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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판단을 주님께 ( 민15:32-41 )

주하인 2011. 3. 31. 10:23

제 15 장 ( Chapter 15, Numbers )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안식일에 나무 하는 것.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일.

어쩌면 인간적으로 절박한 상황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 절절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시기에

어찌 저럴 수가 있을까?

아마도 귀가 먹은 자거나

정신연령이 부족한 자거나

나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급상황이 있거나 .........

이 인간적 원리 내지 윤리와

하나님의 뜻 사이에 상치되는 상황.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분명코 그의 행동은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판단은 주님께 맡긴다.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주님이 판단하신다.

인간적으로 다소 과한 듯하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준엄하시다.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상치'될 때..

매사에 판단이 어려울 때..

모든 판단은 주님께 맡김이 필요하다.

비록 그게 우리 인간들의 감성에 맞지 않는 다 할 때 조차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함이 필요하다.

우리 뜻대로 사는 지금의 현상이

온 세계의 대 광풍같은 재해와 분란이 넘치지 않던가?

 

삶속에서는 어떠한가?

난 과연 주님의 뜻을 제대로 좇는가?

내 뜻이 더 앞서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판단은 또 어떠한가?

...

정말 머리 속이 백치처럼 하얗게 되었더라면 좋을 정도로

내 매일의 삶 속에서

판단, 정죄는 끝없이 되풀이 된다.

주님 앞에 죄스러움의 무거움이

그래서 '크~다' .

이제 정말 멈추어야 할 때가 아니던가?

이 아침의 묵상은 저렇다.

' 모든 판단을 주님께 '

 

 

그 판단의 객체를

남 뿐 아니라

나..까지 포함되어야 한다.

 

주님..

주님 만이 그리하소서.

저의 가벼움을 용서하시고

대책없는 교만과

가차없는 흔들림을 불쌍히 여기소서.

어느새

모든 판단의 중심이 내가 되어

주님 만드신 세상을 판단하는

이 온 우주의 가장 적은 먼지 같은 육신에 사로잡힌

이 교만한 엉터리 주하인을 보소서.

나 .

주님 만드신 저를 스스로 판단치 않게 하시고

주님 만드신 세상의 그 아름다움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것 주님이 판단하소서.

주님을 판단자로 내 안에 받아들이기 소원합니다.

그 너무도 당연한 원리로

매일매일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면 매일 저를 내려 놓을 수 있길 원합니다.

어지럽지 않게 하소서.

불쌍히 여기 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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