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부르심 그대로(고전7:17-28) 본문
(고전7:17-28)
인생이
꼭
밝음 만 있을 수 있던가
때로는
고난과 역경이
밤의 어두움처럼
올 수 밖에 없지 않던가
그때
난
이전처럼
몸부림칠 수 만은 없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그대로
주님 부르신 그대로
믿고 의지하며
기다릴 때가
바로
지금인듯 싶다
17.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명하노라'' .
어제와 마찬가지로 '명하신다.'
'예.
그래야지요.
주님.
최선을 다해
마음을 붙들어야지요.'
무슨 명령이시던가?
'부르신대로 행하라. '
다른 분은 모르지만
나에게는 참으로 쉽지 않은 ...
늘 비교가 많았고,
나 가진 것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
없는 것에 대하여 비교가 많았던.......
내가 원치 않았던 .. 그런 마음 씀씀이는
나로
나되지 못하는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게 하였음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촉촉히 젖어 들기 전에는
눈치는 채고 있었으나 해결하기 힘들었던 그런 흐름이었다.
마음의 흐름.
영혼의 어떤 교정해야 할 부분.
결점.
그것은 내 이지와 의지의 부분과 단순한 깨달음으로 해결되지 않고
반드시 어떤 도움이 있어야 함은
수도 없는 넘어짐에 의하여 확신하게 되었고
그 도움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의 의지를 선택하고 결심할 때
성령'으로 도우시는
그 역사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20.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그렇다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이던가?
우선 영접할 때의 나의 상황.
현실적 위치
마음의 상태,... 일 수 있다.
오늘 말씀에서는 ' 종'으로 .. 라는 표현도 나온다 .
그것으로 보아 죄책감이라던가, 실제로 해결할 수없는 죄이라던가
자신이 도저히 어찌 예수님 믿었다고 금방.. 이라는 자괴감이 있더라도
낮은 자존감이 있더라도.........
실제로 그렇다해도..
주님은 그 것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 들이고 그대로 지내라는 말씀이다.
이해하기 쉬운듯하지만 어려운......
아픈 사람.
부족한 자신을 그냥 받아 들이는게
아픈자, 부족한 자에게는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러기에 머리 속으로 이해는 가지만
이 말씀 앞에 스쳐 지나가는 일이 많았던 게 아니던가?
24.형제들아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어렷을 적은 기도할 때 마다 들어주신다.
나이가 들으면 지켜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성장을 위한 통증은 누구나 겪는다.
성장을 하면 부모와 자식은 상의한다.
더 나이가 들면 부모의 아픔을 짊어진다.
하나님은 세상의 부모의 늙음이 없으신 영원하신 분이시기에
비록 그러한 우리의 도움이야 필요 없으시겠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부모로서의 응답은
비슷하지 않을 까 싶다.
유럽을 가기 전까지 작정기도를 하며
나름마음의 확신을 가진게 있었다.
'아.. 언제쯤이면.. 이렇게 될 것이다.
비록 신문에.. 논리적으로.. 이래도.. 이렇게 될 것이다. '
그러나, 안되었다.
그런데 '처음 ' 영접하고 '나에겐.'.. 놀라운 간증거리들이 많이 있다.
그후 몇차례 무응답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깨달음이 있어왔다.
요번에도 무응답처럼 느껴지는
큰 기도제목에도 답이 없으시다.........
느껴지는 바 있어 인내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약간의 흔들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느껴짐은 '받아 들임'이다.
그래도 받아 들일 수 있음은
같은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의미다.
그것은 아이의 경우처럼
'무조건' 하나님이란 외부적으로 도움에 의지하여 해결하기 보다는
내 홀로 설 힘을 길러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원리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라'시는 것은
이제는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과
하나님의 절절한 보호하심을 받아
하나하나 지시하시던 그 시기는 지나서
이제 조금 성장한 시기이니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가며
동행하는 삶을 살아라.. 시며
현 상태의 어려움은
받아 들이고 인내하며 연단으로 승화할 수 있지?... 하시는
뜻으로 들린다.
그렇다.
힘은 들고
아직도.. 어찌 응답을 주시지 않고..
어찌 주여.. 아직도 제게는....이란 소리가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지만
이제는
'그래요.. 주님..
주님의 뜻이 그것이시었지요?
이제 부름 받은 그대로 지내는 게
주님이 명령하시는 것이시지요?
안되는 것 아시고요?
... ' 라는 소리가
내 영혼 한구석에서 들리는 듯하다.
그것을
아침 묵상으로
난
캐치해내고 있다.
감사하다.
주님.
오늘은 수술 마치고 이제야 기도를 마치려 합니다.
부르신 그대로
주님이 주시는 그대로
그 주심이 지금이시면 감사해 하고
지금이 아니셔도 그대로 감사하며
그러실 때
성인의 그것 같은 더욱 귀한 것을 주심을 믿음으로
겸손하고 기다람을 감사하는
그런 깨달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그게........
자유임을 깨달아 압니다.
감사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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