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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순종하고 기도로 여쭙고 기다리다[렘32:16-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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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순종하고 기도로 여쭙고 기다리다[렘32:16-27]

주하인 2024. 7. 14. 08:36

 

부업 들깨 농사에 참여하기 시작한 아내 ^^*

밭이라 일군 들깨농사가

전업으로 신경을 쓰지는 못하다 보니

비그친 일주일 후 가 본

그들의 상태가 

저리도 무성한 풀로 그득해졌네요

 

그러나 그러함에도

그들 풀보다 조금씩 더 자란 

들깨들의 생기를 발견하고는

참으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러함에

나도 모르게 더

저들이 있는곳으로 가

나는 시간 모두 바쳐 

어루만지고 오게 되는 모양입니다

 

사랑스러웠습니다

농자들의 마음을 알것 같고

하나님의 우리를 보시는 눈을 

알 것도 같았습니다

 

허락되어진 '경쟁'..

광야 풍랑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바라며 피어내는

순종의 경합,

생기를 피워올리고

매일 조금씩이나마 더 발전하는 것

그것을 주께서는 

진정 가슴떨리는 사랑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말씀 순종으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거기에 오늘의 예레미야님처럼

온통 주인의 발자국을 기다리며

모든 것을 다 아뢰는

교통, 소통, 주님안의 흐름이 더해진다면

진정 기뻐하실 

주님의 시선이 

바야흐로 깨달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풀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온통 녹색의 변화는

경이였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스러웠습니다.

한번도 쉬지않고

손 내밀어 정리해줄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사랑의 유혹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일 겁니다 

들깨 우리..말입니다

 

할렐루야

.

 

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어제도 묵상했지만 

뜬금없는 ㅠ.ㅠ, 맥락에 맞지 않는 듯한 상황을 통해서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시라면

무조건 순종해서 나아가는 것........

그것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오늘,

그 어색한 일 ㅜ.ㅜ;에 완전 순종하여

'넘겨준 뒤에'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기도하며 '아뢰었다'는 게 중요하다. 

반항하지 않고 순종하였다면

그 순종에 대하여 그냥 꿍꿍 참아내거나(때로 이러함을 요구하실 때는 그리해야 되지 않겠는가?  한마디 못하게 하시는 리더는 폭군이지만.. 그분의 말에 따라 그마져 옳겠지 하고 인내하는 것도 옳은 태도이기도 하다 .  상황에 따라 다를 뿐.....),

주 안에서 모두 쏟아내지 않고(쏟아낼 때도 필요하기도 하다  .. 모든 것 관계와 상황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거 아니겠는가? )

오늘 '예레미야'님은 

아무 소리 없이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나서 ( 모든 것, 주님이 다 아시고 주께서 모르실 일이 없음이며 무조건 옳으심은 알지만 그 깊은 뜻에 대하여 아직 부족한 심사로받아들이기 어렵기에.. ) 

다시 조용히 주님 앞으로 나왔다 

'기도하였다'

'아뢰었다"

 

 이것이 중요한 거 아니던가?

진정 사랑스러운  모습.

 

아무 소리 않고 순종하고 

조용히 나와서 

면담을 요청하여

하나하나 아뢰는 자.

지혜로운 식구,

사랑스러운 ....자.. 

그런 느낌이 든다. 

 

어제.......

예 ㅅ 에 내려가서 일주일동안 돌보지 못했던

들깨들을 살피러 내려갔다. 

 

정말 비온 뒤의 잡초라더니... 

온통 풀밭이다. 

멀리서 보니 온통 녹색이다 .

'초보 농부'로서 

자갈투성이 악밭을 뒤엎고

땀흘려 겨우겨우 밭모양을 만들어

거의 대충대충이라는 표현 밖에는 어울리지 않는 

들깨 모종 정식 후......

일주일 일주일 갈때마다 자라나는 들깨는

사뭇 감동이었다. 

 어찌 이리.. 씩씩하게도 자라는가?

 

 그런데 그 풀이 자라는 속도가 엄청나다 .

정글.. 같다 .

그런데 그 정글을 뚫고 자라나오는 

조금 더 키큰 들깨의 모습은

사뭇 .......마음이 짜르르 하다. 

 

 아마.. 

말씀을 순종하여

처절한 인생 광야의 모든 역경을 딛고

그들 , 허락되어진 '사단' 풀들의 방해 속에서도 

조금은 더 '크게 자라난' 영적 들깨를 바라보시는

'농부 주하인'.. 의 시선 같은

하나님의 시선이 바라보여지는 듯한... 

 

그것을 저들 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것 같아

내내 늦은 밤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최선 다해 풀정리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거 같았다 .

 

그렇다. 

 

'순종'이다. 

그들은 왜 내게 매일 발걸음 하며

농약치고 비료주고 하지 않냐고 

한마디 저항하지 않으면서

'고난'을 이겨내면서 자라나온 거다 .

그 생기의 유혹,

그 생명의 순종의 최선을 보며

감동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농부의 마음이 이럴 거 같다는 생각으로..ㅎ

 

 

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18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버지의 죄악을 그 후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19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아마...

저들에게 입이 달려서 말을 할 수 있으면 이랬을 거 같다. 

'슬픕니다. 주님이시여.

주인님은 능력자시고 

내가 할 수 없는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이시니

오늘날 저희를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

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그런데......

오늘날 .. 

이 형국을 보소서

'이 주변의 갈대아 풀들'이 웬일입니까...ㅠ.ㅠ

 

26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그러면 

정말 비교하기조차 황공스러운 

주인이신 주님께서 그러시리라 

 

'그때에'.. 

언젠가.. 

주님의 허락하신 시간이 되어서 

들깨 , 주하인들에게 '임하셔서'..

"나는 여호와요,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는가?"

 

할렐루야지요..

주님.. 

어제.. 그래서 늦게까지 

주변 풀들을 최대한 쳐내고 왔습니다. 

햇볕을 가로막는 풀들의 키를 최대한 낮추어 놓고 왔습니다 

비록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무농약, 초보 부업 농사의 최선이지만

주님의 시간에는 

들깨 같은 저희에게 

훨씬 많은 소출의 기회르 완벽히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예레미야님의 완전 버거운 상황에서 조차

묵묵히 '순종'하여

풀들을 이겨내고 올라온 다음

주님 앞에 여쭙는 모습을 봅니다. 

 

그것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길의 부드러움, 

사랑스러워 하시는 눈길을 봅니다 

 

그 때 들깨 같은 '주하인'의 입을 대신하여서

예레미야님이 아룁니다. 

 

주여.

주님은 대단하신 분이시고

지금 모든 것이 주께서 허락하셔서 이루어진것인줄 압니다 

하지만...제 현재 이 상황은 감당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

.............

그리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레미야 님을 봅니다 

 

감사하나이다. 

인생 이 모든 광야의 버거움들을 

어찌다 홀로 갈무리하고 

주인 없이 어찌 무성한 풀들을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 우리에게는 

'주인'이신 주님이 계시오니

일단 순종하여 

일상에서 '녹색의 생기'.. 

주님께서 그처럼 기뻐하시는 

우리의 성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살다가

기도로

주께 

모든 것 다 아뢰며 살아가는 

나머지 삶의 기조가 되게 하소서.

 

주여.

주님께 대한 최선의 존경을 올립니다. 

모든 것 다 받아 들일 수 있는 

완전한 믿음을 주소서.

 

그리고 그처럼 기뻐하시는

그 이후의 주님과의 교통, 교제, 흐름, 관계를 

아주 진중히 이어가는 자 되게 하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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