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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나와 삼손의 제 자랑 (삿16: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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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나와 삼손의 제 자랑 (삿16:1-14)

주하인 2007. 12. 19. 09:18

제 16 장 ( Chapter 16, Judges )

어떤 일에도

주님의 말씀이 앞섬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아니

생명을 든든히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여

이 나라를 보호하소서.

앞서는 대통령,

그 분께서는

주님의 말씀으로 감격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다 빼어내니라

  계속되는

삼손의 행각.

 

 기생.

블레셋과의 싸움.

들릴라.

대단하고 엄청난 힘.

역시 Solo.

 

 그러나, 다른게 있다.

어제까지 계속 보이는 '여호와 신의 급작스럽고 큰 감동' 이 없다.

멋진 싸움이 아니고

자신의 힘을 자랑하는 싸움이다.

 마치 어린 아이가 자라나며

아버지의 전적인 도움 없이도

자기 힘으로 걸어다닐 수 있으니

자신이 홀로 힘을 쓸수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니,

이곳 저곳 다니며

온 방을 어지르는 것 같은... .

 

 오늘은

선거일이다.

대통령 선거일.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

이 어려움을 이겨내길 호언하며

많은 후보들이 나왔다.

 그중에는

대단한 경력의 후보들이 많았다.

어떤 분은 CEO에 시장 경력에 ,

어떤 분은 장관 경력에

어떤 분은 IMF시절 빛나는 인간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친 CEO출신도,

어떤 분은 시장과 장관...........

그중에는

기독교인도 있다.

불신자들도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 후보로서 장로님이시다.

그 분의 경력은

가히 범인으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화려하다.

승승장구라는 표현이

마치 그 분을 위해서 만들어진 사자성어일 듯,

불가능한 듯한 일들이

그 분의 손을 거치면

가능한 일로 바뀐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 분을 보면

삼손을 보는 듯도 하다.

삼손이 불가능한 일을 마구 해치운 듯 한 면에서..

 

 오늘

마침 선거일에

역시 멋진 모습을 보이는 삼손의 묵상이 나오지만

그 삼손이

어제와 조금은 다른  내용을 보인다.

 

교만하다.

음란하다.

주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감동이 없다.

그래도, 겉으로 드러나는 '힘'은 똑같다.

결과는 우리는 안다.

파멸이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자주 놀라는 것.

너무도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고 있다는 것.

그 분이 좋아하시는 일일 듯한 일을

그 분이 좋아하시는 것을 느끼는 것이 좋아서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 분의 이름 만 내세우고

습관적인 내 일이 되버리는 것을 보고야 만다는 것이다.

말씀이 안계셔도

그 분의 지도가 없어도

어느 순간인가 몸에 배여서

아무런 불편없이 일을 할 수 가 있게 되는 것.

찬양도..

기도도..

봉사도...

친교도..

행사도...

 어느 순간엔가 '믿음'이 '종교행위'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어제

당직을 서가며

'전병욱 목사님'의 글을 읽었다.

 그분이 명쾌하게 우상을 설명한 것을 보며 끄덕였다.

우상은

'자신'에 맞게 변화시킨 '신'이라는 것이고

거기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또 , 세상과 신앙의 행위를 달리 하는

환원주의 에서 벗어나

삶과 신앙이 일치가 되는 믿음에 대하여 

쓰신 글을 보며 많이 공감했다.

 하나님은

기준을 그 분에게 맞추어 강요하시는 분이시기에 힘들다.

그러기에 믿는 자들도

직장과 가정과 예배를 철저히 분리하고

편한 것만 찾아 다니는

분리주의와

우상믿는 듯한 믿음의 태도를 취하는 게

일상적인 현상이 되어 있다.

 주님을 믿음은

외줄타기 같다.

그 만큼  힘이 들지만

힘든 만큼 큰 희열이 있고 영원이 약속 있다 .

그 길 만이 바른 삶을 살 유일한 길이다.

