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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바람과 구름(호12:1-14)

주하인 2006. 6. 23. 15:01

 (호세아12:1-12:14)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 어떤 바람은 이렇듯 언뜻 아름답게 찾아 옵니다. )


 처음에 인터넷 챗팅을 경험하고서 내 아이디가 '바람'이었다.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었고

실제로 그 안의 공간은 자유로왔다.

이곳 저곳 날아다니면서 들어가서

몇마디만 떠벌떠벌 하면 금방 이곳 저곳에서 '오빠' 한다.

그리고 몇 사람은 아주 깊은 얘기를 상의한다면서 귓속말로 전해온다.

 

한마디로 난 꿈결 같은 곳에 사는 왕자 였다.

나이가 좀 들었지만

거기에서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아주 인기가 많았다.

 

아무런 의미없는 단어 몇마디만 날리면 이곳 저곳에서 '꺄악~'   'ㅎㅎㅎ'  'ㅋㅋㅋ'

해준다.

 

시간이 정신없이 간다.

열두시 까지만..

네시까지만..

 

하면서 밤을 샌 적이 많았다.

특별히 산부인과 오픈을 해놓고 거의 대부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그 시간은 시간을 때우는데 아주 요긴했고

그러다 보니...

 바람을 먹으며 (NIV 번역으로는 '바람 위에서 먹으며..' 라고 되어 있다.)라는 표현처럼 피씨방에 앉아 짜장면 시켜 먹는 것이 너무 행복한 모습이었다.

 

늦은 나이?

그 안은 황홀한 세상이다.

 

다양한 상상을 할 수가 있고

원한다면 메시지 통해 번개처럼 만남을 가질 수도 있는 꿈의 세상이다.

( 지나치면  바람도 파괴적인 태풍이 됩니다.)

 

강력한 '욕망 들의 집합체'

세상에서 만족못한 자들이 모여 '바람'을 꿈속에서나마 이루는 곳.

그러다가 그 욕망이 마치 동풍처럼 - 동풍은 아주 뜨거운 모래 바람, 광풍처럼 몰아닥치는 거친 바람- 몰아닥쳐 영혼까지 정신 못차리게 만든다.

 

중독적으로 빠져들어가게 되고

그러다가 자제를 못하는 많은 자들이 세상 밖으로까지 그 욕정을 이어가며 파멸을 향해 치닫게 된다.

 점차로 쳇팅에 빠지는 날이 날마다 길어지면서 거짓과 포학  더하여 지며

욕망의 바퀴가 미친 듯이 돌아가게 된다.

이쯤되면 이 바람은 자유로운 바람이 아니고 자기를 , 가까운 주위를 파괴하는 몰아치는 광야의 광풍, 사막의 동풍이 되게 된다.

 

 실제로 이 곳을 통해 가정이 깨지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들키지 않아서 드러나지 않은 것을 따지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있을 것이다.

 

쳇팅하는 자분들 모두 그런 것은 정말 아니다.

그러나..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오랜 기간의 실패 - 외부적 죄는 않지었다.. 다행히.. 솔직히..ㅎㅎㅎ - 를 통하여 그 가짜의 바람 같은 자유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 동안 우리 집사람과 애들에게 거짓과 포학을 많이 더 했었다.

 

 오늘 에브라임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 어쩌면 그때를 연상시키는지...

 

이제..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면서

난 서서히 예전의 그 자유와 강도와 빠르기에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점차로 볼을 스치는 듯

꿈결 같은 미약하나마 점차로 커지는 자유를  경험하고 있다.

 

 음.......

주님의 은혜가 가득 내 영혼을 채우는 은혜의 상황에서는 이리 느껴진다.

( 자유롭다...)

 

구름 위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며

입에는 풀 하나 베어 물고

머리를 깍지끼어 하늘 쳐다보며

다리 한쪽은 다른 다리에 올려놓고

입술을 쫑긋하고 가운데로 모아서

휘파람을 휘휘 한번 불었더라면 좋았을

그러한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 솜사탕 같은 달콤한 자유... )

 

 

 굳이 폭풍 같은 바람의 자유와 비교하면 이렇다.

 

 내 속에서 발아되는 자유의 느낌이 알지 못하게 온다.

아주 느리게 진행이 된다.

언젠지 모르게 전신의 긴장된 근육 들이 풀어져 버린다.

주위를 바라보는 눈이 훨씬 부드러워 진다.

자연을 볼때 알게 모르게 경탄의 단어들이 베풀어진다.

"아 ~  햐~  화~"

거짓 보다는 진실을 택하게 된다.

불화 보다는 화평이 오는 느낌이 있다.

사막의 메마름 보다는 봄기운의 아지랑이의 느낌이 있다.

자주 두 손이 번쩍 들리는 부작용 ( ㅎㅎ )이 있다.

노래가 깊은 맛으로 불려진다.

부작용으로 그때에 듣는 자들은 눈물 들을 많이 흘린다.  ㅎㅎㅎ

좀 아이 같아 진다.

체중이 많이 나가도 몸은 가볍다.

.................

 

그래서 감사하다.

현실은 달라진 것 없어도 자유롭다.

앞으로 더욱 자유로와 질 것 같아 좀 더 감사하다.

 

 

 

기도

 

주님.

늦었지만 묵상 마치게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실은 오늘 묵상은

무엇을 해야겠다 보다는

인도하시는 대로 된 것 같아

여유롭습니다.

이런 구름 같은 평안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구름의 자유를

내 이웃과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특별히

믿지 않으시는 우리 부모

그 분들을

그 삭풍의 유혹에서 벗어나시게 하시어

주님의 그 여유로운 구름 위의 자유로 바꾸어 주소서.

 내 가정

더 깊이 자유 누리게 하시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내 만나는 모든 이들이

진실하신 우리 주님의 평강을 알게 하소서.

불쌍한 이국 불신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같이 천국의 행로에 참여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당신의 재물을 취하기로 작정하신다면 당신은 곧 빈손이 될 것이다.

 - 빌 하이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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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호세아가 살던 시대의 정치가들은 나라가 어려움에 빠지면 앗수르나 애굽 같은 힘 있는 나라를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나라를 의지하는 것은 공허한 것이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악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을 예로 들어 주셨습니다. 그는 탐욕과 이기적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의 전형을 보여 준 사람이었지만, 어려움에 빠지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했고, 벧엘에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만났습니다. 어떤 형편에서든지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그분께 돌아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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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풍에 대하여 )

 

홍해 통과 시


밤새도록 큰 동풍을 불게하사 물이 물러가고 갈라져 마른 땅이 되게 하였다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뒤쫒은 애굽군대를 구름기둥으로 밤새도록 막으신 시간동안 같이 일어난 사건으로, 바다가 나뉠 정도의 큰 동풍이 밤새도록 불었다는 것은 지난번에 전세계를 경악 시켰던 쓰나미를 능가하는 엄청난 파도가 계속하여 발생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밤새도록 불어닥쳤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창세기 41


5 그가 잠들었더니 두번 째 꿈을 꾸었는데, 보라 곡식의 한 줄기에 일곱 이삭이 올라오는데,

  무성하고 좋았더라.
6 보라, 그들 이후에 다른 일곱 이삭이 가냘프고 동풍에 시달린 채 올라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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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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