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백척간두의 인생, 그리고 실제[렘37:1-10] 본문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바벨론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선택했고
애굽이 몰려오자 잠시 물러난다.
하지만 만족하고 안심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은 다시 몰려와 바벨론이 공격할 것이며
부상자 몇명을 가지고도 이스라엘을 불사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사실임을 증거한다.
무엇인가?
바벨론과 애굽은 마치 미중, 북미, 한일... 부대낌 같다.
그러면서 그 안의 갈등은 (어느 나라에 붙을 지, 세상만을 볼지 하나님을 볼지.. )
현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기도 하다.
한편, 실제 저 싸움의 본질은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세상의 대표세력 , 이 땅의 권세 잡은 사단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영적 전쟁,
그를 통해 연단의 과정을 이루어 나가져야 하는
우리네 인생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 만 같다.
그러면서 주어진 현재는
절대로 우리의 힘과
세상에 고정된 우리 관심과 지식과 판단으로만 (애굽, 바벨론.. 그들의 상황)은
절대 헤쳐 나갈 수 없는 것임을
확실히 보여 주고 게시다.
아침에 요새 6시 40분경에 일어난다.
알람을 울렸다.
한동안 너무 게을러 지는 듯하며
내 마음이 흔들 거리고
모든게 무너진 것 같아 스스로를 들여다 보니
'하나님 의식 '만 하면
모든게 다 의로운 것이다... (최소한이자만... ) 라는 개념으로
너무 편하게 (그게 하나님의 선물이기도 하지만. 편하고 감사한 것 .. ) 지내면서
말씀 보는 것.. 정말 요식 행위고
어느새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 묵상 도 글 쓰는 행위로 변질 되어가는 듯한게
내 마음 상태가 증명하는 듯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묵상하고 글을 쓰면
이전,
정말 하나님께서 풍성히 내려 주시던 그 감성의 시간들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으로 '알람'을 울려 놓고 그랬다.
깨어나기 직전
아주 뚜렷한 꿈을 꾸엇다.
그리고 깨어 보니 6시 38분. ^^*
어느새 습관이 되어가나 보다.
아침의 그 개운한 시작이 기쁘고 즐거운 것을
내 육신이 기억하나 보다.
일단... 그것.
기뻣다.
각설하고....
꿈인 즉슨,,
누구인지 모를 원수 (ㅜ.ㅜ;;) 가 손에 잡힐 듯 달아나 열심히 쫓아가다
절벽 근처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위험한 것은 알았지만
잡을 수 있을 확신이 들어 펄쩍 뛰면서 달려들었는데
갑자기 그는 사라지고
난 절벽 너머 겨우 발 디딜 만한 공간의 촛대 바위 같은 곳 꼭대기에서
위태하게 몸을 추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곳은 아주 아름 다운 바다로
이곳 저곳에 몇개의 섬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서로들 몰려다니고 뛰어다니느라 분주한게 언뜻 눈에 띄엿다 .
너무 높아 소름이 끼쳐 얼른 몸을 추스리다 보니
서 있는 그 자리는
테라스 창틀 처럼 나를 보호하는 손잡이들이 정상 위를 빙돌아 쳐져 있어서
그 안에만 서 있으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듯
순간 안정감이 들었다.
그러나... 뒤돌아 보니 다시 뛰어 돌아갈 절벽 끝은 너무도 멀어
말 그대로 홀로 '백척간두'위에
그냥
서 있기만 하면 안정되지만
결국
언젠가는 돌아가지 않고는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소름끼치는 상황.......이었다 .
어찌하나 잠시 당황되더니
갑자기 '기도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나온
얼마되지 않은 시간 동안의
함께 하셔서 인도하셨던 그 절박한 순간들이 기억나면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뀜을 느끼면서
눈이 뜨였다.
그게.. .6시 38분.
너무도 선명한 꿈.
백척간두위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섬'의 맑고 푸른 빛
그 위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
소름끼치는 두려운 공포.
순간 다가오는 갇혔다는 절망감.
그리고는 둘러 쌓는 보호대의 안정.
다시 다가오는 외로움.
기도할 수 있음의 소망......
.....너무나 뚜렷했다
영적인 의미의 꿈.
무엇일까?
