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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느12:1-26]

주하인 2019. 3. 15. 09:49



24.레위 족속의 지도자들은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라 그들은 그들의 형제의 맞은편에 있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명령대로 순서를 따라 주를 찬양하며 감사하고
25.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다 문지기로서 순서대로 문안의 곳간을 파수

   하였나니 
 느헤미야서.. 시간이 지나면서

마치 뭐.. 레위기.. 이런 부분처럼

읽기도 어려운 이름이 되풀이 되풀이 된다.

그렇찮아도 나이들어가고

먼저 미션병원, 개척교회......다니며 집 주변의 기도원을 드나들던

그런 시기와는 너무 다른

이곳은 '비 미션 병원'에 '정신없이 바쁜 병원'의

나이들어가는 남자 산부인과 의사로서

3년여 되어가며

나름 이곳에 맞추어져가는

매일이 그럭저럭 흘러가는  (아.. 늙은 닭 믿음이 왜 되는 지 이해가 간다 ^^;;)

하루하루가 되어가며

나름 묵상을 이 다음 블로그,

사이버 세상에 '일기'처럼 적어가는

15년 가까이의 습관이 없었더라면 (정말 .. 축복받은 습관이다...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강력한 도구 ~! )

진즉에 그리되어버리고야 말았을

그런 환경이다.


무슨 이야기 하느라고 이리 길~게 서두를 풀어가냐면

아무리 해도

오늘 말씀이 눈에 안들어왔다는 이야기다. ㅠ.ㅠ;

 그래서 잘 보지 않지만

큐티모임에서 나누는 분들의 소리를 들어가며

가끔 깊은 insight로 터치 받았던 것을 기억하며

'해설' 을 읽어갔다.


 '순서대로'.   

역시, 해설은 누구나를 위한 설명...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붙들 구절이 그것 밖에 없어

일단 제목도 그리 하고

다시한번 묵상 구절을 읽어본 후

'순서'라는 부분을 굵게,

하나님 말씀 부분을 '빨간 (예수님 십자가 선혈..의미.. ^^*)' 색으로 바꾼 후

또 다시 잠시 기다렸으나 (성령께서 혹시 인도하지 않으실까.. .)

역시 아무런 레마가 없으신 듯했다.


 과거의 것.

2006년 묵상에 비슷한 부위를 묵상한게 있었다. 

(복사해서 붙힌게 아래에 있다. ^^*)


요즈음

자꾸 과거의 묵상 부분을 돌아본다.


 그 때..

난.. 한참 푸릇한 (40중반이니 나이는 아닌가?ㅎㅎ .. 하지만 신앙초기.. ) 뜨거움으로

절절한 체험을 할 때였다.

그래서 말씀 묵상을 돌이켜 보면

그때의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운행이

그리움처럼 확~하고 밀려오며

그때 상황이 그대로 느껴진다.


 양문교회 '찬양팀'에

새로 들어온 젊은 주하인을

그 자리에 앉아

나름 노련하지만

노회한 지금의 내가 바라보고 있는 느낌.


나..

만일 지금 저런 겁없는 ^^;; , 거친 젊은 신앙인이 들어오면

튀쳐나가는 나이든 찬양대원 (장로님도 있었다.ㅎ) 같지 않으라는 법이 있던가?

그렇다면

난.. 내 젊은 모습에서 무엇을 보고 그럴까?

현재의 내 나이든 신앙인 (자극이 덜한... ) 으로서

그때의 나를 바라볼 때

어찌 보였을까?


 아마.. 생각해보니

찬양으로 같이 하나로 엮이면서

많이 기뻐했을 것만 같다 .

솔직히.. 내 오래된 본성은

같은 감동을 누리는 분들에 대하여는

깊이 사랑하는 면이 없지 않으니 말이다.

그의 그 거친 파괴(찬양대를 뒤집어 엎엇으니.^^;;) 는 속상했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그 순서......에 오늘 허락되어진 레마가 있지 않을까?

내 그 즈음의 나로서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지금의 나로서 그 즈음의 나를 바라보면서

조율하고 합하고 거주하는 (어제의 묵상처럼.. )

그래서 만들어내는

영적인 흐름을 위한

관계에 있어서의 '올바른 순서' 말이다.


붙들고

오늘 하루 살아가야 할 묵상거리다.



주님.

제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에 만들어진 순서나 계율에

그리 적응하는 자는 아닌가 봅니다

 그거..

능력과 태도에 따라 결정되지

오랜 관습에 무조건 따르는 것을 싫어하는

내 속의 약간 비틀어진 오류.. 같은 것 말입니다 .


주여.

주님은 그런 제게

주님 안에서의 '순서'에 대하여 묵상하게 하십니다.


마침.. 과거의 묵상에

생각케 할 만한 사건이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주여.

순서......

주님 안에서 올바른 순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순서에 대하여 말입니다.


우선..

저를 낮추고

말씀에 있으신 대로

주어진 '세상이나 교회'의 권위에 순종하도록 하게 하소서.

주여.

그리고 내 심성에 맞지 않더라도

조금은 더 주님 말씀 순종이라는 의미에서

더욱 순서에 적응할 마음을 허락하소서.

내 주여.


그들의 입장에서 역지 사지 하게 하소서.

내 젊은 나이의 주하인을 이해하고

내 속의 변하지 않고 남은 미숙한 나로 서

나이든 현재의 내 심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어느 누구도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을 듯싶습니다.

그래서 .. 아우르는

순서, 질서 있는 품성을 가진 영혼이 되게 하소서.

내 주여.


