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매사 주님 의식 하기[렘2:29-37] 본문

구약 QT

매사 주님 의식 하기[렘2:29-37]

주하인 2017. 9. 17. 09:29

 

 


32.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내 스마트 폰에는

s페이 가 들어 있어서 거의 현금을 쓰는 일이 없다.

전화 번호가 그득 들어 있어서 전화 번호를 잊을 것 걱정 안해도 된다.

통장, 비번... 등의 정보가 적혀 있는 메모장도 있다.

은행업무를 모두 그거로 본다.

용돈 개념으로 주식도 매매한다. (정말 소액이지만...ㅎ)

블로그는 작성은 '윈도우탭'으로 하지만 답은 모두 스마트 폰으로 한다.

(큐티 블로그 뿐 아니라  , 내 수술 환우의 30%내외를 차지하는 외부 전국 지역의 내원 환우는 수술 블로그로 통해서 내원하신다...^^*)

해외 여행 가서 스쿠터 타고 돌아다닐 때는 스마트폰의 네비로,

영화예약, ... 예약 모두 그거로 한다.

사진도 찍고 페이스 북에도 올린다.

약속,

곧 있을 아들 청첩장도 이거로 다 할 거 같다....

.........................


그런데..

어제..

평택K기지에 취직하고 있는 둘째를 데리고 올라갈 시간이 맞아서

퇴근시간 후 정해진 시간을 약속하고는

근처에 가서 기다리면서 스마트 폰을 꺼내는 순간...

아예.. 먹통이 되어 있는게 아닌가?

이거...

갑자기 모공이 송연해지는 게 아닌가?

순간...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고

무슨 큰 일이 벌어질 것 만 같아서 아주 놀랍다.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해도 살릴 방법ㅇ 없다.

최근에 뱃터리가 급속도로 닳더니만

메인보드가 나갔을 것 같다.

젊은 아들이 다행이도 내 차고 나갔던 '기어S3' 전화로 연락되어 만나서 보고는

그럴 것 같단다.

그렇다면 새로 바꾸는 게 덜 부담이 되실 수도 있다고 게제에

무리를 하여서라도 최신기종으로 바꾸시란다.

의사긴 하지만 늘 가성비를 따지면 유행지난 거 사는내가 안타까웠단다.ㅎ

겨우 병원에 기어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응급상황에 대처는 했지만

이.. 작은 利器에 전적으로 매달렸던 상황의 암담함에 대하여

불현듯 깨닫게 되었다.

주말이라서 어쨋든 새로 개통도 못하고

힘이 들고 조심스러울 샇황이라서

오늘 주일에 있을 동창 딸 결혼식도 못가겠다....ㅠ.ㅠ;;

밤에 응급환자 입원시켰다고 연락이 되었지..

기어 충전기 미지참이라서 간당간당핮...

차가지고 가기에는 너무 복잡한 시청근처 P호텔이지...


이거...

오늘 '기억'에 대하여 말슴하시는 거랑 일맥 상통ㅎ하는 것 같아

순간 떠오른 생각이다.


스마트 폰은 거의 안 잊고 출근한다.

잠시 멍하니 놓고 나가더라도 발걸음 멀리 하기 전에

얼른 뛰쳐 들어가 다시 꺼내 집어들고 다시 나온다.

단 몇분도 스마트 폰을 손에서 떼어 놓기가 힘들다.

 오직했으면 '스몸비'라 나올까?

'스마트폰 + 좀비'의 합성어.

'스마트폰 분리 불안증' 도...


어제 .. 지금도 스마트폰을 강제적으로 잊어지는 상황에 이르니

정말 심각한 상황에 이를 듯한 두려움이 있었다.

겨우 아내 스마트폰 빌려 간이 작업 중이다.


 그런데...

과연 내가... 예수님을 이토록 절실히 기억하려 하던가?

솔직히 말핟ㄴ다.

이제는...

그 부닝 안계신다는 삶은 상상도 못한다.

다행이다.

그런 고백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어서...

그러나... 하루 이틀은 말씀, 기도 없이도 잘 버틸 수 있다.

솔직히 환자로 너무 바쁠때는 한편으로 '휴우'하기도 한다.

블로그에 글 올리고...기도하고...피곤하다는 ...ㅠ.ㅠ;;;


스마트폰에 비교하여

아직 덜.. 이다.


오늘 말씀도 그렇다.

필요한 .. .없어도 사는데 문제없을 것들은 절대 잊지 않으면서.. 아니.. 못하면서...

어찌.... 다.


나보고 하시는 말씀이시다.

더 절절히 주님을 의식하는 하루가 되길...

스마트폰 보다 훨씬 더 주님을 절절히 기억하는 날이 독ㄹ 원한다.



주님.

눈도 

컴도 말썽이라서

길게 못쓰지만

아시지요?

저..

항상 기억하는 주님의 바라기 되길 원합니다.

힘주소서.

에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하시든지[렘3:19-4:4]  (0) 2017.09.20
나의 아버지여[렘3:1-5]  (0) 2017.09.18
나를 묶는게 내가 아니던가[렘2:20-28]  (0) 2017.09.16
오늘도 착하게[렘2:9-19]  (0) 2017.09.15
그래도 그러니[렘2:1-8]  (0) 2017.09.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