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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계해야할 것들[삿11:29-40]

주하인 2021. 11. 26. 09:19

 

29.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성령이 임하시면 ' 어떠한 지를 

너무도 잘 체험했으며 자주 그러며

그 기쁨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이 게으른 (정말 .. 성령님 아니시면, 감동을 체험하지 않았더라면 맘대로 살 자가 나다..^^;) 자가

허겁허겁 거리면서라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길 

멈출 수가 없이 여기까지 왔다. (2005년 7월 말부터 시작이니 16년 이상... 글을 올렸다. 놀랍다 ^^*)

 

 '입다'님이 많이 공감이 된다. 

그 분.. 

성령님이 임하시니 

자신 속에 파묻혀 있던 자가 

말씀하신 대로 민족을 위해 나섰다 .

 그리고는 

 

30.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서원'하여...

" .. 넘겨주시면..." 한다. 

 

그것...

이후에 나오는 위험한 서원이지만

그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이해할 만하다. 

 

 성령으로 인하여 뜨거운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암몬과의 싸움에는 나가지만

자신 속에 있는 아직도 남아 있는  '불안' 내지 '자아의 흔적'으로 

확신을 위하여 

자신도 모르게 '서원'을 함으로 100% 확증을 원한다 . 

 

31.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안해도 될 소리를 하고 만다 

 

 때로, 가만히 있어 오늘 내가....라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의 승리. 

하나님 영광이 최대한 드러나게 할 수 있으시도록

자아를 낮추는 연습도 될 것을.... ㅠ.ㅠ

 

 

 여기서 

입다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공감할 수 있는 나로서 ^^;

오늘

조심해야할 , 경계해야할 문제에 맞닥드린다. 

 

 함부로 주님의 뜻을 앞서지 말자.. 가 그 첫째다 .

하나님의 기쁨,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듯 든든한 마음

이전에 누려보지 못했던 삶의 의미.......등으로 

행복이 과도하게 지나쳐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앞서서 행하는

'자아의 발호'를 

하나님의 원하심과 구분할 수 있는 

차분함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늘 '자신'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매사 말씀에 맞추어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한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주'하인에게는 

매일 말씀 묵상 , 

누구나에게 허락되어진 기회지만

그 귀한 습관을 

16년 이상 ( 블로그에 말씀 올린것만 16년 넘었다. .. 다른 곳 까지 하면 훨씬 ^^* .. 정말 은혜다. 기적이다. 은혜로 인한 기적 ~ !) 유지케 하시는 축복(이것이 진정 축복이다... ^^*.. 이젠 그리 느껴진다. 다른 것도 좋지만 ㅎ)을 허락하시어

입다님 보다 훨씬 이쪽 저쪽 뛰어다닐

자아의 용트림을 자제케 해주신다. 

 

 오늘 더 말씀하심은

아직도 하나님을 앞서려는 내 자아를 들여다 보라심 같다.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하나님은 서원하는 자의 말씀은 들어주신다. 

성경적 원리다 .

 

 

 

 
35.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이걸 몰랐을까?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맨발'로 뛰쳐나올 것을... .

그것을 모르고 '서원'을 했을까?

그랬다면 그는 그 당시에 성령의 충만함을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마약한 사람처럼 들 떠 있었던 상태일 것인 분명하다. 

그러기에 '자아가 충만해져' 사리 판단을 잊었겠지.. 

그렇다함은 '아픔'을 가진 자는 

늘 더 

주의 하고 들여다 보아야함을 다시금 돌이키게 된다. 

 

 그의 눈물과 땅을치는 속상함이 

그대로 밀려온다 .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는 옛말이 있다. 

 

 성령의 충만함.

그 충만함으로 

모든 미련함과 어리석음과 

그의 바탕이 되는 자아까지 서슴없이 깨져

하나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인격'이 되면 

정말로 좋겠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고

성령충만함은 '도움', 보혜사이시지

우리의 전 인격을 통제하지 않으심이시다 .

