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선한 쪽과 악한 쪽(잠언9:1-9:18) 본문

구약 QT

선한 쪽과 악한 쪽(잠언9:1-9:18)

주하인 2005. 12. 14. 11:25

 

1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2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3 그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지혜에 예수님으로 대입시켜 보았다.

 

 

 공생애 전.. 잉태에서부터 신으로서 태아로 태중에 10개월 갇혀 있다가

 

 

자연분만의 엄청나게 힘든 터널을 지나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는 신생아와 유아기의 불편한 몸을 3년여를 포함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입으신 것이다.-죄없으신 그 분은 인간의 모든 죄악성을 몸소 받으셨다.

 

 그 표현이 1절에 표현 되셨다.

 

세상에 나오시기 전 , 십자가 사건을 세상에 터뜨리시기 전...

그동안의 시간 동안 그 분은 자신의 고기와 포도주로 상을 차렸다.

( 빵은 내 살.. 포도주는 내피...라고 하셨다.

  내마음에 가증한 것이 일곱가지라고 잠언에 나와 있다. )

 

 그리고는 공생애의 출사표를 던지기 전에 '세례요한'을 미리 보내셨다. (3)

 

 

 

4 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이 구절은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을 연상시킨다.

 

 

어차피 성경은 성령에 의하여 씌어졌고 솔로몬께서 성령 충만하셔서 뜻에 맞지 않는 비이치적인 얘기를 늘어놓으신 바... 성령으로 인도하시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은 나에게 예수님에 대한 글이라고 인식 시키셨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예수님에 대한 글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여기까지가 "선" 한쪽 얘기다.

 


 

 

 

 

13 미련한 계집이

 

 

14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17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참으로 미련한 것이 " 악" 한 것이다.

 

그런데..

미련한 자는 용감하다는 옛말이 틀린게 없다.

 

도적질 하면 달게 느껴진다.

몰래 먹는 것이 맛이 있다.

 

누구나 다아는  원죄에 의한 인간들의  대표적 공감현상이다.

 

 문제는 선한 쪽에 속한 자는 이것을 알고 그쪽으로 안들어 가려고 애쓰지만...

악한 쪽의 사람들은 오히려 즐긴다는데 차이가 있다.

 

 모르고 즐기는 자들은 선처의 기회가 있지만...

 

더더구나..

미련한 계집이 그리 유혹해도..

그 계집이 미련하다는 걸 알면서도 쫓아가니 더 미련한 자들이 아닌가?

 

 그 미련한 계집은 천박스럽게 ..

자기 집 문앞에... 서 있지도 않고

앉아 있는다.

 

 높은 곳에서 소리질러 유혹한다.

 

품위없고 정도에서 벗어난 일임에도 ..

미련한 자들은 하나 둘 끌려간다.

 

악한 자들의 특징은 자기의 길에 반드시 다른 자를 끌고 간다는데 문제가 더 크다.

 

그래서... 나중에는 선한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게 될 것만 같다.

 

주님께서 빨리 다시 오셔야 조금이라도 버텨내지...

 

 

 

 

----------------------------------

 

어제 '최XX'이란 20세 된 여자아이가 퇴원 후 3일 만에 실밥을 뽑으러 왔다.

 

4일전 시험공부하다가 갑자기 시작된 심한 복통에 견디지 못하고 집에 있는 어머니를 불러서 병원응급실 통해 산부인과에 들르게 된 것이다.

 

 검사를 하니 뱃 속에 피가 잔뜩 고였다.

 

대부분의 경우 피가 뱃속에 고여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두가지 중 하나이다.

 

임신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 자궁외 임신)

 

 

비임신의 경우 (난소 물혹 파열)

 

 

 어느 경우든 심한 경우 급속으로 사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수술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 아이가 그랬다.

 

 배를 열지 않고 하는 복강경 수술을 응급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들어가 보니.. .

 속 상황이 말이 아니었다.

 

심한 출혈이 있었으며

장이 달라 붙어 있었고..

무엇보다 우측 나팔관은 오래된 염증으로 인하여 물이 들어찬 난관 수종이 되어 있었다.

 

출혈은 좌측 난관 끝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끝에 웬지 피 덩어리가 뭉쳐 있는 듯한 덩어리가 장간막이랑 달라 붙어 있었고 일부는 떨어져 지속적으로 출혈을 하였다.,

 

 그래서 일단 지혈을 시키고 고여 있는 피를 닦아냈다.

 

그리고 너무나도 심하게 달라 붙어 있는 장, 그리고 앞으로 임신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나팔관 부분에도 심한 염증과 지독히도 장과 달라 붙어 있는 부분을 원상 복귀 시켜 놓기로 하고 시술을 지속하였다.

