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시라면 이제 그리하겠습니다( 요 15:9-17 )

제 15 장 ( Chapter 15, John )

 

 

 

주차장 올라가는 길목

전신주의 나팔꽃.

 

그 가을

그리도 하늘 거리더만

이제 봄을 맞이하여

꽃씨는 어디가구

꽃 집만 남아

저리도 간절히

무엇을 쳐다 보고 있누.

 

나도

저처럼 간절히

주님 만을 쳐다보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주님

사랑해요.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당연히도 오늘,

주의  안에 거해야지요.

그것도 '주의 사랑'안에 거함이 맞습니다.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 사랑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 안에 거하는 자의 기쁨을 강조하기 위한

어법이심을 압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기쁨이시지요.

전

지금까지 주님을 믿고 주님을 향한 믿음이 커지는 이유가

기쁨임을 압니다.

주님을 믿는 시간이 길수록

주님의 은혜가 올 때마다

그 정결한 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주님은 기쁨입니다.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그러나,

주 안에 거하려면~

주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 군요.

 '조건적 사랑'...은 혹시 아니신지요? ^^;;

 

 인간들의 조건적 사랑,

사랑을 이유로 하는 주는 자들의 감정적 만족에 의한 폐해를 아는 사람으로서

.. 면.. 한다..는 조건은 참으로 싫습니다.

 기쁨을 사탕으로 던져주시면서

더욱 더 주님 뜻에 어찌할 수 없도록

더 더 더........하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이렇게 악한 생각들이 스물거리려 하였었었네요.

 

ㅎㅎ

 하지만, 압니다.

주님의 말씀은  기쁨의 풍성함을 더욱 누리기 위한 조건임을요.

그렇지 않아도 구원의 기쁨은 놀랍도록 크고

주님의 사랑이 주는 평강은 강하다는 것은 알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더욱 정결함을 이루어

결과적으로 커지는 그 놀라운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더 들어 준행해 보라는 뜻임을요.

 

 예.

주님 그러지요.

들어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계명이란 단어가 조금 가슴을 무겁게 해요.

늘., 전 뭐 해라.. 그러면 힘들어 진답니다.

그냥 가만히 두면 알아서 잘하는데요.

오래된 성장의 습성탓임을 압니다.

그래서

고 반응을 멈추고 잠시 묵상을 진행하였답니다.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아.

계명이 이것이군요.

 

 '서로 사랑하라'.

참 쉽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저는 저를 사랑하는 자 만을 사랑할 수 있는지요.

저도 조건적 사랑에 너무 익숙해 있습니다.

그렇게 그런 사랑을 경멸하면서도요.

 

아.

이제 알겠습니다.

주님은 내가 받기 싫은 만큼 남에게도 그리하지 말도록 하시는 군요.

그렇습니다.

주님의 나라는 온전한 나라이지요.

온전한 나라의 가장 온전한 원리가 '사랑'임에도

그 사랑을 받는데만 익숙하고

베풀지 못하던 주하인에게 깨닫기를 원하시는 군요.

그래서, 늘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려 할 때마다

그리도 절 기뻐하시고 사랑으로 보듬으시는 군요.

 전 그 놀라운 은혜를 잊지 못해

이제 할 수 없이 주님의 계명을 준행해야 하겠고요.

 

예.

주님이 하라시면 사랑하여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리다.

주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겠습니다.

비록 절름발이처럼 절름 거려도

이제 온전한 베풂의 사랑을 베풀려 노력해보겠습니다.

주님의 뜻이시니요.

도와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