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또다시 힘내어 길 떠나자[민22:1-20] 본문
지금 내 쉬는 곳
온전치 않고 당연히 불편하지만
허락하시는 시간이 되면
다시 접고 일어나 가야할 곳
이제는 없는 것에 두려워하고 불평하던
이전 어린 때의 그것과는 다르다.
주변을 돌아볼 줄 알며
허락되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안다 .
덜 두려워하고
더 감사해 할줄 알며
부족한 것보다
허락되어진 것에
더 기뻐할 줄 알게도 되었다
이 모든 것
나 만을 위하여
내 만족 추구하며
오직 내가 중심이 되던
그 모든 것 내려 놓고
주님 만이 답이심
주님이 함께하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가
내 인생의 기본 방향으로 바뀐 뒤
일어난 일이다
내 나머지의 삶
이제 저기 저 앞의
요단 만을 넘으면 된다.
또 힘내어 걸어가자
부르시면 곧 다시 일어나
힘내어 걸어가자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이제 '목적지'가 가까와 지어 가지만
아직은.. 이다.
"또 길을 떠나"야 한다 .
요단강 넘을 때까지....
무엇인가?
"진" 을쳤다는 얘기.
목적지 가나안이 눈에 보일 듯 가까와 졌다는 것.
아직도 "또 길을 떠"날 수 밖에 없고
남은 싸움이 있다는 것이
오늘 말씀에 집중하게 하는 부분이 아니시던가?
나이.
시대의 현상..
진을 친다는 것으로 그 동안의 광야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은 '영적 전쟁'..
죽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싸움을 말씀하심이 아니신가?
아.. 이제는 고만 했으면 좋겠지만
이 '인생여정' .. 참 피곤하고 곤하고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어쩌겠는가?
또 눈을 뜨게 하셨으니 하루를 시작할 수 밖에 ..
다행이도 아직은 움직일 수 있는 몸과
도달하여 일할 수 있는 직장과
몸바쳐 해도 될 눈앞의 '목표'가 주어졌으니
투덕투덕, 줄레줄레.... 어떤 표현이라도 해나가야 하겠지.. ㅜ.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그러나 , 같은 길 같은 광야 환경이고 싸워야할 대적은 여전히 남아 있더라도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그득한 두려움은
나, 우리의 것보다
그들의 것이 더 크다.
어느새
그들이 우리를 더 두려워 하고 힘들어 한다 .
그래도 '성장' 했나 보다 .
주께서 '염려'하지 말라... 시는 위로시다.
사단이 '우리'를 두려워 한다 .
하나님과 함께 하였던 그 수많은 시간과 전적들이
어느새 우리의 영적 갑옷을 두껍게 하고 영적 근육을 키우게 하셨나보다.
영적 키가 크고 담대해졌나보다.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더... 훨씬.. 말이다. ^*
그렇다 .
걱정의 몫은 내가 아니고 그들 것인가보다.
힘이 난다.
당당하고 담대하여도 될것 같다.^^*
아..
당연한 불신 세상의 존재들...
유일한 관심이 '나'다.
'나를 위하여'다.
자기가 가진 것이 잃어버려질까봐 사라질까 전전긍긍이다.
'달달 떨면서' 세상의 어떠한 불합리일지라도
오직 '자신'의 것을 보존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
보라.
하나님의 위명으로 여기까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자기의 것'을 보존하기 위하여
그들의 하나님을 찾아대는 모순.
하나님이 진실이고 진리인 순간이 그들 불신의 세상을 통해서라도 드러나니 다행이긴하다. ㅎ
그리고 한편으로 불쌍하다.
답이 없이 사는 인생들.
그랬다.
나도 그랬다.
예수님 영접하기 전과 후의 인생을 다 누려보는 자.
너무도 다른 세상.
인생관이 180도로 달라지고
세상의 이치가 뻥뚫린 느낌.
모든게 이해가 되고 다 알아지는 것.......
비록 세상의 흐름.
