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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의 인생, 그리고 실제[렘37:1-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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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의 인생, 그리고 실제[렘37:1-10]

주하인 2018. 11. 9. 07:09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바벨론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선택했고

애굽이 몰려오자 잠시 물러난다.

하지만 만족하고 안심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은 다시 몰려와 바벨론이 공격할 것이며

부상자 몇명을 가지고도 이스라엘을 불사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사실임을 증거한다.


 무엇인가?

바벨론과 애굽은 마치 미중, 북미, 한일... 부대낌 같다.

그러면서 그 안의 갈등은 (어느 나라에 붙을 지, 세상만을 볼지 하나님을 볼지.. )

현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기도 하다.

 한편, 실제 저 싸움의 본질은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세상의 대표세력 , 이 땅의 권세 잡은 사단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영적 전쟁,

그를 통해 연단의 과정을 이루어 나가져야 하는

우리네 인생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 만 같다.

 그러면서 주어진 현재는

절대로 우리의 힘과

세상에 고정된 우리 관심과 지식과 판단으로만 (애굽, 바벨론.. 그들의 상황)은

절대 헤쳐 나갈 수 없는 것임을

확실히 보여 주고 게시다.


 아침에 요새 6시 40분경에 일어난다.

알람을 울렸다.

한동안 너무 게을러 지는 듯하며

내 마음이 흔들 거리고

모든게 무너진 것 같아 스스로를 들여다 보니

'하나님 의식 '만 하면

모든게 다 의로운 것이다... (최소한이자만... ) 라는 개념으로

너무 편하게 (그게 하나님의 선물이기도 하지만. 편하고 감사한 것 .. ) 지내면서

말씀 보는 것.. 정말 요식 행위고

어느새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 묵상 도 글 쓰는 행위로 변질 되어가는 듯한게

내 마음 상태가 증명하는 듯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묵상하고 글을 쓰면

이전,

정말 하나님께서 풍성히 내려 주시던 그 감성의 시간들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으로 '알람'을 울려 놓고 그랬다.


 깨어나기 직전

아주 뚜렷한 꿈을 꾸엇다.

그리고 깨어 보니 6시 38분. ^^*

어느새 습관이 되어가나 보다.

아침의 그 개운한 시작이 기쁘고 즐거운 것을

내 육신이 기억하나 보다.

일단... 그것.   

기뻣다.

 

 각설하고....

꿈인 즉슨,,

누구인지 모를 원수 (ㅜ.ㅜ;;) 가 손에 잡힐 듯 달아나 열심히 쫓아가다

절벽 근처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위험한 것은 알았지만

잡을 수 있을 확신이 들어 펄쩍 뛰면서  달려들었는데

갑자기 그는 사라지고

난 절벽 너머 겨우 발 디딜 만한 공간의 촛대 바위 같은 곳 꼭대기에서

위태하게 몸을 추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곳은 아주 아름 다운 바다로

이곳 저곳에 몇개의 섬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서로들 몰려다니고 뛰어다니느라 분주한게 언뜻 눈에 띄엿다 .

너무 높아 소름이 끼쳐 얼른 몸을 추스리다 보니

서 있는 그 자리는 

테라스 창틀 처럼 나를 보호하는 손잡이들이 정상 위를 빙돌아 쳐져 있어서

그 안에만 서 있으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듯

순간 안정감이 들었다.

그러나... 뒤돌아 보니 다시 뛰어 돌아갈 절벽 끝은 너무도 멀어

말 그대로 홀로 '백척간두'위에

그냥

서 있기만 하면 안정되지만

결국

언젠가는 돌아가지 않고는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소름끼치는 상황.......이었다 .

어찌하나 잠시 당황되더니

갑자기 '기도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나온

얼마되지 않은 시간 동안의

함께 하셔서 인도하셨던 그 절박한 순간들이 기억나면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뀜을 느끼면서

눈이 뜨였다.

그게.. .6시 38분.


너무도 선명한 꿈.

백척간두위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섬'의 맑고 푸른 빛

그 위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

소름끼치는 두려운 공포.

순간 다가오는 갇혔다는 절망감.

그리고는 둘러 쌓는 보호대의 안정.

다시 다가오는 외로움.

기도할 수 있음의 소망......

.....너무나 뚜렷했다

 영적인 의미의 꿈.

무엇일까?


