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믿음으로 다시 살아나다[:2-11] 본문
4.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세상에 그 마음에
'교만' 하지 않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정직'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적이 있던 자가 있던가?
비록
오늘 말씀 서두에서
그의 마음이 교만... 하며 지적하시는 자들은
'교만'과 '정직하지 못함' 이 주로 그의 마음을 차지하여
'교만한 사람' ,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지적을 받을 만큼
인격으로 규정될 뿐이지...
나.
돌아보면
교만한 때보다는 덜 그럴 때가 많았고
정직할 때가 그럴 때보다는 훨씬 많은 편이라서
저들처럼 인격까지 그렇게는 아니리라 생각하지만
(인간의 마음이 그리 교만과 부정직, 겸손과 정직으로 나뉘어
항상 그리 유지될 수 만 있다면.. ㅠ.ㅠ;;)
하루의 얼마 쯤은 '교만'이나 '부정직'함에 휘둘릴 때가
나도 모르게 없지 않아 있음을 고백한다.
그러기에.....
내가 누구의 교만과
누구의 부정직함을 손가락질 할 것인가?
그 뒤에 따라 나오는 '의인'이란 단어에
숙연해지며
내가 이 구절에 해당하지 않을 듯한
거짓 양심들이 날 사로 잡아
말씀이 더 이상
내게 의미가 되지 못하고 말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
며칠 전에도 '의인'에 대하여 묵상한 바있다.
오늘도 그렇다.
'의인'은 믿음으로 .. 라는 구절을 받으며
나에게 그리 먼 이야기,
딴 사람, 딴 나라 이야기는 아닐 것임이
잠시의 멈칫 이후에
가슴으로 들어왔다.
아침에 회진을 돌고
환우를 면담하고 진찰실 자리에 앉으니 불현듯 내야될 오더가 생각났다.
그래서 냈다.
잠시 후 간호사실에서 질의가 왔다.
아니다.. 질의라기 보다는 '고쳐달라'는 뉘앙스였다.
어......
의사의 명령인데.....
이 간호사 , 가끔.. 이해못할 구석이 있는...
그래서 꼬치꼬치 캐묻고는
그리 물어보거나 전화하는 것이 아니며
잘못했음을 지적하였다.
마음이 또.. 지적질에 기뻐하는 듯 횡행하더니
잠시 있으니 요동을 친다.
내가 과연 '의인'인가?
의로운 자라면 좀더 차분해야 하는 것 아니던가?
그 안의 교만은?
........
의인은 믿음으로........라 나온다.
그렇다.
의롭지 못한 행동일 수 도 있고
의인이라면 당연히도 더 고고하고 고요한 마음이 유지 되어야 할 것임을.. .
아직도 부족한 나..........다.
그런데......
그 부족한 내가
말씀을 붙들면서 '의인일 수도 있겠다' 하는 것 같다.
그것.......
잘못된게 아니고
옳은 반응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니에게 어찌 했고
어찌 그니가 그 상황을 받아 들였을 것이며
그에 대하여
다시 온전한 '화해'를 위하여
내가 어찌 행동을 하여 풀어주지는 못할 망정...(대부분.. 관계의 갈등이란게 그런 것 아닌가?.....그렇다고
교만한 상황.......을 어찌 다 해결하고 살아갈까? ......주님 십자가에 맡기고 다시 살아갈 수 밖에...
진정 큰 문제 , 내 죄가 명백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시 ......빼고는... )
의로울 수 있다고 받아 들일 수 있는가?
하지만..
주께서는 '의인'의 개념을 다시 주신다.
내가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 말씀 앞에 다가 왔음은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신 이후로 생긴 자격을 가지고
주님 말씀, 말씀이신 주님을 생각하니
그것 자체로 '의'로운 자격이 다시 회복 (부활)이 되었음이다.
그것..........
세상의 논리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지만
난.. 아니...말씀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모든 믿는 분들에게는
그 개념이 이해가 가시리라.
그러기에.......이 어이없이 '교만'한 부분과 '부정직'한 마음의 흐름이
아직도 번연히 남아 있지만
눈을 들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이전 것을 가라.
새것이 왔도다.. 심처럼
예수께서 내 죄를 가지고가셔서
다시 부활하신 것 처럼
난 또........교만과 어이없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주 께서 해결해주실 것 (나와. .. 상대...모두의 버거움과 어려움.)을 믿으며
또 다시 새롭게 되어짐을 믿어
어두움에 지지 않고
밝게 다시 나갈 수 있게 됨..
그게 '의인'의 개념처럼..
아주 작지만 막연히라도 느껴진다.
그리고 말씀은 다시한번 확인 시키신다.
'의인'이 됨..
그것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즉,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수 있음이다.
이상히도
아직 내속에 남아 있는
수많은 의롭지 못한 (솔직히.. 나 자신에 대한 개념은 못됐다. ..엉터리다.. .쪽이 강했다. . 훨씬.. )
논리와 이유에도 불구하고
난...이젠 서서히 '의인'으로서의 '나'에 대하여 믿어지기 시작했다.
그게
날 가볍게 한다.
덜 묶이게 하며
더 자유롭게 한다.
죄에 대하여 무감각해지거나 마취되는 게 아니고
죄와 그로 파생되는 버거움에서 멀어지며
그리되는 것이다.
그것을
주께서 오늘 ,
다시
내 부족하고 되풀이 되는 미련한 습관들로 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가볍게 해주시며
풀어주시는 듯하다.
(멍에를 벗어 버리고... ^^*)
그것을 주께서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셨다.
아멘이다.
주님
전 분명코 '의인'같이
의로운 자로
인격과 영혼을 정의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교만'한 부분과 '정직'하지 못한 부분들이
내재 되어 있음을 압니다.
너무도 잘알아서 이전에는 '그렇게 사는 것'이 양심적이고 옳은 것인줄 알며
나를 묶고 누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의 철저한 사랑으로 구원 받고
매일 말씀으로 인도 받으면서
아주 적게 나마 자라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
의롭다 시는 그 말씀에
제 가슴이 반응합니다.
감사하나이다.
의롭다신 말씀에 감사하고
좀 더 의로와지게 된 것에 감사하며
온전한 의로운 사람, 의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지게 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주여.
의인은 말씀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심의 말씀이
오늘 제게 '소망'이 되고 '힘'이 됩니다.
의로운 하루 위해 기도합니다.
주여...
아침에 출근하며 들으니
새롭게 코로나의 창궐 조짐이 보입니다.
이태원거쳐
이젠 택배.........
사뭇 어려운 시대에
나름 기도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이 나라 여기까지 붙들어 주셨사오니
기도하는 자들 더 기도하게 하시어
이 나라 의인들로 넘치게 하소서.
너무 어려운 자들 피하게 하시되
속히 주님 앞으로
더 다가와 그리 도게 하소서.
주여.
'믿음으로' 가 오늘 주신 말씀의 主인줄 압니다.
주님.
믿음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시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게하시며
믿음으로 매일 다가오는
본질에 대한 흔들림, 그로 인한 도피와 넘어짐의 유혹과 장애에 대하여
이겨나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여.
기도하게 하소서.
그 마져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되게 하시어
오직 내영혼
주님 안에서 '살게 하소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나게 하소서.
주여.
절 그리하소서.
말씀대로 그리되게 하소서.
저를 그리하여
살아가되
살아나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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