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빈 들은 빈 들이 아니다. ( 눅 9:1-17) 본문

신약 QT

빈 들은 빈 들이 아니다. ( 눅 9:1-17)

주하인 2008. 1. 29. 14:27

제 9 장 ( Chapter 9, Luke )
1.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 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 들이니이다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세상 만 보니

허전하기 그지 없구나.

주님을 보니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빈 들이지만

온통

주님의 은혜로

그득하구나.

 


  난 빈들에 있다.

난 아무 것도 없다.

난 빈들에 있다.

한없이 넓은 공간이

날 한없이 작게 느끼게 할 때가 있다.

해는 저물고

먹을 것은 없다.

바람은 불어와도

피할 곳 없다.

난 빈 들에 있다.

 

 난 빈 들에 있다.

하늘 대고 소리쳐 보면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 뿐.

난 빈들에 있다.  

어느땐 마구 마구 소리 질러

내 있음을

내 살아 있음을

누구에겐 알리고 싶다.

 

 난 빈들에 있다.

그러나,

가만히 둘러 보면

아무도 없는 게 아니다.

주님이 곁에 계시다.

주님은 날 보고 

하라 하신다.

무엇이든 가르친 대로 하라 하신다.

빈 들인 줄 알았지만

빈 들이 아니다.

빈 들에서 고개를 들어

주위를 보니

온통 이웃이다.

 혼자 석양을 보고

외칠 때는

빈 공허 뿐이더만

주님의 소리를 듣고

고개를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사람이다.

빈들이되 빈들이 아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것은

혼자 인줄 알았기에 그랬지만

이웃을 향하니

온통 달란 트 뿐이다.

 

주님은

털라 하신다.
한 점 묶이는 것 없이

털어 버리라 하신다.

그 것 만이

빈 들에 와도

그게 빈들이 아니고

온 허공이

허무가 아니고

강하게 들어찬 성령의 넘실거리는 기운으로

그득찼음을 알게 하신다.

 

빈 들이

빈 들이 아니다.

 

 나를 넘어

남을 향해

욕심을 내려놓고

순수한 긍휼로 가득차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찰 때

그것은 충만이다.

꽉찬 충만이다.

 충만이기 위해

내려 놓아야 한다.

충만이기 위해

털어 버려야 한다.

충만이기 위해

남을 위한 사랑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나면

주님은

오병이어를 베푸실 것이다.

 

빈들에

온통

주님의 기운으로 충만하다.

충만은

나의 내려 놓음으로 시작된다.

충만은

욕심을 버림으로 시작된다.

충만은

주님 만을 위한 때 시작된다.

 

 빈 들은

빈 들이 아니다.

 

 

적용

 

1. 욕심을 내려 놓겠다.

 

2. 무엇이든 주님이 원하시면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3. 낮아짐도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

 

4. 남을 위함이면 나를 낮춘다.

 

5. 아프다.

 빈 들이다.

 그러나, 그 빈들은

충만함을 위한 빈들이다.

 빈 들에 섰을 때야

주님을 뵐 기회가 된다.

 

6. 성경 여섯 장 읽겠다.

 

 

기도

 

주님

용서 하소서.

마음이 온통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침은 온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주여.

나 혼자

빈들에 온 듯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시는 주님.

그 빈 들에

빈 들을 보기 보다

빈 들을 가득채운 석양같은 허무를 보기 보다

빈 들에 가득찬

성령의 충만함을 보게 하소서.

주님으로 가득차기 위해

빈 들은

버려짐이 아니고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허전 함이 아니고

충만함임이 됨을 알게 하소서.

주여.

이 빈들 같은 삶에서

주님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 충만함으로 이웃을 향하게 하소서.

그 충만함의 기저에

주님을 위해

두손을 털수 있는 용기를 주게 하소서.

 그런 청빈함을 주소서.

그런 사랑을 주소서.

이 빈들은

빈 들이 아니고

이 빈 들은

많은 이웃으로 가득 차 있고

이 빈 들은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이 빈들은

주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보는 장소이게 하소서.

주님.

저.

그리 되게 하소서.

빈들에 서있는 자

주하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