 묵상을 들여다 보 면서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아마도 '원수'는 내 안의 미움  , 풀어지지 않는 원망. .. 등이었고

거의 잡을 수 있었음은

아직도 내가 해결해 내고 싶은 '통쾌한 자아의 욕구' 고

과감히 절벽을 뛰쳐 달려 듦은

내 미련한 성향... 저돌적이고 위험한 판단에 대하여 보여 주심이시고

절벽에 홀로 있음은

결국 그러한 내 성향, 지금의 모습을 돌리지 않으면 처해질 수 밖에 없을 위험,

어쩌면 '권세잡은 세상을 의지하는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소름끼치는 고공의 공포에도

순간 붙들어주는 지지대는

세상에 합리적 판단으로 내 편 이라고 생각하고 의지하고 싶은 상대 일 수도 있다 .

그게 말씀의 바벨론이기도 애굽이기도

지금 미국, 중국.. 일 수도 있으며

그것..

일시적으로 안정감일 수있지만

곧 맞닦드릴 '외로움' '배고픔' ... 본질적인 결점에 마주할 것 임이니

이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그래도 오직 주님.

기도할 수 밖에 없을 것이 우리의 운명이고

주님이 그러하셨듯

또 다시 '욱여쌈을 쌓여도 쌓이지 않게 될'

기기묘묘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여야 할 것임을

말씀하심이시다.


 오늘 말씀.

바벨론이 '왕'까지 세운다 .

그런 바벨론을 대적하기 위해 '애굽'을 불러들여

일시적으로 이스라엘이 안정되는 듯 하나 (백척간두 보호대)

그게 안정일까?

죽음의 테두리 , 인생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그 안에서 생명없는 몸부림 아닐까?
하나님은

분명히 바벨론이 물러간듯 하지만 (안심이 잠시되지만 )

그들의 부상자 가지고도 다시 함락될 것임을 (당연하지만 사망의 우리네 운명이다...)

얘기하신다 .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내게..?


 일단, 누구나 그렇듯 인생은 찬란하게 오래 거할 곳이 아님을 다시 확인하고

그로 인하여 이제는 좀 더 .. 내려 놓아도 될

내 자아의 욕심,

내 근거없는 비교

아무 쓸데 없는 좌절.. 에 대하여 보이심이시다.

결국.. 안정 된 삶이래도 ..

백척간두 위의 망대이고

곧 '부상자 '몇명의 공격에도 무너지고야 말 모래성 같은게

지금 살고 있는 '삶'의 본질인 것을.... ㅠ.ㅠ;;


 또한...

올해.. 특별히 더 많은 집중적인 고난을 통해

훨씬 더 큰 영적 깨달음을 가지면서

'기도하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

내 안에 들어왔고

그 증거들을 간증거리로 많이 가지시게 함은

이제..

기도와 하나님의 실제에 대하여

더 많은 확신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심이시다.

그게 '흔들리지 않는 평강의 근거'지

겨우 ' 망대테두리'가 , 애굽의 도움이 근거가 아님을

확실히 보이심이시다.


그래서..

백척간두를 살되

구원의 끈을 붙들고 사는

몇 안되는 '선택 받은 소수'의 행동거지, 삶의 태도를

오늘

말씀을 , 로고스 하나님을 다시 붙들고 있음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기쁨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

감사하다.


주님.

꿈..

참 갈증이 심했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원수가 그랬습니다.

겨우 붙들고 올라서 '촛대 바위'가 그랬습니다.

주여.

두려웠습니다.

홀로.. 절해고도의 바다위 높은 곳에 서 있어서 그랬습니다.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인생의 바다. . 고해의 바다에 떠 있어서 그랬습니다.

 주여.. 또한 속상했습니다 .

내려 다 보니  아직 올라오지도 못하고

똑같은 달리기.. 원망.. .원수.. .에 허덕이는

뭇 인생들이 그랬습니다.

 주여..

잠시 안전해서 망대를 부여 잡고 싶은 허욕도

이제는 직시하고 내려 놓기 원합니다.


바라옵기는 그 헛된 자아의 욕심으로 인한

고난을 그만 내려 놓을 수 있길 바라나이다.

오직 하나님.

내 모든 욱여쌈인 위의 미련함들로 부터

이제는 벗어나길 바랍니다.

욱여쌈 쌓여도 쌓이지 않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그 약속,

과거의 경험들로 인한 확신의 평강으로

절 채우소서.

변케 하소서.

그게.. 일시적이 아니고

늘 내 모든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헤와 지표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믿습니다 .

온 우주에 홀로 하나이신

진정한 진리와 구원을  붙듭니다 .

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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