 때 '부지런하고' 또한 '신복 느밧의 아들' 이고 '큰 용사'이었다.

눈 앞의 나타난 '현상'을 볼때...

 누가봐도.

 그러나

그는 특별한 원한이 없이 대적하였다.

27절의 이유라고 나온 그 이하의 설명에 의하면 선지자의 예언 탓이다.

여로보암이 모든 인간적 고뇌를 떨치고 주님의 말씀을 순종할 대단한 신앙인이라고 어디 한구절 나와 있지 않은 것을 보아 그 속의 대적하는 동기는 단지 '욕심'이다.

 솔로몬의 입장에서는 평안하고 모든 것이 순리일 듯한 여로보암의 신뢰는 결국 내부의 반란으로 나라가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모든 일이 잘되는 것 같고 이제 곧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와르르'

 

 

(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되길 원합니다. )

 

 또 하나의 관계는 " 솔로몬 - 하나님" 이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33절에 그가 하나님을 버렸다고 하신다.

우상을 숭배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행치 아니하시고

정직하지 않고

법도와 율례를 버렸다고 하신다.

 주님의 이런 질책이 증거로 곧 나온다.

40절에 보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한다라고 나온다.

최소한 여로보암은 선지자의 예언을 받은 자이다.

그런 자를 죽이려 하기 전에

우선은 주님 앞에

고뇌의 모습을 보였어야 옳다.

다른 선지자를 찾아간다거나

속죄제를 열어야 한다.

그러나

망설임이 없다.

그냥

죽이려 한다.

 이 정도면 벌써 그 안에 주님을 의식하는 생각조차 없다.

 

 

 항상 인간을 볼 때마다 '영육혼'으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솔로몬- 여로보암의 관계로 본 '마음의 역동' 부분과

솔로몬- 하나님의 관계로 본 '영혼과 마음' 부분을 생각케 한다.

 

(끈이 주님과 끊어지는 그 즉시 우리는 쓰레기입니다.)

 

어제 묵상에서도 잠시 모빌, 무지개 그림으로 재구성하여 본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조정을 받는 선이 끊어지면

우리의 마음은 그 순간 공허해지고

마치 끈 짤린 모빌처럼 이리저리 흩어져버린 동그라미 처럼 흩어져 날아가 버리다가

어느순간그 내부에서 균열이 일어나 파괴되고 녹슬다가

마귀의 발아래 밟혀 찌그러져 버리거나

쓰레기 통에 들어가 버릴 존재가 될 뿐이다.

 

솔로몬이 보여주던 20여년 간의 열정이

단 얼마만에 가장 비신앙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나

여로보암이 솔로몬의 그 신뢰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쁜 X 으로 -죄송 ^^;;;-

변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나님에게 연결된 끈이 끊어진 모빌은 쓰레기다.

인간은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바로 뒤에는 악마의 모습이 공존한다.

 

 

그러나

주님이 붙들어 주시면

이쁘지 않은 조각물이라도

고물이라도

하나의 완성작으로

모빌 같은 형상을 이루어

보는 이에게

기쁨을 준다.

 

적용

 

1. 내가 놓지 못하고 있는 산당은 없는가 묵상한다.

 

2. 필요에 따라서만 주님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한다.

 

3. 어이없는 일에 '여로보암을 죽이려는 솔로몬의 비신앙'은 없는가 생각해본다.

  오히려 어이없는 일이 주님의 경고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럴 때 회개하고 반성하는 일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잊지 않도록 기도하자

   " 주님 나에게 무얼 원하십니까?" 하고..

 

 

 

기도

 

주님

당연한 귀결이지만

주님의 기쁨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계시지 않은 현세의 축복보다는

주님의 기쁨을 누리는 고통이 더 낫다는 사실을

단 일초도 지체치 않고 긍정하게 하소서.

 

너무 오랜 기간의 비가

농작물의 뿌리를 썩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케 하소서.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하지만

가끔은 솔로몬의 지나친 축복에 대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하여 주세요.

 

우리의 심령에 뿌리 박아 있는 용트림하고 있는

이 죄악성이

오직 우리 주님에 대한 기도와 묵상과 순종으로 만이

제어하고

변화할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난에는 삶을 단순하게 하고 우리를 기본으로 되돌리는 것이 있다.

 - 찰스 스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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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당신의 옛 본성을 다루실 때, 그분은 당신이 가장 소중히 붙들고 있는 바로 그것의 한가운데를 향해 곧장 타격을 가하십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존재 중심에 십자가를 두시도록 허락해 드리십시오.

이러한 과정이 시작될 때 원망하거나 동요하지 마십시오.

침묵하고 평강 안에 거하는 것이 불안해 하는 것보다 당신에게 훨씬 유익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려운 문제들을 겸손한 듯한 어조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유혹을 받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주의하십시오.

말이 많은 겸손은 깊은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할 때 당신의 자기 사랑은 수치감을 모르도록 만듭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말하도록 내버려 두고 당신은 하나님만 따르십시오.

사람들에 대해 의식하면 할수록 당신은 결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침묵, 평안, 그리고 하나님과의 연합만이 당신을 대적하여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당신을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더 단호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당신의 성급한 성격은 통제와 균형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주 나아가 그분의 임재 안에 머물며 당신 자신을 새롭게 하십시오.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당신 자신의 의견과 의지를 내려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완고함과 거친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예수님 마음 찾기」/ 프랑소와 페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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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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