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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에서 보김까지(삿2:1-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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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에서 보김까지(삿2:1-10)

주하인 2007. 11. 20. 11:13

길갈( Gilgal )의 은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두고 요단을 건너 길갈에서 열두돌의 승리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길갈은 이스라엘의 중요한 거점지역이 되었으며 승리의 장소입니다.(수 4:19 삿 3:19-22 삼상 1:14-15)
'길갈'이란 '애굽의 수치가 굴러갔다'는 뜻입니다.


보김(Pochim)
   뜻: 우는 자들
길갈 근처 벧엘과 실로 사이로 추정한다.
여호와의 사자가 이곳에서 이스라엘을 책망하매 백성들이 운 곳이다
(스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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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의 눈으로

울 아파트의

이 아름다운

빨간 단풍이

모두

떨어져 버렸습니다.

 

 항상 불탈 것 같은

주 향한

제 열정도

조그만 흔들음 가지고도

여지없이 흔들리고 맙니다.

길갈을

다시 회억하고 결단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단풍은 낙엽되어도

제 믿음은

늘 상록수 같길 바라나이다.

주여

 

 

 

 

제 2 장 ( Chapter 2, Judges )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에 이르러 가로되 내가 너희로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인도

    하여 너희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 왔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2.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함은 어찜이뇨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5.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니라 무리가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 십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하나님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까지 내려왔다.

 장면이 연상이 안된다.

아마도 '기적의 장면'을 연출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보김에 모이게 했을 듯 싶다.

어쨋든

그리하면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장면도 잘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지만 , 황홀한 하나님의 사자들의 형상이 있고 그 뒤로 제사장이 서서 , 단 아래의 백성들에게 대언하지는 않았을까...? - '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다고 하신다.

 이방인을 남겨 놓고 없애지 않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 하시며

앞으로 주님께서 간섭하지 않고 방치하실 것이시며

그 사실이 올무가 되리라 선포하시자

보김,

즉 우는 자의 땅의 유래가 될 만큼

백성들이 모두 운다.

 

 그리고는

제사를 지낸다.

예전과 다름없이...

 여호수아와 장로들의 사는 동안

이전과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예배의 행위를 하면서 산다.

오히려 전쟁도 없이 편안한 가운데 지나는 듯 하다.

그러나,

마지막 구절이 심상치 않다.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모두 죽자

그 후대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행하신 일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나온다.

 

 지난 주까지 40주년 행사를 마무리 하고

나름대로 열심을 다해

손님들 리셉션도 하고

찬양도 열심히 하고

토요일 마무리 평촌 아트홀 공연까지 하고 나니

마음이 풀리고

몸이 피곤하다.

 

 월요일 부터

아침 큐티에 빠졌다.

늦잠이다.

오늘은 아예 출근까지 늦었다.

그러면서

그리 답답한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이게 속상하다.

실은 며칠 전

속상한 일이 있었다.

그 이후 마음이 분산되고 안정감이 없더만

자꾸만

내 생의 가장 중요한 원리까지 흔들리면서

자꾸만 게을러지고 있다.

그게 속상하다.

 

오늘 아침

묵상에

길갈에서 보김까지 여호와의 사자가 올라온다는 구절이 시작 부터 나온다.

아무리 상상을 하려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자가

길갈이란 지방에서

대군을 이끌고 나타나셔서

그 희한한 현상에 몰려든 백성들을 이끌고

보김까지 올라왔고

중도에 주님의 말씀으로 나타난 제사장이

자연스레이 이루어진 단 앞에서 대언을 하게 된 것인지..................

 

 그래서 찾아보았다.

길갈은 '승리의 흔적'이고

보김은 본문에 나오다 시피 '우는 땅'이다.

 

 길갈은 어떤 승리를 의미하는가?

애굽의 수치가 굴러간 곳이다.

세속의 욕심

상처

.........과 싸워 이겨낸 흔적이다.

반면,

보김은

승리로 인한 교만함과 안이함의 이유가 되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완전히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가나안 족속들과 타협을 하여 생긴 결과물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였지만

아직도

주님의 말씀따라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 싸움이 남아 있는 듯하다.

그러니 ,

단 며칠의 승리에 이리 속절없이 넘어지지 않는가?

주님이

돌보아 주시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하실까봐 두렵다.

 

 

 

적용

 

1.  길갈의 승리를 생각한다.

 

2. 보김의 눈물이 내것이 되지 않도록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3. 결단할 시간이 가까워 지는 것 같다.

 힘이 든다.

 그러나, 묵상해보겠다.

 

4. 성경 다섯장 읽겠다.

 

5. 당직이다.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

 

기도

주님

죄송합니다.

아침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그 느려짐이 괴로운 것 보다

느려져도 아무런 죄송스러움이 들지 않아 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 괴롭습니다.

오늘

길갈과 보김을 대조시키시면서

나의 성공했던 기억을 뒤돌아 보시게 하고

한편

보김의 눈물이 내것이 되지 않도록 경고하시는

정도의 어리석음에 처해있음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힘을 주시고

다시금

주 앞에 겸허하고

온전하게 살 결단을 할 수 있게 도우소서.

영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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