깊이 깊이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2006.09.22 묵상 분


되는 교회 되는 집안(느12:1-30)                                                 
 

제사장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이 맛다냐는 그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

9  또 그 형제 박부갸와 운노는 직무를 따라 저의 맞은편에 있으며

 

27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동네에서 모여오고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케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을 정결케 하니라

(펌)  개미 같이 열정적으로...

 


 되는 집안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우선 기세가 다르다.

 샘병원이 그랬었다.
처음 선교병원의 기치를 걸고 출발하자 수많은 좋은 분들이 모여들었다.
이곳 저곳에서 소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수도 없는 많은 단기 선교 여행들이 이루어지고 환자들도 덩달

아 늘어났으며 안양시내 교회연합회 목사님들의 방문과 협약이 줄줄이 이어지고 의사들도 모이면 찬양

하여 병원로비에서 한달에 한두번 씩 멋진 노래하다가 급기야 '실크로드'라는 남성 중창단이 결성이

되고 그를 인하여 대만 유수의 기독병원들이 자청하여 찾아오고...
 
 난 올해 초 수년간 열정을 바쳤던 교회를 사정상 옮겨야 했다.
처음 신앙 생활을 20명이 겨우 넘는 개척교회에서 했던 이유인지 나와서 큰 대형교회로 옮기리라는 기

대에 불구하고 결국 그러지 못하고 현재의 역시 40명 안팎의 개척교회로 옮겼다.
목사님의 열정과 순수함과 주님에 대한 시선고정이 너무 좋아서 였다.
옮기고 나니 눈에 보이는 단점들이 한두군데는 아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은 찬양대였다.
개척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의 분포가 보통은 경제적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으시다.
그런 이유로 찬양대의 연습조차 이루어 지지 않고 예배가 시작이 되어서 허겁지겁 들어오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뜨겁게 기도해야할 시간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분주했고 목사님의 힘

들어 하시는 것도 확연히 느껴졌다.
 어찌하여 찬양대에 우리 부부가 들어 앉았다.
저항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연습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반 수 이상이 마치 폭팔하듯이 튀쳐나가고 남은 분들로 일곱명 만 남아서 연습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굉장히 뜨거워 졌다.
찬양이 뜨거워지자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예배만 시작이 되면 이곳 저곳에서 울음이 터져나오고 원래 열정적이신 우리 목사님의 설교는 불을 토

하듯하고 매주만 되면 수명씩 교회에 들어 오시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이 절대로 '찬송'의 뜨거워짐에 의해 생겼다는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찬송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 "27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되니"라고 되어 있지 않은가?
샘병원은 원장님의 올바른 결정과 결단과 기도로 좋은 기독의사들이 들어와 예배 부분이 살아난 후 찬양이 모양새가 갖추어지는 현상일 뿐이었다.
 울 교회의 목사님의 그 열정과 올바르심에도 불구하고 어딘 지 모를 완공되지 못했던 부분이 그 분과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의 기도로 성곽이 완성이 되듯 교회의 갖춤이 일어나자 증거로 찬양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교회는 알게모르게 성령이 꿈틀대시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며 교회가는게 참으로 즐겁고 기쁘다.

 오늘 유명하신 분들이 이름이 많이 보인다.
예레미야, 에스라

 반갑게 느껴지는 이름이 보인다.
맛다냐, 이 분은 찬송을 맡으신 분이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찬송을 기뻐하는 자로서 참으로 반갑고 귀하다.
또한 박부갸와 운노라는 분은 직분에 따라, 아마도 베이스나 테너 비슷한 역할 하려 찬양대 반대편에 앉아서 맛다냐 지휘를 받으신 분들이 아닌가 해서 반갑다.


맞나?
맞다냐?ㅎㅎㅎ


 어쨋든
이들의 되는 분위기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고
이곳 저곳에서 찬양올리고 키타치고 드럼치고 베이스 연주하며

멋진 찬양이 열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고 이들의 기세를 듣고

우리나라 옛날 광대패, 놀이패들이 잔치집에 몰려들듯이

노래하는 자들도 이곳 저곳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아...
궁극적으로 이 땅에서 우리가 이루어야할 복음으로 무장된 이상향의 모습을 보는 것 같고
우리의 직장이 이루어야 할 바람직한 환경이 보이는 것 같고
우리의 교회가 현상으로 나타내 보여야 할 모습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성곽을 잘 이루어야 한다.
기도해야 한다.
찬양해야 한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
전도해야 한다.
늘 회개하고 눈물로서 중보를 해야한다.
주님을 끊임없이 묵상해야 한다.
이웃에 대하여 겸손하고 긍휼히 여길수 있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
헌신해야 한다.
봉사해야한다.
구제해야 한다.
은혜가 넘쳐야 한다.

어느 것도 치우치면 안된다.
아니..
이것은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결과일 수도 있다.

어느게 먼저라 할 수 없다.
우리는 주님께 올바로 서기 위해 위에 명기한 일들이 되어야 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결과로서 위의 일들이 현상으로 나와야 한다.


 가장 중요한 성곽은 이것이다.

"주님을 늘 염두에 두자"

(시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적용

1. 오늘 금요 기도에 절대로 빠지지 않겠다.

 

2. 찬양 열심히 올리겠다.

 

3. 성경 5장 읽겠다.

 

4. 오시는 분들에게 복음을 한분 이상 전하겠다.

 

5. 예배에서 헌금 하겠다.

  액수는 미정..ㅎ

 

기도

감사하신 아버지

찬양을 살아나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무엇이 우선인지 짐작키는 어렵지만

뜨거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에 대한 기쁨이 살아있는 나라

그 중 예루살렘 성의 부흥을 보고 있나이다.

그 부흥 같은 열정이 이어지도록 하여주소서.

예수님께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어린이를 양육하는 방법은 당신이 먼저 그 길을 직접 가는 것이다.

- 아브라함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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