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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태양을 볼수 있음은(요 12:24-3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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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태양을 볼수 있음은(요 12:24-36 )

주하인 2008. 12. 5. 11:20

제 12 장 ( Chapter 12, John )

 

 

생명력.

 

푸릇한 초록으로

이 풀은 이리도 싱싱하다.

그 싱싱함은

비추이는 햇빛으로 가능하다.

 

나...

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아니시고

어느 누가

어떤 누가

존재할 수 가 있는가?

 

오늘

주님의 아프심과 번민으로

태양을 보고 있다.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주님 예수님의 마음을 보고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창을 통하여

도저히 알 수 없었던 하나님이자 사람이시던

독생자 예수님의 그 마음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치 않는 일이고 그 분께서 그리도 인내해오셨던 터라

하나님이시지만

터져 나오는 인간으로서의 견디기 힘든 고통과

그 분 인간 예수의 연약함을 일견 읽을 수 있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 민망하다 하십니다.

얼마나 힘들기에 troubled라는 단어로 마음을 비치시나이까.

가슴이 아픕니다.

나를 구원해 달라고 하십니다.

면하게 해달라고 애원하십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지려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

순간 무너져 내리는 당신의 주님 앞에 약함을 내보이심이 더 가슴이 아픕니다.

마치 양같이..

정말 양같이 , 단 한푼도 망설임 없는 순종이

이 보잘 것 없는 고집덩어리 주모를 부끄럽게 합니다.

속상하게 합니다.

어찌되어 저분은 저럴 까...

 

 그 고난의 실체가 무엇인지

유리창 안에서 내다 보듯이 투명이도 알고 있는

저의 들로서는

그 분의 어떠한 죽음이라는 표현이 소름이 끼치려 합니다.

그 분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을 모두 , 미리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아픔을 가슴에 내리 누르고

주님을 순종하는 길을 가시려

그리도 밤늦게까지, 주무시지도 않던

기도의 행군을 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희는 압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의 부족한 , 불가능한 회복을 가능케 하시려는

사랑의 바탕이 있으시기에 그러하신 것을 요.

 

 대낮의 양광이 창문을 통해

등을 따사롭게 합니다.

가만히 있다보면

눈이 저절로 내리 감기려 하는 포근함이 듭니다.

위에서는 히터의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

방은 덥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면 남들의 아픔은 멀리 느껴집니다.

바쁜 일과로 환우들의 아픔조차

다가오는 '일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어 아차 아차 할 때가 있습니다.

60억 인구의 2/3 이상인 40억이상이 절대 빈곤에 있음을 알아도

아직도 밥을 굶는 빈곤층의 아이들 이야기가 나와도

아픔을 겪는 희귀 병 아이들이 TV에 비쳐도

순간 , 불쌍하다.. 하지만

내 이야기가 아닌 먼 이야기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내가 등뒤에 따사로운 태양을 받고

기분 좋게 의자에 앉아

블로그에 들어와 이렇듯 언어의 유희 가 될 위험이 있는

큐티 묵상도  주님 예수님의 그 고난 덕이었음을

잠시 잊었습니다.

 

주여.

죄송합니다.

어찌 이리 부족한 자가 있는지요.

오늘 주님의 그 유명한 독백과 가슴 열어 보이심이

다시금 묵상을 통하여

저의 심령을 울리고 있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의 그 사랑과 그 엄청난 인내 덕분에

저는 이리 살아 있습니다.

주의 향기를 깊이 흠향할 코의  건강도 있습니다.

주님의 빛을 주님 덕분임으로 기쁘게 받게 되고 있습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당신의 그 고난을 깊이 각인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세상에 널리 퍼진 악을 경멸하게 하고

주위의 가난하고 불쌍한 자를 위하여

깊은 긍휼을 가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1 . 예수님의 고난과 마음 고생과 십자가를 묵상한다.

 

2. 겸허한 하루가 된다.

  한 발자국 늦게 뛰자

  낮추자.

  말 조심하자.

 

3. 성경 여섯 장 읽겠다.

 

4.  태양을 보게 해주심 감사드린다.

   녹색을 보게 해 주심을 감사드린다.

  모두 주님 예수님의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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