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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몸으로 드릴 영광[고전6:12-20]

주하인 2020. 6. 10. 09:26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내게는

특별히 이 나이되니

이제

모든 것이 '가능함'을 깨달아 알겠다.

 내 나이가

논어에서도 '이순(耳順) '이라 나옴이

귀가 부드러워져 모든 것을 들어도 별로 걸림이 없어

잘 공감해주는 나이라 하지 않는가?

그것......

'자유'를 의미한다.

물론, 육신의 힘이 없어 어쩔 수 없는 받아 들이는 '자기 보호'의 결과 ^^;; 일 수도 있지만

많은 세상의 일들을 겪고 보면서

그냥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음을 알아

젊음의 시절의 괜한 어리석음을 흘려 보낼수 있는 버퍼가 생겼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라는 구절을 들으며

우리 안에 생긴 '영적 버퍼' 내지 '심리적 버퍼' 가 떠오른다

그리고 또한

그 나이들에 들어서며

나름 많은 비율에서 '세상적' 버퍼도 물론 그 자유에 일조를 함도 있고.....

 

 그것.

어쩌면 '자유'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모든 것이 내게 가하'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그래 , 괜히 묶여서 고민할 일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내안에 습관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무게가

가벼워 지는 느낌이 들었다.

감사하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얽매이지 아니하리라'시는 말씀에 눈이간다.

그렇다.

'자유'에는 '방임' 내지 '태만'이 위험으로 도사린다.

나태 내지 태만에는 '음란'이나 교만이 따라다닌단다.

그렇기에 '자유'에는 그보다 큰 '의무'가 따른 다는

이전 교육에서도 수도없이 듣던 소리들이다.

 

 '자유'와 '얽매임'

서로 반대의 개념일듯하면서도

백지장 맡 뒤집은 것 같이 밀접한 개념이다.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6절과 17절에 극명히도 나와 있다 .

그리고  그의 온전한 연결은 '몸'에 있다 .

body, 육신.

 인간은 어차피 '육신'을 입고 세상을 살아가며

허락되어진 '시험'을 거쳐 '연단'을 이룰 수 밖에 없는 자들.

육신의 즉각적이고 강렬한 유혹이나 좌절등은

육신을 입고 사는 본질적 '나'인

'영혼'의 성화를 위한 연단의 도구이자 시험의 매개물이란 이야기다.

  그러기에

그 몸을 '음란'에 머물게 하는 것도

음란을 물리치고 하나님께 합하게 하는 것도

우리의 선택이며

그를 통하여

그 몸에 허락되어진 '자유'를 통해

영혼을 얽매이게도

또 하나님과 하나됨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함도

모두 우리의 선택에 있다.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문제는 몸의 유혹의 강렬함,   

그 몸의 끌림이 너무도 강함에 있다.

그러기에

십자가를 허락하심이다.

 

 그 몸의 허락된 자유를

몸의 유혹에 끌리지 않을 션택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도전이고 시험이기에

그러한 선택을 하고 이기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길이며

그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됨이다.

 

 그러기에

일상의 영성은 정말 중요하다.

매일 다가오는 '몸의 유혹'을

잠시 이땅에서 허락되어지는 '몸의 자유'를 이유로

아무렇게나 방임하다가는

육신의 얽매임에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멀리하게 되어

스러져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다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

 

'자유'

그 어떤 것도 자유다.

주하인아.

고민하지 말거라.

하지만... 지금 그 선택이

몸의 자유만을 위한 것이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얽매임'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림이니

깨어서 이겨내거라...심 같다.

 

 

 주여.

참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어떤 것도 자유로우나

그 자유가 얽매임일 수 도 있다는 사실이요.

그래서 ..........

주님과 이웃에 해가 되지 않는 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선택합니다.

 매사 매시 '선택'의 순간 들입니다.

몇시에 식사를 할까..

모임에 갈까.. 말까..........

...........

그때마다 제 안에서 짖쳐오는 혼돈 들이 있습니다.

이거.......죄' 아닐까?

이거......어떨까...

주님..

이제 주님의 뵐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러한 혼돈들이 조금씩 커져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께서 자유를 말씀하시니

많이 편해집니다.

주여.

하지만 지혜를 주소서.

제게 .........그 자유로 ....교만과 나태함이 커지지 않도록

항상 돌아보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이전 젊을 적 처럼

몸이 원하는 대로

유혹이 끄는 대로 하는 것들이 자제가 될 가능성을 허락하셨으니

더 멀리할 힘을 주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필요없는 것들에 대하여 자제할 자유를 주소서.

주여.

하나님과 이웃에 해 되지 않는 한에서

제가 하고픈 것들을

아무 고민없이 할 '제대로 된 확신'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절 위해 돌아가신 십자가를 믿고

오늘도 살아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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