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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더욱 깨끗해져라(막 1:22-34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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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더욱 깨끗해져라(막 1:22-34 )

주하인 2011. 1. 3. 12:06

1 장 ( Chapter 1, Mark )

 

 

변화 없는  듯 느껴지는

이 영혼의

잘못된 오류에

 

말씀하소서

주여

잠잠하고 나오라 하소서

 

붙드소서

주여

제 손 잡아 일으키소서

 

2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새해에는

모든 '더러운 것'들은

잠잠하고

아뭇 소리 말고

'믿는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나갈지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한다.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웠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의 일로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열병

더러운 병

더러운 마음

홀로 되지 않는 생각의 몰아침들.

막힌 삶의 어려움들... 가지신 세상의 모든 분들은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오셔서 '

그 손잡아 일으키시어

열병은 떠나가고

아픔은 물러가고

모든 어려움 다 해결되는 그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한다.

   


  새해 되니 몇가지 변화가 있다.

새로운 산부인과 과장님이 오신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생각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식들은 훨씬 더 커가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을 나이가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세상 시류 탓이기도

여러 이유로 해서 눈에 보인는

자신의 삶을 구상하는 모습이 보여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것 같음을 보는 것도 '힘 빠지게 하는' 나이다.

점차로 무거워진다.

그래도 그것을 표현하고 잔소리 하는 것 보다는

가만히 인내하고 주님이 하실 것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영성(靈性)이라 생각되어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조금씩 조금씩 내 속의 거친 것들을 '절차 탁마'해는 가지만

때로는 '울컥'하는 속상함이 분노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몸에 힘이 빠져 그러지 못하는 '무기력'과 구분이 안갈 때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다 보면 이것은 또 우리 나이에 올 수 밖에 없는

힘빠짐의 다른 것이 아닌가 겁이 덜컥 나기도 한다.

 

 새해.

솔직히 10.12.31에서 겨우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새로운 한해라 여러가지 결심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기는 하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변화없는 위와 같은 경우는

일년 내내 또 마음이 멍할 것 같은 두려움으로 한해를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

 그럴 뻔 했다.

그래서 저녁에 침대 맡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다 보니

옆에서 아내가 기도하고 있다.

마음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 묵상하니 저러신다.

' 잠잠하게 물러가라'

' 손잡아 일으키시는 예수님'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고 시무식이 있는 날이라서

다섯시 조금 넘어 일어나  잠시 묵상집을 들여다 보니

내 손을 잡으시는 예수님의 약속이 있으시다.

마음이 좋다.

새로 오신 분께도 차분히 대해 드렸다.

감사하다.

 

오늘 하루 내 손 잡아 주시는 예수님 묵상하면서 지내야 겠다.

새로운 한해..

더러운 것들 근접도 하지 못하리라.

믿는다.

주님 말씀이 그러라 하시니 그러실 것임을 믿는다.

 

 

 

 

기도

주님

새해 들어 더 열심히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열렬히 살고 싶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는 듯합니다.

 묵상 글도 이전의 그 풍성한 영감이 떨어진 듯

마치 매너리즘 빠지고 겨우겨우 그냥 나가는 듯하며

열심히 하던 찬양사역도 그치고

교회에도 그저그저...

자식들도...

병원의 환경도 그럭저럭 하는 듯하여

어디하나 새해가 되어도 차이가 없는

내 모습이 한편 당혹스럽고

그 잘나타나는 '불안'이 올라올 것 만 같아서

잠시 당황하였던 어제 오늘 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헷갈리게 하는 사단들아

사랑하는 주하인에게서 잠잠하게 물러가라............'

'그리고 주하인아 일어나라' 하시며

제 손을 잡아 일으키는 듯 ... 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또 시작하렵니다.

주님께 드릴 만한 열심과 이룸과

현실에 드러낼 만한 위용 없어도

주님 ... 그냥 절 붙들어 주시고

주님 ... 걱정해주시고 위안해주심으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다시 일으키시사 연약한 손과 힘빠진 다리에 힘을 주소서.

다시 힘을 내렵니다.

말씀 앞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주님 귀하게 받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상급 부족한 저..

그나저나 이제는 더욱 힘을 주소서.

제 손 잡아 주소서.

악한 생각들, 무리들.. 틈타이지 않게 하소서.

제 자식들.. 특별히 그리하소서.

제 아내 그리하시고

더욱 건강한 한해 되도록 잡으소서.

우리 가족 그리하시고

우리나라 그리하시고

내 있는 샘병원 그리하시고

이 안양 그리하시고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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