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빈 들은 빈 들이 아니다. ( 눅 9:1-17) 본문
제 9 장 ( Chapter 9, Luke )
1.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 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 들이니이다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세상 만 보니
허전하기 그지 없구나.
주님을 보니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빈 들이지만
온통
주님의 은혜로
그득하구나.
난 빈들에 있다.
난 아무 것도 없다.
난 빈들에 있다.
한없이 넓은 공간이
날 한없이 작게 느끼게 할 때가 있다.
해는 저물고
먹을 것은 없다.
바람은 불어와도
피할 곳 없다.
난 빈 들에 있다.
난 빈 들에 있다.
하늘 대고 소리쳐 보면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 뿐.
난 빈들에 있다.
어느땐 마구 마구 소리 질러
내 있음을
내 살아 있음을
누구에겐 알리고 싶다.
난 빈들에 있다.
그러나,
가만히 둘러 보면
아무도 없는 게 아니다.
주님이 곁에 계시다.
주님은 날 보고
하라 하신다.
무엇이든 가르친 대로 하라 하신다.
빈 들인 줄 알았지만
빈 들이 아니다.
빈 들에서 고개를 들어
주위를 보니
온통 이웃이다.
혼자 석양을 보고
외칠 때는
빈 공허 뿐이더만
주님의 소리를 듣고
고개를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사람이다.
빈들이되 빈들이 아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것은
혼자 인줄 알았기에 그랬지만
이웃을 향하니
온통 달란 트 뿐이다.
주님은
털라 하신다.
한 점 묶이는 것 없이
털어 버리라 하신다.
그 것 만이
빈 들에 와도
그게 빈들이 아니고
온 허공이
허무가 아니고
강하게 들어찬 성령의 넘실거리는 기운으로
그득찼음을 알게 하신다.
빈 들이
빈 들이 아니다.
나를 넘어
남을 향해
욕심을 내려놓고
순수한 긍휼로 가득차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찰 때
그것은 충만이다.
꽉찬 충만이다.
충만이기 위해
내려 놓아야 한다.
충만이기 위해
털어 버려야 한다.
충만이기 위해
남을 위한 사랑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나면
주님은
오병이어를 베푸실 것이다.
이
빈들에
온통
주님의 기운으로 충만하다.
충만은
나의 내려 놓음으로 시작된다.
충만은
욕심을 버림으로 시작된다.
충만은
주님 만을 위한 때 시작된다.
빈 들은
빈 들이 아니다.
적용
1. 욕심을 내려 놓겠다.
2. 무엇이든 주님이 원하시면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3. 낮아짐도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
4. 남을 위함이면 나를 낮춘다.
5. 아프다.
빈 들이다.
그러나, 그 빈들은
충만함을 위한 빈들이다.
빈 들에 섰을 때야
주님을 뵐 기회가 된다.
6. 성경 여섯 장 읽겠다.
기도
주님
용서 하소서.
마음이 온통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침은 온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주여.
나 혼자
빈들에 온 듯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시는 주님.
그 빈 들에
빈 들을 보기 보다
빈 들을 가득채운 석양같은 허무를 보기 보다
빈 들에 가득찬
성령의 충만함을 보게 하소서.
주님으로 가득차기 위해
빈 들은
버려짐이 아니고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허전 함이 아니고
충만함임이 됨을 알게 하소서.
주여.
이 빈들 같은 삶에서
주님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 충만함으로 이웃을 향하게 하소서.
그 충만함의 기저에
주님을 위해
두손을 털수 있는 용기를 주게 하소서.
그런 청빈함을 주소서.
그런 사랑을 주소서.
이 빈들은
빈 들이 아니고
이 빈 들은
많은 이웃으로 가득 차 있고
이 빈 들은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이 빈들은
주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보는 장소이게 하소서.
주님.
저.
그리 되게 하소서.
빈들에 서있는 자
주하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 속에서 ( 눅 9:29-36 ) (0) | 2008.01.31 |
---|---|
선택된 소수에게 만( 눅 9:18-27 ) (0) | 2008.01.30 |
父心 女心(눅 8:40-56) (0) | 2008.01.28 |
이 자가 그자다(눅 8:26-39 ) (0) | 2008.01.27 |
狂風 속에 예수님과 함께 눕다( 눅 8:16-25 ) (0) | 2008.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