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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게 하소서(요 13:21-3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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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게 하소서(요 13:21-35 )

주하인 2008. 12. 9. 16:19

제 13 장 ( Chapter 13, John ) 

 

어두 컴컴하고

끝이 없을 듯한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요.

 

퇴근하는 길목에서

건널목 건너다 올려다 본

과자점 네온에서 흘러나온 빛이

어두움을 뚫고 내리는 눈의 궤적을

아름답게 비춰주고 있네요.

 

어두운 이 영혼에

마치

어두움을 비추이는 빛처럼

칠흙의 하늘을 뚫고 내려오는 하이얀 첫눈처럼

주님은

그리 변화를 시작하셨었습니다.

십년 전에요.

 

이제는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사랑하라 하십니다.

며칠 전 부터

주님은 그리하십니다.

낮추라.

인정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그래서

그리하려 하루종일 애쓰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묵상하고

그 분들을 위해서 사랑을 시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이없어 보이는 노력은

사랑은

감정의 변화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우선이 아니고

결단의 의지가 선행이 됨을 배웠기에 그러합니다.

그 선행됨을 통하여

영혼이 변화가 됨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영혼이 변화하는 증상이 '평강'과 '눈물'로 나옴을 

이제는

알았기에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늘 선이 이루어짐을 체험했기에 그렇습니다.

 제 인생에 아주 드물었지만

그러한 결단을 주님께 바치고 집중한 결과

놀라운 영적 변화를 체험한 일이 있기에

또 그러합니다.

그 체험이후 난 그 분에 대하여

전혀 걸리는 부분이 없는 놀라운 평정심과 애처러움을 느끼기에 그러합니다.

주님이 임하신 거지요.

주님의 성령이 운행하셨던,

제 과거의 체득했던 불신앙적 심리 운용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던 현상을

목격하고 체험하고 지금도 뚜렷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늘

사랑하시라 하셔서

그리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속시원한 과거의 체험은 다가오지 못하지만

전 , 곧 성공하리라 압니다.

제가 혼자 할 수 없던 '사랑'의 마음이

또 한번 주님의 도움으로 명쾌하게 풀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러고 보니

주님은 사랑이시기도 하지만

주님은 놀라운 기대이시기도 합니다.

주님은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는 기대감이시기도 하고요.

아..

희망이라는 표현이 맞기도 한 듯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되면

주님의 놀라운 상급이 이 가당치 않은 영혼의 속에서 이루어짐을 체험하기에 그렇습니다.

 

사랑.

그 놀라운 터질 듯한 환희가

그토록 할 수 없던 대상을 향해 나온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혼의 터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기 되기에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주님

지지 않게 하소서.

그들을 향해 사랑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시기에

사랑의 결심을 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뜻대로 사랑의 환희를 맛보게 하시고

그리하여

주님은 자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체험케 하시고

주님은 열정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하소서.

 

이땅을 살되

천국을 누리는

심령 천국의 거민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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