 

 겨우 겨우 분리 시술을 하고 자궁 속으로 염색약을 쏴가며 막혀 있는 나팔관을 뚫어 줬다.

 

그리고는 응급 수술이라서 자세한 History하지 못하고 들어와서 암일 수 도 있어서 검사 몇가지를 시행한  후 수술을 마쳤다.

 

 이렇게 심한 내부 유착(조직 끼리 달라 붙는 현상)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수술'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 -이 아이는 분명히 없다.

또하나는  '암'

마지막으로 난잡한 성관계나 병든 파트너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골반염'이 있는 경우.

 

 일단은 결과가 나오기 만을 기다렸다.  

 

골반내시경에 의한 수술은 아프지도 .. 흉터도 별로 없어  수술후 3-4일 이면 퇴원한다.

 

조직검사 상 자궁외 임신이 나왔다.

다행이도 암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난잡한 성관계....

 

겨우 20살인데..

 

 하기는 산부인과에 교복입고 애 유산 시키러 온 10대 학생들이 많다.

세상이 이만큼 주님의 편에서 달아나고 있다.

 

 

퇴원 후 실밥을 뽑기 위해 외래에 방문 하였을 때 조심스레 물어 봤다.

 

 " 얘...

 이런 경우는 그냥 생기는 법이 없단다. "

 

 아니나 다를까..  상당히 많은 남자파트너가 있었다.

 

----------------------------------------------

 

 

 진료실에 있다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특별히 '성문제'에 대하여 개방된 생각은 과거 몇년전에는 생각도 못할 만큼 열려있다.

 

그 부분은 남녀 불문, 나이 불문이다.

 

특별히 10대 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우리 기성 세대의 상상을 넘어선다.

 

그들의 생각은 그렇다.

 

 사랑하면 쎅스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감각적으로 사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이성', '도덕' , '관습'.... 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감각상..

감정상 맞으면 그게 진리다.

 

정해진 원칙이 없다.

 

그러니...

 

섹스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불륜도 '아름다움'으로 포장되고....

하나님의 자연섭리도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포장되면...

 

아무것도 걸릴게 없다.

 

 

 

 언뜻 생각하기에도 그렇다.

 

 사랑하면 섹스가 무슨 문제인가?

정신만 바르면 되지..

심지어 그 내분비적 마약 -엔돌핀-의 분비는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까지 만든다.

사랑이 동반된 쎅스는 사랑을 깊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책임을 동반해야만 아름답다.

 

상품급 분재는 비바람에 놓여지고 숙련된 분재사의 손에 의해서 철사로 만들어진다.

절제된 수십년의 시간이 지나면..

단풍나무 하나에 40만원 이상..

해송 같은 것은 몇백만원

나무 별로 수천 만원 - 억대 가는 것도 만들어진다.

 

 손보지 않은 나무들은 결국 불쏘시게로 들어간다.

 

 

 아름다움과 편한 것..

 짱과 사랑.

 편의 주위와 값싼 동정...

 무분별한 개인주의....

 

이런 것들이 어울려  오늘과 같은 음란한 세태가 조성된 것이다.

그리고 기성세대들의 경제 Drive 주의에 희생된 결과로 자녀교육이 미진하게 된 것도 우리의 자녀세대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한 것이다.

그러면서 ...

그들의 눈과 감각 모두를 인터넷과 TV, 그리고 핸폰으로 쏠리면서...

결과적으로 누구도 손쓸겨를 없이 '미련한 계집 쪽'으로 몰려가기 쉬운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 여자 청년의 경우는 그 피해자다.

 

아마도 불임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

유착은 틀림없이 재발되어

살면서 통증을 많이 겪을 가능성이 높다.

 

 

------------------------------------------------

 

 

 우리 주님은 좀 힘들더라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분의 말씀에 조금만 따라 주시길 권고하시고 계신다.

 

애처럽지도 않은가?

 

아침 마다..

날 보실 때마다. ..

 

"얘야 제발 좀 날 좀 봐라..

 날 좀 봐라.. " 하시는 그 모습을 ..

 

 

기도)

 

주님..

알면서도 빠져 들어가는 것이 ..

이 땅의 아름다운 듯한 세력들입니다.

거의 불가항력적으로 그들에게 빠져들어갑니다.

 

 너무나 달기에 도둑질한 물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훔친 떡이 너무나 맛있어서 훔쳤다는 사실을 잊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자극적이지 않지만..

끝없고 잔잔한 화평과 평강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약간의 노고 후 에 얻을 땀있는 보람을 얻기를 권유하십니다.

 

그리고

그 후의......

 

영원하고 표현 못할 천국의 시민권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잊지 않게 하소서.

가녀린 이 놈의 유혹에 대한 저항력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성 암브로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