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복음은 즐거운 소리(막12:35-44) 본문
어디든
어떤 상황이든
늘
즐겁고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게
주어진 어떤 것에 의함이 아니고
오직
주의 말씀을
늘
가까이 들을 수 있기에
그래서
그리되길 원합니다
내 삶의
전 시간이
즐거이 사모하는 복음
성령의 충만한 운행으로
그리
행복해지길 원합니다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어제는 주일.
늘 그렇듯 주일 예배를 마치고
또 집에서 출발하여 홀로 이곳을 향하여 왔다.
날은 밝은 듯하지만
하늘은 온통 뿌옇다.
이제 사시사철 , 시간이 갈 수록 점차로
중국발 , 몽고발 황사가 심해진다.
가뭄은 심하다.
세상은 일본,미국 , 중국을 중심으로
북한까지 가세하여 한국을 옥죄어 온다.
IS는 세상에 대하여 무자비한 테러를 가하고
고등어가 수확량이 90%나 줄었다하며
농산물 지도가 자꾸 북상하여
2050년 경에는 어찌된다 한다.
얼마전 들은 콩에 대하여 연구한 박사님은
2030년이 되면 곡물 전쟁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하다고
단언적으로 예견하는 것을 라디오에서 들었다.
러시아는 꿈틀대고 있고
그 꿈틀댐을 뒷받침 하는 것이 '유가의 급락'으로 인한 재정 파탄과
서방의 압력 탓이다.
...
솔직히 귀막고 살려 애쓰고 있지만
가만히 있어도 세상이 이미
곧 오실 예수님의 종말론적 프로그램이 돌아간지 오래인듯하다.
즐거워할 일이
개인적으로나
세상적으로 별 일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난.. 마음이 즐겁다.
창밖에 비쳐오는 햇살이 그렇다.
지금 급히 찍은 창밖 사진,
충주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병원의 신축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
숙소 내 방에서
오전 진료를 마치고 찬양 틀어 놓고 노트북 앞에서 있는 지금,
숙소 테라스 신발에 비쳐드는 햇살의 그윽히 걸쳐 들음이
내 감성을 자극한다.
찍은 사진은 비록 올리지 못했지만
비슷한 사진을 골라 올렸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내 공통된 감성,
주안에서 평화로움,
잔잔한 고요의 기쁨,
고센 지방에서 누구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고요한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인한
평강의 즐거움이 내게 찾아 들어서 인가보다.^^*
아침부터 바쁘게 지나가고
아니, 무엇보다 게으름 탓으로 자꾸만 밀리는
말씀에 대한 부담감을 빌미로
슬그머니 말씀 묵상을 미루어 놓으려 했다가
다시 잡은 이 시간에
내 눈에 들어온 하나님의 말씀은
'즐겁게 듣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군중의 반응이다.
순간적으로 그 마음이 내게도 퍼지며
위의 둔한 표현같은 그런 마음이
내 안에 그득히 펼쳐지는 것이다.
일전 슈퍼에서 사온
드립커피 퍀을 따서 (콜롬비아 ^^*) 마시니
혀에 오래 남아도는 좋은 커피의 잔향棧香이
즐거운 마음에 더 일조를 한다.
기쁘다.
세상에 설명하기 위하여 내가 이토록 애쓰는
그 기쁨이 말씀을 붙드는 순간
여지없이 나를 기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 福音이 맞다.
말씀을 붙드는 순간
마음이 변한다.
마음을 변하게 하는 데 모든 게 일조한다.
고요한 음악소리
음악의 바탕이 하나님의 찬양인 내용.
밝은 하늘.
거기에 싼 가격에 높은 질의 커피를 산 만족감.
그 향.
그를 어우러지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살아있는 감각을 회복하는 나 자신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이 맞다.
복음은 즐거운 소리시다.
들리던 들리지 않던
영혼을 울리는 '복스러운 소리' 말이다.
그 소리는 마음에 '즐~겁게 ' 포착이 되는 것이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이 복음의 복음 됨은
모든 것의 본질을 보게 하심이시다.
불필요한 세상의 허세와 허례를 벗기고
진리를 보게 만든다.
진실에 맞닦드리게 만든다.
그래서 삶이 가볍게 하신다.
보라.
과부고
가난하고
적은 돈 내었지만
그것을 알아보아 주고 읽어주시는
예수님의 소리가 있지 않으신가?
여기에 그냥 값싼 동정의 소리로 그치셨을까?
나는...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나사로나 막달라 마리아나 부자 청년이나
사마리아 여인이나 이방 백부장이나
여기 이 여인이나
예수 십자가를 같이 나누어진 자 (죄송..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
그 후.......
예수님과 헤어진 이후
모두 또다른 기쁨과 축복으로
그 후의 삶을 이어가게 되었으리라 믿는다.
확신한다.
나.
오늘 하루를 보아도
기쁘다.
감사하다.
특별히 말씀을 묵상하고 나니
더 기쁘다.
그렇다.
하나님은 기쁨이시다.
감사함이시다.
그 분을 알게 해주신
그 분의 특별한 사랑과 배려에 더욱 감사할 일이다.
주님.
갑자기 이전 병원의 이사장님이 메시지가 왔습니다.
제게 미안함을 표시하시었습니다.
그 것.
감사합니다.
주여.
때되어 모두 합력하여 또다시 오늘의 선을 엮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이 맞습니다.
주여.
그 즐거운 소리를
제 삶으로
제 움직임으로
제 몸사위와 소리로
눈빛으로
주위에 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날 보고
하나님에 대한 미련한 경계...무지한 비판을 내려놓는
잠시의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그들이 계기가 되거나
어려움이 되었을 때
기뻐하는 저를 생각하며
그 뒤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조그만 도구가 되게 하시고
제 밭아 내는 모든 주에 대한 소리가
그들의 가슴에 찔림이 되고
씨가 되어 발아되는 그런 역사가 있길 원합니다.
이 복스러운 음성.
주님은 구원하심이고
오직 주님 만이 이 소망없는 세상 이후의 의미,
오직 살아가는 이유가 되길 원합니다.
주여.
붙드소서.
제 자식들, 제 아내 제 식구들
제 지인들 모두 그리하소서.
특별히 이곳을 사모하고 드나드는
분들 모두에게
'복음'으로 들리게 하소서.
제가 아는 이 기쁨을
그들도 같이 알아
인생의 무거움들은 깃털같이 느껴지게 하시고
막연하고 조그맣게 느껴지던 영원의 문제들이 크~게 기쁨으로 깨달아지는
그래서 주님 앞에 어서 무릎꿇고
더 사모하고 간구하는 삶의 태도로 바뀌는
그런 역사들 있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 거룩하시고 감사하신
복음의 주인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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