이 광야를 걸어가야 하고 , 또 걸어가야 함은
하등 달라진 것이 없어도
하나로 꿰뚫어지는 원리와
내 걸어가는 이 길 끝이 확실해짐이
이전과는 너무도 다르다 .
이제.....
나를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하여..........사는 자로서의 '길' 을 걷는 자로
명쾌한 방향.
지금 여리고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우리' , 영적 이스라엘 인들을 보는
세상의 사람들이 저런 마음이 아닐까.. 싶다.
'나를 위하여'.. 벌벌...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지라
하나님께서는
자유의지로 허락하셨지만
온 세상, 우주만물의 모든 것을 만드시신 분이심이시다.
필요할 때 임하셔서
피할 길을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시던가?
때로는 저렇게 막으신다.
당연히도...
지금까지 살아온길..
돌아보고 돌아보아도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신 일이
하나도 없다 .
여기 이자리...
이 아침 이곳 이불 속에 걸터 앉아 ^^;
새벽 묵상을 진행하는 것..
그런 환경을 허락하심..
그리고 곧 일어나 나가 근무할 직장의 하루.........
모두 주님이 인도하시지 않은 일 하나도 없음은
이 버거운 인생 길을 내 혼자 오게 되었다 상상은 할 수 조차 없는
단 한번도 계획해 보지 않은 '결과'다.
이제 내 남은 길..
또 힘내서 걸어가야 한다.
또 이전과는 다름없는 '진'을 치고 준비를 해야한다.
'고지'가 저기다.
힘내서 그래도 될 일임은
이전의 승리를 허락하신 주님의 함께 하심을
나를 마주할 세상의 버거움들도 다 알리라.
내 스스로
위축되고
또 되풀이 되려하는 매일이 답답하려 하여도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훨씬 더 '가나안'이 가깝다.
내 걸음은 반드시 '승리'로 귀결 될 것이다.
감사하다 .
주님.
오늘 말씀은
여전히 걸어가고 싸워야할 것이 남은
'저'에게 하시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당연하시겠지요.
당연하지만 자칫 조금이라도 틈만 주며
저.. 발락들이 외치는 '나를 위하여'........나를 위하여........하며
드러나고 싶어하는 내 자아의 흔적 들이 들고 일어날 것 만 같습니다.
그게 .. 약간의 불안..
가만히 보면 이전에........그 심했던 불안이
어느새 거의 사라졌었습니다.
언제인지 모르게 제 삶이 고요하고 평안해지기 시작해서
잊고 있었던 그 불안들이 또 꿈틀대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아시고
주님께서 '발락'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나'.. 를 보게 하시는 듯 합니다 .
그랬습니다.
어느새 저는 '두려워 하는 어린 영혼, 상처입어 힘 하나 없는 가치없는 자'가 아닌
상대로 하여금 두렵게 하는 정도 까지
'성장' 하여 온 듯하나이다.
그렇습니다.
그게 나였습니다.
'가나안'을 목전에 둔 저..
나만을 위하여 .. 가 아닌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가 주 관심이 되어가는 자,
많이 성장한 나...........가
바로 제 정체였습니다
주여.
오늘도 또 ........'진'을 치고 싸움에 준비하며 나가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기대하겠습니다.
수없이 많은 인생의 두려움들..
주님께서 다 해결하시고 가장 맞는 방향으로 또 이끄실 것... 믿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간절히 비올 것은
이제 .......남은 싸움에 합당하지 않은 유혹들....
주님은 아시오니
다 털어주소서.
마치 이전의 '담배'를 끊기 전.. '카드.. 당구.. '.. 세상에 대한 욕구가 끊어지기 전 처럼
조금 힘든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주여.
기도를 방해하는 것들..
아직도 남은 육신적 갈증들...
주님 아시오니
'진'을 치고 걸어갈 때
지장이 되지 않도록 끊어주소서.
힘을 주소서.
오직 하나님 만 바라보고 기뻐하며 매사 기도하고 매사 참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주소서.
아실 줄 믿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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