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하인아,굳이 몸부림치지 말자[시23:1-6] 본문
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는 구절을 들으며
마음이 편해졌다.
괜히
불안했었다.
잠결에,
일어나도....
정확히 표현해드리기는 너무 무거워 다 올려 쓰지는 못하지만
내게는 아직도 날 붙드는
오래된 ~~ 그러한게 있다.
논리에 맞지 않고
다 알아도 해결하기 어려운..
'허락되어진 남겨진 것'이라시던 목사님의 설교와 하등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는
'약한 것을 기뻐하기 위하여 ' 남겨진
사도 바울님의 육신의 가시 같은 ㅠ.ㅠ;
주님의 말씀을 강하게 붙들 수 밖에 없게 하는.....
힘들지만
그 힘듦이 내게는 (지금와서 보니) 축복의 도구가 되게 한.....
그렇지만
그 곤고한 나의 '곤고'(어제 묵상^^;) 는
가끔 내 깨달음과 노력을 비집고 나올 때가 있다.
내 에너지는 그럴 때 많이 빠져나간다.
참...오랫동안 내 인생을 어렵게 하던,..
그런 상황.
아침에 06:50에 정확히 울리는 알람에 맞추어
눈은 번쩍 떠지고
졸음은 어느새 멀~리 사라져 갔으나
무거운 몸을 일으키기 싫어
그냥 이불 속에 누워 뒹굴거리며
유튜브 근처 (아.. 안목의 정욕에 강한 나.. ㅠ.ㅠ;)에 손가락이 가다말다
갈등을 되풀이하던 것을 겨우 포기하고
의지를 발휘해 말씀을 붙들었다.
너무도 유명한 구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에 눈이가자 마자
마음이 '안온감'이 몰려왔다.
그랬다.
불안의 근저, 그 곤고의 정체는 '두려움'이었다.
당연하지만..
그 두려움은 '나를 붙들어 줄 사람없는 홀로 부대껴야 하는 ' 현실에 대한
근거없는 그러함이었다 (왜 없겠는가?.. 부정적 논리야 많지.. 홀로 늙어가는.. .%^&*,... 등등. ㅠ.ㅠ;;) .
하지만, 말씀이신 하나님이
내게 말씀으로 건네심이
"나는 네 목자다.
네게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시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풀밭)에 누이신다신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단다.
내 쉼의 이미지.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 내 오랜 여행도
그러함을 추구하는 자유여행이다.
올해는 '조지아', 알마티 거쳐
푸른 초장~ 으로 가려 했는데.......
06.06일 떠나려고 01.04에 벌~써 예약해 놓았다가
이놈의 CRN 때문에.....ㅠ.ㅠ;; ㅎ
(꽤나가는 항공권 ..겨우 환불 가능함을 답 받았다. .. 오랜 전화 연결 끝에..ㅎ)
벌떡 일어났다.
마음이 가벼워지니
몸은 습관처럼 그리된다.
어두움과 무거움과 불안의 두려움은 어느새 멀어지고
난.....가벼히 몸을 털고 일어나
닦으러 갔다.
그리고는 내 '묵상터' 에 (가끔은 변기위, 어떤 때는 이불 뒤집어 쓰고 벽에 등기대고... ) 걸터 앉아
말씀을 되뇌이었다.
6.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내 참으로 기뻐하여
외우고 다니는 구절이 날 반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게 될 것을
내 머리속 어지러움은 믿지 못하게 하나
말씀이 있으시니 믿어지고
돌아보니 여기까지의 인도하심이 확신시키시니
당연히도 난.. 그리되게 될 것임을
이 불안한 아침에도
말씀으로 믿어진다.
평온을 회복했다. .
아.. 그렇다.
순간 깨달은 바가 있다.
'몸부림 치지 말자' 다.
내 두려워 하는 것을 이겨내려고 , 느끼지 않으려 그리 몸부림 쳐왔지만
난 내 젊음의 시간동안 그러지 못했다 .