 

정신차리고 

선택을 하고 

결심을 하고 

그 도우시는 은혜의 에너지를 인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이웃'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에게 자랑이 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리고 선택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나에게 달려있다 .

 '자아'는 죽어야지만

하나님 안에서 익어가는 옳은 자아가 되기 위하여서는 

내 기분, 내 마음, 내 특질로 드러나는

나... 자아..의 움직임에 

매사에 민감해져야 함이다. 

 

 경계해야할 것이다. 

아팠던 자는

은혜가 더 깊이 느껴진다. 

그 은혜는 때로는 '자아'의 발호와 구분이

성장과정이 비교적 순탄했던

많은

그렇지 않았던 분에 비하여 

때로는 격렬하고 조악할 수 있다. 

그러기에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놓고 

매사 하나님의 뜻을 

내 기쁨으로 받아 들이는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을 절대로 앞서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

'함부로 서원하지 말라' 심이 성경 어디에 분명코 나온다 .

 

 그 서원.

그 은혜에 감동하여 회오리치는

기본의 선한 마음은

입다의 입장에 공감하는 나로서

절절히 느껴지지만

더 주의 해야 함이다. 

 때로 '가장 귀한 자식'을 잃어야 하는 아픔이 있을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 

 

 

 아침 주석목사님의 설교에서 

'남 탓을 하는 .. ' 이라 하셨다 .

내 딸이여... 나를 참담... 이라고 나오는 구절에서 그렇게 보셨단다. 

 

 

 그런데 그게 

반드시 남탓이었을까?

그 사랑하는 딸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되기에 

너무도 가슴아픈 문학적 표현,

아니 그보다 더 

정신을 잃을듯 사리 분별 못할 만큼 대 쇼크와서 

자신도 모르게 한탄하며 뱉어지는 

아비의아픈 소리 아닐까?

 혼내고 탓해서라도 자식을 살릴 수 있고 

혹여 그런 어지러운 마음에 

서원을 안지켜도 된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싶은

가장 심한 내적 갈등의 국면에 있는 자의 소리..........말이다. 

앓는 소리.........ㅜ.ㅜ;;

 

 

 만일 정말 남탓이었다면

역시 '아픈 자아'를 가지고 성장한 

역기능 가정의 소산이니

그 길고 진득한 '사단의 발톱'을 지니고 

원죄의 존재로 

하나님 마져 모르며 사는 자들은

불쌍해서 어찌하냐... 

저들의 지옥행과 

죄도 모르고 그냥 살아가는 '강아지 '같은 수준의 아픔을 

내 어찌 감내할까.. 싶다. 

 

그러기에 오히려 더 하나님이 깊이 감사하다. 

 

 

 주님. 

오늘 

경계해야할 말씀을 

입다의 자아의 풍만함, 

그래도 하나님 안에서 왜곡되었던 , 

완전히 낫지 않은 자아의 풍선처럼 부풀음과 

그로 인한 '세상의 성공'과 

더 큰 내면적 충격을 봅니다. 

 

이 안에서 

내면의 영적 전쟁의 충돌을 봅니다 

 

주여.

오늘은 더 

주님 앞을 나서는 '자아'의 발호를 경계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지금의 내 자신의 위치,

이 나이에 

이 사회적 위치에 

내 정체로서 어찌 행하여야 할지 

주님 의 말씀을 근거로 

매일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여.

입다님.

많이 가련하고 불쌍합니다. 

어이없는 것이 가련하고 

그의 찢어지는 후회와 아픔이 느껴져 불쌍합니다. 

 

주여 

실수 경계하게 하소서.

도우소서.

저 혼자 되지 않사오니 

말씀으로 깨닫게 하심을 

성령의 은혜의 에너지로 잡으소서.

예수 보혈로 안되는 영적 문제 자르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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