묵상을 들여다 보 면서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아마도 '원수'는 내 안의 미움 , 풀어지지 않는 원망. .. 등이었고
거의 잡을 수 있었음은
아직도 내가 해결해 내고 싶은 '통쾌한 자아의 욕구' 고
과감히 절벽을 뛰쳐 달려 듦은
내 미련한 성향... 저돌적이고 위험한 판단에 대하여 보여 주심이시고
절벽에 홀로 있음은
결국 그러한 내 성향, 지금의 모습을 돌리지 않으면 처해질 수 밖에 없을 위험,
어쩌면 '권세잡은 세상을 의지하는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소름끼치는 고공의 공포에도
순간 붙들어주는 지지대는
세상에 합리적 판단으로 내 편 이라고 생각하고 의지하고 싶은 상대 일 수도 있다 .
그게 말씀의 바벨론이기도 애굽이기도
지금 미국, 중국.. 일 수도 있으며
그것..
일시적으로 안정감일 수있지만
곧 맞닦드릴 '외로움' '배고픔' ... 본질적인 결점에 마주할 것 임이니
이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그래도 오직 주님.
기도할 수 밖에 없을 것이 우리의 운명이고
주님이 그러하셨듯
또 다시 '욱여쌈을 쌓여도 쌓이지 않게 될'
기기묘묘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여야 할 것임을
말씀하심이시다.
오늘 말씀.
바벨론이 '왕'까지 세운다 .
그런 바벨론을 대적하기 위해 '애굽'을 불러들여
일시적으로 이스라엘이 안정되는 듯 하나 (백척간두 보호대)
그게 안정일까?
죽음의 테두리 , 인생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그 안에서 생명없는 몸부림 아닐까?
하나님은
분명히 바벨론이 물러간듯 하지만 (안심이 잠시되지만 )
그들의 부상자 가지고도 다시 함락될 것임을 (당연하지만 사망의 우리네 운명이다...)
얘기하신다 .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내게..?
일단, 누구나 그렇듯 인생은 찬란하게 오래 거할 곳이 아님을 다시 확인하고
그로 인하여 이제는 좀 더 .. 내려 놓아도 될
내 자아의 욕심,
내 근거없는 비교
아무 쓸데 없는 좌절.. 에 대하여 보이심이시다.
결국.. 안정 된 삶이래도 ..
백척간두 위의 망대이고
곧 '부상자 '몇명의 공격에도 무너지고야 말 모래성 같은게
지금 살고 있는 '삶'의 본질인 것을.... ㅠ.ㅠ;;
또한...
올해.. 특별히 더 많은 집중적인 고난을 통해
훨씬 더 큰 영적 깨달음을 가지면서
'기도하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
내 안에 들어왔고
그 증거들을 간증거리로 많이 가지시게 함은
이제..
기도와 하나님의 실제에 대하여
더 많은 확신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심이시다.
그게 '흔들리지 않는 평강의 근거'지
겨우 ' 망대테두리'가 , 애굽의 도움이 근거가 아님을
확실히 보이심이시다.
그래서..
난
백척간두를 살되
구원의 끈을 붙들고 사는
몇 안되는 '선택 받은 소수'의 행동거지, 삶의 태도를
오늘
말씀을 , 로고스 하나님을 다시 붙들고 있음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기쁨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
감사하다.
주님.
꿈..
참 갈증이 심했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원수가 그랬습니다.
겨우 붙들고 올라서 '촛대 바위'가 그랬습니다.
주여.
두려웠습니다.
홀로.. 절해고도의 바다위 높은 곳에 서 있어서 그랬습니다.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인생의 바다. . 고해의 바다에 떠 있어서 그랬습니다.
주여.. 또한 속상했습니다 .
내려 다 보니 아직 올라오지도 못하고
똑같은 달리기.. 원망.. .원수.. .에 허덕이는
뭇 인생들이 그랬습니다.
주여..
잠시 안전해서 망대를 부여 잡고 싶은 허욕도
이제는 직시하고 내려 놓기 원합니다.
바라옵기는 그 헛된 자아의 욕심으로 인한
고난을 그만 내려 놓을 수 있길 바라나이다.
오직 하나님.
내 모든 욱여쌈인 위의 미련함들로 부터
이제는 벗어나길 바랍니다.
욱여쌈 쌓여도 쌓이지 않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그 약속,
과거의 경험들로 인한 확신의 평강으로
절 채우소서.
변케 하소서.
그게.. 일시적이 아니고
늘 내 모든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헤와 지표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믿습니다 .
온 우주에 홀로 하나이신
진정한 진리와 구원을 붙듭니다 .
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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