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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만이 답이다[삿14: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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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만이 답이다[삿14:1-20]

주하인 2021. 11. 30. 09:49

 

4.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알지 못할 것 들 뿐이다.^^;

 

 삼손이 이렇듯 엉망 (죄송하지만 개차반 ^^;;)으로 행동하는데도

그를 나실인으로 미리 지명하시고 (아... 태중에서 부르시고 , 복중에서 택하시며 형질이 이루어지기도 전 생명책에.. )

다른 사사와 달리 아주 아주 긴 분량을 할애하여 성경에 쓰시고

이 엉망의 행동 뒤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이렇듯 드러내어 표기하심 말이다. ㅠ.ㅠ;

 

 

 

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그래도 그 단초를 보이심은

'이 모든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아는 것 !

그렇다. 

이... 갈수록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 힘들고 

영적인게 어떤 것인지

물질만이 답인 것 처럼.. 

물질의 극에 달하면 어떤 흉내를 내게 되는 지

그래서 얼마나 혼란 스런지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정말, 

하나님께서 하신 것임을 알게 되는 것... 

성령 충만함이 어떤 것 인지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만 그러한 모든 것이 가능함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고 정신차리고 그러함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치길 

원하시는 아침인듯 싶다. 

 

 보라.

여호와의 영이.......강하게 임하시는데..........

그게 '우리의 판단'에는 

엄청 이상하게 느껴진다.. 죄송하게도..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성령이 강하게 임하심'은 '사실'일 뿐이다. 

 

아..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말 옳고 그름이 어떤 것인지 헷갈린다. 

 

  

19.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또.. 

'갑자기'

'성령이 삼손에게 임하셔서'

..저리.. 포악하지만..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족속 중 일부를 ... 그랬다 ^^;

 

 어쩌면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의 '눈'으로 볼 때

저들, 애꿎은 자를 죽이는게 너무 잔인하고

거기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 그것도 갑자기, 강력히.....애 같은 삼손에게 임하시는게

도저히 받아 들이고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어쩌면 '저들' 중에 

죽지않고 그냥 있었더라면 '심각한 위해'를 이스라엘에게 끼쳤을 수도 있다. 

그것을 '삼손'을 통하여

저런 기묘막측한,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런 것은 아니실까?

 

 요 며칠.. 

한동안 영적으로 게을러져서인지

갑자기 '옛모습'이 드라이브로 밀려올라오려 한다. 

아..  성령이 충만치 못한 .......

나도 모르게 '틱틱' 대는 나를 보고 있다 

그런데.....내 생활습관은 여전히 똑같은 듯하다 .

하지만.. 난.. 고백하지 못하는 게으름이 있다. 

그래서 인가... 어제부터 나도 모르게 부대낀다. 

 꼭..인지상정, 일벌백계,... 뭐 정의는 이기고 .. 그런 개념은 아닌 듯 싶어

이해하지 못할 내 내면의 움직임에 

당황해하면서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물론, 회개와 기도의 깊이가 좀 더 깊어진 건 사실이다. 

 

 아침,

오늘 수술할 두분의 입원환자 중

한분이 '자신의 신세'를 하소연 하듯, 짜증내듯.. 그러신다. 

"왜 나만..".. 

가만히 끄덕여 주고는 그랬다. 

"어쩌면 지금 입원을 통해 , 그렇지 않았으면 길거리에서 나쁜.. 있었을 지도 모르잖은가?

 좋게 생각하면 모두 피할길이시다. .. " 했다. 

 아마도 그 분의 반응이 무반응, 삐닥선이신 거로 보아

기독교인, 

성령체험하신 분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빨리 수술 승락서 받고 올려 보냈지만

그것..................

이해가 가지 않는 모든 일에

가만히 돌이켜 보고

지나온 일을 보면

반드시(그래.. 반드시다. .. ) 

주님이 날 위해 그러셨음을 확신할 때가 있지 않던가?

 

오늘.. 

삼손은 특별히도 사춘기 일진 같은 모습을 보임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힘이 만만치 않다. 

강하고 갑자기 임하시는 '성령'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 방향대로 이끌어 가심이다. 

 

 나.

내 잘못된 선택,

원치 않는 흔들림............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 안에서 조차

하나님이 원하시면 하나님의 방향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매사의 '선한 원칙'에는 

하나도 틀림이 없으시다는 것이시다. 

 그를 통하여

최소한 나는

하나님을 더 인식하고

조금이라도 더 회개하였다.

놓치려는 '성령님의 임재감'을 그러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 조금 더 치게 되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 내면 문제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내가 중심이 되어 바라보기 보다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역사하시어 선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믿는 믿음을 기르길 원하심이시다. 

내 판단을 내려 놓고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던가?

과연 나는 성령님의 임재를 놓치고 있지는 않던가?

내 판단이 성령의 그러하심에 근거한 것은 맞던가?

자꾸만 되풀이 확인해보아야 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 같다 .

 

감사하다. 

깨닫게 하심이... 

 

 

 

 주님.

어제부터 부대낌이 내면 , 외적으로 자꾸만 있습니다. 

주여.

삼손을 보고 혼돈 스러워하는 

내 자아의 성성함 탓인듯합니다. 

 

주여.

그어떤 것도 

좌절할 이유가 되지 않으며

오늘, 특히 지금의 어떤 상황도 

타인을 폄하하거나 감히 판단할 근거가 되지 못함을 알게 하소서.

잊지 않게 

성령으로 잡으소서.

 

근거없는 고민, 갈등, 괜한 생각, 불안...............

다 내려 놓고 

내가 정말 '성령의 임재하심'을 놓치지 않고 있던가 만 

깊이 생각하고 돌이킬 수 있길 원합니다. 

내 주여.

 

거룩하시고 귀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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