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사랑' 체크리스트 (고전 13: 1-13 ) 본문
제 13 장 ( Chapter 13, 1 Corinthians )
하나님..
내가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주여.
그 사랑이
내 속에 가득차
내 주위를 향해 넘치도록 해주소서.
주여.......................
사랑에 대하여
나오는 유명한 구절.
그러나,
그 내용에 들어가면 숨이 탁 막힌다.
난
아무 사랑도 못하고
사랑 불능환자 처럼 보이니..
그래도
갑자기 체크 포인트를 만들고 싶어진다.
온전한 사랑에 대하여는
체크 불가한 것이라서
상대적 사랑 - 이전에 비하여 사랑의 능력(?)의 변화 여부- 이 좋아 졌는가
체크 해보고 싶다.
어디까지나
'주관적' 변화임을 보는 방법으로
모호한 항목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체크해보기로 했다.
모두 14 구절이다.
아래와 같이 점수를 매기기로 했다.
" 아니다 : 0
조금 나아졌다: 1
제법 나아졌다 :2
많이 나아졌다 :3
온전하다 :4 "
로 점수를 매긴 다음
총 합산이
'0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1-15 약간 변했다
16-45 중간정도 변했다
46-59 많이 변했다면
60 온전히 변했다
로 판독할 수 있겠다.
만일, 단 하나의 항목라도
0 점이 나온다면
더욱 그 방면에 노력을 기울여
변화해야 주님 앞에 칭찬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체크리스트가
절대로 분명코
하나님의 성적표가 아니고
과학적 정확도나 의미가 있으련만
자신의
주님 안에서
주님 앞에서 변화된 척도가 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니
한번 변화의 의지로 체크해볼
필요는 있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만들게 되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1. 오래 참을 수 있는가( ) - 말그대로 인내다 (patient)
2. 상대에 대하여 온유한가 ( )
3. 투기하지 않는가 ( )
4. 자랑하지 않는가 ( )
5. 교만하지 않는가( )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무례하지 않는가( )
7.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가( )
8. 성내지 아니하는가 ( )
9. 악한 생각을 하지 않는가 ( )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10.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는가 ( )
11. 진리와 함께 함을 기뻐하는가 ( )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2. 모든 것을 참는가- ( ) - 지키다(protect, bear ), 준수하다
13. 모든 것을 믿는가 ( ) - 어이 없는 일이라도 주님의 뜻이라면 모두..
14. 모든 것을 바라는가 ( ) - 소망 (hope)하다
15. 모든 것을 견디는가( ) - 유지하다(persevere)
세상이 다
아기들 같이
순수하게만 볼 수 있다면..
천국이 바로 거기일 텐데...
- 24점이다.
'중간정도'다
'0'점 하나도 없다.
참 다행이다.
그래도 '불모지'같았던 내 마음에
황무지 같았던 내 영혼에
이처럼 변화의 기미가 보인 것 만도
스스로 대견하다.
'사랑'의 점수가 비록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주님과의 수년의 말씀 동행이 그리 헛되지 만은
아닌 것 같아서 대견하다.
이 마음은 교만이 아니다.
어리석은 자위도 아니다.
그냥 주님은 날 쳐다 볼때
'그래 수고했다'라고 늘 보시기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말이다.
그 분은 '왜 이것 밖에 못해'라 하시질 않으신다.
지금까지의 그 분과의 동행의 경험을 보면..
참 감사하다.
더구나 감사한 것은
아직도 '더 나가야 할 길'이 남았고
방법론과 방향이
체크리스트 통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8.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사랑은 온전하고
9.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부분적인 게 아니다.
그 사랑이 비록 아이적의 유치한 사랑이라도
인간 극장에 나오는
부족한 듯 보이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라도
'세상에 이런 일이'의
어이없는 극단적 모습의 사랑처럼 보이더라도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콧등을 시큰 거리게 한다.
그것은
사랑은 늘 '온전'함을 전제로 하고
사랑은 모든 사람 들이
누구나 그리워 하는 최고의 덕목이기에 그렇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자라도
사랑이 빠진 모습은
어이 없어 보인다.
성장이 된 눈으로 보면
그것은 아이의 장난 같아 보이기도 한다.
예언은 또 그렇지 않을까?
주님 안에서
조신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절제되고 질서있는 예언과 그 해석은
어느 때는 굉장한 유용함이 있고
성경적으로도 교회를 위하여 도움이 되니
사모하라고 나와 있지만
사단이 광명의 천사처럼 가장한
틈타진 ,
유치한 성장의 예언자가
함부로 발하는 소리는
굉장한 왜곡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것이다.
불완전한 것이다.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사랑
그 온전함은
다른 은사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특별히 이리 말씀하시지 않는가?
부분적으로 만 옳던
예언이나
방언의 왜곡된 강조는
폐해 질 수도 있다...라고.