주님을 영접하고 은혜기간 주시는 그 놀라운 평안과 평강이 좋아
어찌하더라도 그 은혜에 머물려고 (아니다. . .은혜기간의 평안에 머물려는 심사를 누리려고.. 덜 안정된 가운데 행복한 마음을 누리려고..가 정확하다. ) 갖은 논리로 주님의 말씀을 가져다 적용하고
이해하려 애써왔다.
그로 인하여 내 이해도와 믿음의 깊이는 깊어진게 사실이 맞았다.
여기까지 오는데 도움이 되었고.. .
그러나, 그러함에도
아직
오늘처럼 잦아들게 나마 남아
내 삶을 붙들려는 그 두려움, 버거움들이
말씀을 붙들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데 왜.........라는 무게까지 더해지려 하게 한다.
하지만..
이 직장, 미션병원이 아님에도
영적고센 (야곱과 자손들의 피난처)으로
허락되어진 이곳에서
아직도 남아 있던 많은 어려움들을
연단으로 넘고 넘으면서
난.. 확실히 깨달아 알아진 게 있다.
내 논리에 맞춘 말씀 적용이 아니고
상황을 가지고
그냥 말씀으로 기도해보면서
(말씀에 맞추어 그냥 .. )
체험되어지던 너무도 놀라운 해결과
주님이 하심이 아니고는 그리하실 수 없이
상황이 변하고
말씀대로 인도되어지는 것을
너무도 확연히 깨달아 얻은 체험 (간증거리) 가 있기에
난..
이제 말씀을 가지고
더 이상 내 논리로 해석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기 시작했다.
그냥 말씀이 있으시니
'몸부림치지 않고'
그냥 믿어지는...
그래서 마음이
그 말씀으로 인하여 '평온해지고'
더 이상 오랜 내 알지못하는 '곤고의 정체'가 힘을 잃어 버리는.......
그럼에도 되풀이 되는 그 곤고한 문제들은
내 믿음의 수준에 비례함이고
아직 남아 있는 주님의 뜻이 있으시기에 그럴 것 같음이
서서히 믿어진다.
완전히 한번에 다 없애 주시면 좋으련만
그 장애로 인한 ^^; 고난보다는
남아 있는 고통으로 부터
내게 정결케 되어야 할 부분들이 더 정결케 되고
그로 인하여 말씀이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성화 되어가게 하기 위하신 도구........말이다.
감사하다.
그것...
자주.. 이렇듯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주님.
너무도 많이 듣고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 구절이라서
어찌 묵상이 가능켔는가. ..싶지만
말씀을 통하여
또 쉽게 정리되어버리는
내 내면의 문제들을 보면서
아.. 살아계신 하나님은
어떤 구절, 어떤 상황, 어떤 것을 들어서라도
이렇듯 이해가 되고 깨닫게 하시며
해결해주시는 구나..
더 이상은 내 이지나 생각의 노력을 통해
진리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그냥 말씀이시니 이해가되고 깨달아지는
그런 흐름에 맡겨도 됨을
서서히
깊이
영혼 속에 들어오게 되어갑니다.
그래서..
'더이상 몸부림 치지 말자'고
순간 제 뇌리에 떠오르는 깨달음의 소리가 있어진 아침입니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온전하신 주님.
완전하시고 순수하시기가 너무도 높고 너무도 넓어
어찌 아직도 내 안에 그러함이 남아 있는가
가끔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 마져도 주님 뜻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하지 못하도록
슬며시 밀고 들어오는 불신과 어이없음을
또 주님께서 '목자'로 다가오셔서
제 홀로의 외로움을 달래시고 어루만지시며
괜찮다시고 푸른 초장의 여유로움을 허락하십니다.
내주여.
내 평생..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그것도 '반드시' 임하실 것이시어
저로
주님의 성전에 영원히 살 수 있을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주여.
홀로 영광 받으소서.
거룩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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