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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 돌아갈 때 어찌 (합1:1-11 ) 본문

구약 QT

세상이 미쳐 돌아갈 때 어찌 (합1:1-11 )

주하인 2009. 4. 17. 10:49

제 1 장 ( Chapter 1, Habakkuk )

 

 

은행나무의 새 잎들이 무성하다.

그 가지가 그리는 선의 아름다움이 상당하다.

십자가를 감싸고 떠 받들듯이 보인다.

아무리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도

십자가를 향해 뻗어진 그 마음 만 있으면

무엇이 걱정일까?

오히려 더 아름답다.

흐림을 누르는,

십자가와 은행나무의 십자가 사모함의 어우러짐이..

 

 

 


1.  선지자 하박국의 묵시로 받은 경고라
 

 늘 기도하는 자 이길 원한다.

주님의 응답을 받는 기회가 늘어나길 원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만나 뵈었으면...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하박국 선지자 같은 분도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셨다 하신다. 

강포를 외치며 도와달라 하셔도 구원해 주지 않으시는 듯,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는 듯 할 때가 있다.

 

돌아보면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3.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패역, 겁탈, 강포, 변론, 분쟁

율법의 해이, 공의가 시행되지 못함, 악인의 의인을 둘러쌈, 공의의 굽음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

......

 '내 아내가 바람났다'는 영화가 버젓하다.

'아내의 유혹'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대박이다.

폭력이 도처에서 미화되고 판친다.

병원에는 각종 더러운 질병들이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확산되어간다.

문제는 끝간데 없는 저런 현상들이  오히려 각광을 받는다는 것이다.

도덕성이니 정의니..하는 소리는 어디에도 힘을 쓸수 없는 소리다.

오직 정치적 선전 이외는..

 봉하마을의 N 전대통령께서는

말만 막하시는 줄 알았더니 도덕성 마져 제로다.

신문이나 방송은 시청률이라면 막가파다.

대놓고 기독교를 까고, 예수님을 조롱한다.

영화에서도 그렇다.

TV는 몇 부작으로 만들어 예수님을 뛰어난 인간..으로 낮추는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나라에 '이슬람교도'가 늘어나고 잇다.

다원주의를 선포하는 거짓 목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어디에도 율법이니 공의니 ......볼 수가 없다.

누구도 관심조차 없다.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하박국 선지자의 한탄이 어찌나 오늘날의 모습과 닮아있는가?

 

문제는 그 정의와 공의의 무시되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는 데 있다.

 

 

 

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걱정되는 것이 이것이다.

 주님이 손대실 것.

종말론적 현상들.

 

 

 오늘 묵상은 생각케 하는 것이 몇개 있다.

 

하박국 처럼 주님 앞에 올바로 서는 자들도

응답을 늦추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 늦어지는 응답은 반드시 본인의 잘못 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대부분의 죄.

그 죄가 너무 사회에 만연해서 죄가 죄처럼 안느껴지는 가운데

올바로 서기가 힘이 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

 회개가 정말 중요하다.

주님의 원리가 아닌 것은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

세상이 너무 급하게 변하니 죄에서 자유롭지 못함이 문제다.

 그렇다고 세상에서 떨어져 세속을 벗어난 도사처럼 살 수 있는가?

 기도만 하면 주님이 응답하시고 새 힘을 주시면 좋으련만

세상의 타락은 주님과의 긴밀한 관계도 어렵게 할 수 있다.

 세상이 타락할 때

내 죄가 많은 때일 수록 기도의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

 

공의의 하나님.

주님은 내 바램처럼 늘 온유하신 분 만이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그 분이 대답을 늦추시거나 공의의 하나님으로 느껴질 때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의 더러운 것에 슬그머니 물들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주님 만이 중심으로 오셔야 한다.

그리고는 나머지는  판단이 되어 야 한다.

세상의 원리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자기 기준을 세운 후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

그것이 불신앙의 위험이다.

오늘 말씀하고자 하는 타락한 세상에 오염되어가면

무엇이 옳은 것인 조차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러면 주님과 점점 멀어지겠고

결국 나락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정신차려야 한다.

경고의 말씀이다.

 

그래도 기도해야 한다.

하박국 선지자가 결국 주님의 oracle 즉, 계시를 들었던 것처럼

죽도록 기도해야 한다.

 

 

 

적용

 

1.  불의한 세대에 닮으려 귀기울이지 말자.

 

2.  불의한 세상은 귀담지 말자.

    기도하자.

 

3.  주님의 응답이 혹 금방없고,  의혹이 들려 해도  기다리자.

     주님 앞에서 선하다는 의식이 확실하다면 기다리면 된다.

 

4. 어차피 주님의 길은 좁은 길이다.

  외롭고 힘든 길이다.

  다수를 닮으려 노력하지 말자.

 

5.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

  이제 나만 정화되어서는 살 수 없는 세대다.

  세상은 끈으로 묶여 있다.

  네트워크의 시대다.

  네트워크란 묶여 있는세상이다. 

  혼자만 독야청청은 불가하다.

  나를 위해 남을 위해 주님을 위해 살자.

 

6. 외로움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극도로 맛보신 감정이다.

  주님의 뜻이라면 외로움도 감내하자.

 

7. 성경 일곱장 읽겠다.

 

 

기도

 

주님

어려웠습니다.

묵상이..

하지만 세상을 돌아 보니 하박국님의 한탄과 어찌그리 닮아 있는지요?

주님의 뜻대로 살려는 눈으로 보니 바보가 되는 느낌입니다.

세상은 마구 마구 돌아

어떠한 제재도 없습니다.

 끝간데 없이 타락하고 있습니다.

어디에도 정의나 도덕 인륜같은 단어를 보기 힘듭니다.

주님.

이러한 세대에서 정의롭게 살고

주님 뜻대로 산다는 개념자체가 비웃음을 받기에 너무도 쉬운 상태입니다.

아니.

세상은 그러한 단어조차를 이해 못하고 있는 듯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여.

이때에 주님을 닮기를 그래도 원합니다.

그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안이 좋습니다.

주여.

부디 저로 세속의 흔들림에 동화되지 않도록

순수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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