모교단에서
방언의 과도한 강조로
'개도 한다'는 이야기로
지나친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어찌보면 어린아이의 집착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성령으로
기적과 은사로
최근에 불일 듯 유행처럼 일어나는
행사가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더욱 더 온전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모든 은사는
사랑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전파하기 위해 있는
도구일 뿐임이 명심되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사랑안에서 익어가는
인격적 성화
영혼의 정화가
최고의 목적이다.
나머지는 '도우미', '부수적' 현상일 뿐이다.
본말전도는 위험하고 부분적인 관심일 뿐 !
오늘 묵상에서는
그 온전함을
사랑의 체크리스트에서 '40'점 만점을
'장성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계시다.
우리는
주님 사랑안에서
장성한 겨자나무로 커야 한다.
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우리는
원죄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원죄에 의하여 지어진
이전의 모든 죄가 사하여 졌지만
아직 깨져야할 그 틀은 상존하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주님을 뵐 때까지
사랑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원하시어
그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로 만드셨지만
-우리를 지으신게 예수님의 고난을 좇도록 하심이라고 성경에 나와 있다- 여전히
온전한 성화가 되지 못하여
우리의 눈은
죄의 껍질이 남아 있다.
그래서 그 눈으로
세상을 보고
이웃을 보니
얼마나 문제가 많겠는가?
기독교인이 그 얼마나 많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죄가 만연함은
주님이 부족하심이 아니고
우리의 부족함 탓이다.
원죄적 결과이고
그 죄를 씻기 위한
매일의 성령세례를 통한
기도와 성화의 노력의 부족 탓이다.
그런 눈으로
주님을 보아도
온전히 보지 못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직접 대면하고
온전히 주님을 만나고 뵙기 위해
사랑 안에서
더욱 온전해 져야 한다.
위의 체크리스트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어찌 모든 일에
인내하고 소망하고 참을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면
어찌 이 땅에 이리도 많은 좌절과 상처가 남아 있을까?
어찌 세상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죽고
수천년
수만년을 돌아도
죄는 똑같이 남아 있을까?
인간의 율법이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증거다.
지금 이후
내가 저리 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고
이를 악물고 다짐을 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내 속은
전혀 변화가 없다.
내 속은 마귀의 놀음터다.
오직
주님 십자가 보혈을 감사하고
그 보혈이 내 혈관과 심장을 역동하고
내 몸이 주님의 몸에 참예하고 있음을 이해하며
성령이 그 모든 움직임을
이해하고 기대하고 기다릴 때
주님이 움직이시는 것이다.
사랑.
그 온전한 덕목마져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말씀이 주시는
매일의 지혜에
고착이 되어 달라 �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적용
1. 오래참자.
모든 일에 인내하고 고수하고 견디자.
주님의 뜻에 맡기고..
내가 앞서지 말자.
2. 온유하자.
말 한마디라도 조용히 한다.
용서하소서. 주여......
3. 내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를 한다.
속상함이 막을 수 있다.
그것은 그와는 상관없다.
그냥 중보를 하겠다.
4. 모든 것을 참으라신다.
모든 것을 믿으라신다.
모든 것을 견디시라 하신다.
모든 것을 유지하라고 하신다.
모든 것에 주님의 뜻이라 생각되는 일이라 참는다.
5. 화내지 않겠다.
오늘 하루는 주님 말씀으로 참아 인내하여
내 지평을 하나 더 넓히겠다.
온전한 사랑을 위하여......아자 !
6. 불의를 피한다.
유익을 구치않는다.
남을 위한 하루가 되겠다.
7. 모두 성령의 도우심으로 만 가능하다.
최소한 나에게 ..
도우시라 기도한다.
8. 성경 여섯 장 읽겠다.
9.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모든 것을' 이 눈에 들어온다.
모든 것을 지키고
모든 것을 믿는 훈련을 하고
모든 것을 소망하고 (주님 안에서 )
모든 것을 견디길 소원합니다. .. 주여.
이 구절을 외운다.
기도
나의 주님.
체크리스트에 형편 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스스로 판단키에
다 조금씩은 발전했음을 보고
휴우 하고 있습니다.
0점은 없음을 요.
주님
나름대로 성장해온 증거임을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족함을 질책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이심을
영혼 깊숙이 느끼고
나의 부족하지만
성장하고 있음을 같이 기뻐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마음 깊이 느끼고 있음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전 기쁩니다.
그럼에도
아직 갈길이 멀었음으로 봅니다.
나이가 많음에도 이것 밖에.. 라는 생각에
마음이 초조하려 하기도 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그런 부분
변함없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성공하고 변화하여 갈 것을 믿습니다.
주여.
그러함으로
지금까지
흐릿하게 보았던 사물과
주님에 대한 온전한 경외감과 사랑이
깨끗하고 밝게 펼쳐져 보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맑음과 밝음
주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하여
보게되는 진실의 넓이와 폭의 깊음과
내 영혼의 샬롬이 얼마나 대단한지
전 잘알고 있사오니
주님의 사랑안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익어가는
온전한 사랑의 제가 되길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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