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범죄할 만한 피곤에 대하여[삼상14:24-35] 본문

구약 QT

범죄할 만한 피곤에 대하여[삼상14:24-35]

주하인 2022. 5. 29. 09:54

 

오랜 시간 설득 끝에 결국

내 차와 바꾸어 루프탑을 얹어 전용 캠핑카로 만든 지 오래..

또, 오랜시간 아내를 기다리고 설득하고 설득해서 모시고 나간 ^^* 

가까운 마섬포구의 캠핑 ...와우 ! ㅎ

 

 아내, 넘 좋아하는 해루질

도착하자 마자 장비를 챙기네요 ㅎ

석양 뉘웃할 때까지 이루어진 아내의 열심 

뭐든지 열심입니다. 

저녁에 약간 앓는 소리 할 정도로요.ㅎ

많이 피곤했겠지요. 

당연히도... 

 

 아내의 그 열심 덕분에

저와 제 온가족이 예수님 영접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니

늘 감사할 뿐이지요^^*

 



14.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31.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심히 피곤할 때

이 미련한 사울께서 

왕으로서의 권세가 자랑스러운 지 

그러한 자로서의 자신의 위세가 순간 솔깃했던지

갑자기 뜬금없는 '영적 경건'을 선포한다. 

'금식' 말이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사리에 맞지 않는 

경우에 합당치 않은 '경건'의 선포는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때로는 '포악'이며 '범죄'이기도 하다. 

타인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미칠 해악의 범죄.

 

 오늘은 '피곤'에 대하여 묵상하게 하신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범죄'의 위험에 대하여...

 

 아내.

너무 약한 사람

많이 피곤해하여 내 좋아하는 동반 여행을 겨우 겨우 따라다니며 맞추어 주던 여행을

코로나가 온 세상을 횡행하던 이유로

내 캠핑 여행에 따라다님을 포기하고 거부하던 차

그래도 젊을 적 부터 그리 재미있어하던 '해루(조개... 등 갯벌에서 캐는 작업을 일컫는 것)'를 핑계로

드디어 어제 날씨가 화창한 틈을 타 가까운 '마섬포구'에 나갔다. 

 난...

시원한 바람이 몰아치는 루프탑 차 안에서

내 그토록 원하는 뒹굴뒹굴 (내 캠핑 스타일이다... 그냥 누워 자연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 ㅎ)하는 동안

아내는 점심시간이 훌쩍 넘는 지는 지도 모르고 바닷가에 나가 있다. 

얼른, 장비를 셋팅해서 점심 준비를 하고 나가서 부르니 

겨우 들어와 식사를 한 후 

물들어오고 다시 간조가 된 후에 나가서 

종일토록 뙤약볕에 쪼그리고 앉아서 

온통 해변가를 다 파헤친다.ㅎ 

 피곤보다 재미가 앞서는 모양이었다. ^^*

 해 뉘엿거려서 얼른 나가 불러 들여

근처 가까운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

걱정보다 깊은 숙면하고 잘 일어난다. 

'피곤'

 

육신의 피곤을 넘어서는 

기쁨의 행사들이 있다. ^^*

 

 반면, 

심적인 이유의 피곤이 있다. 

내 안의 고민,

자식 문제,

 

..

영적인 피곤.

 

피곤이 범죄에 도달하지 않기 위하여...

 

오늘 묵상하고 붙들 레마들.

 

 

 

주님.

시간이 없어서 

아.. 게을러서 

묵상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영적인 피곤의원인인 

이 나태와 게으름

거기에 관계적으로 이어지는 '심적'인 피곤을 방치함.

들어가는 나이와 병으로 인한 피곤.....

그에 틈타 이어지는 '피곤'의 문제가 

결국 범죄로 이어지지 않기 위하여

더 하나님 앞에 깨어서 서 있으며

자신을 돌아보아

미련한 '사울'의 과도함은 없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우시길 소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