 

혹여,

선거에 출마하신

기독교인 후보 중에서

그 대단한 업적이

하나님의 쓰시고자 하는 이유로

세워진 결과인 줄

잊은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

 '믿음은 믿음이고

 삶은 삶이며

  정치는 정치다'라는 어리석은 논리에 지질 않았으면 좋겠다.

신정정치의 의미가 아니다.

주님의 눈치를 살피고

주님을 의식하는 정치를 하셨으면 한다.

시간에 쫓겨서

어쩔 수 없는 유세 중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면서

그 마음 속에서도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은 뒤로 돌려짐이 없었으면 좋겠다.

파워를 발휘해서

많은 사람들을 감격케 하고

많은 분들을 동원하는데도

자신의 힘 만을 의지하는

어리석음은 없었으면 한다.

 링컨 대통령께서

자신의 집무실에 기도실을 만드셨던 것 처럼

큰 일을 결정하기 전에

늘 기도하셨던 것처럼

아무리 바빠도

자신의 행사 모두를

주님께 보고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한도에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감동으로 하게되었으면 한다.

 그분으로 인하여 넘치는 감동을

이 나라의 모든 백성에게 펼쳐지게 했으면 한다.

삼손의 미숙한 행동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행위보다는

같은 결과를 나오더라도

누가 보아도

주님이 하셨음을 알게 하는

주님의 향기가 나왔으면 한다.

 

 나는 뭐 다른가?

어느샌가

참여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이름을 걸지만

내 친목 도모가 되어 가는 듯하지는 않았던가?

눈물을 흘려가며

참여하였던 대상을 향하여 중보했던 기억은

어느샌가 까맣게 무뎌지진 않았던가?

아니라고는 못한다.

늘 말씀으로 날 되돌아 보려 하지만

삶이 쫓기다 보면

그 묵상의 적용 조차도

어느 순간에 말 장난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단

생각이 불현 듯 들때가 있다.

 

 그게

삼손의 잘난 체다.

삼손의 제 자랑이다.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늘 주님을 인식해야 한다

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늘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받은 에너지와 영감과 감동으로

내 영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세상을 향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

주님께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이 땅에 살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은총과

하나님의 일방적이신 사랑과

성령님의 늘 도우심을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 한다.

 

 

 

 

 적용

 

1. 기도한다.

  나라를 위하여   

 선거를 위하여

 

2.말씀 다섯 장 읽겠다.

 

3.  투표하겠다.

 

 

기도

 

근무하고있습니다.

주님.

그래도

반휴라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주님이 허락하신 후보를 향하여

한표를 던지려 합니다.

그 후보가 되게 하소서.

추후에도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도우소서.

자신의 성공이

자신의 능력인양

주님을 모르는 대통령 되지 않도록

특별히 도우소서.

이제

오랫동안

이 나라가 주님을 모르는 자들로

움직여져 왔으나

주님의 허락하에

매일

주님의 감동으로 치리하는

대통령을 맞게 되었사오니

끝까지

링컨 같은

기도하는 대통령이 되어

삼손같은 위력을 발휘하게 하사

수천년 역사 중

늘 가난에 시달리고

늘 고통에 휘말려 살던

이 나라가

그게 모두 주님의 뜻이었음을

고백하고

기뻐하는 성공을 유지하게 하소서.

마지막 세대에

힘있는 민족이 되어

주위 불신자들의 나라에

선교하는 데

아주 큰 힘이 되게 하소서.

저도

도우소서.

인도하소서.

하나하나 인도하소서.

방향을 보이소서.

틀을 잡는 앞으로의 일년이 되게 하소서.

흔들리는일에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을 허락하소서.

위기가 와도

기회를 만들어 버리는 품성으로 바뀌게 하소서.

축복을 주소서.

지나친 기름이 끼지 않도록 하시고

과한 고통으로 허덕이지도 않게 하소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제는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내년 일년

특별한 주님의 은총과 동행을 기대합니다.

들릴라만 있는 자가 아닌

주님이 동행하는 삼손 같이 되게 하소서.

주님에 감동하는 삼손이 되게 하소서.

인생 후반전에 펼쳐질

주님의 대 역전 드라마를 위하여 

준비가 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길 빕니다.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간절히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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