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를 묶는게 내가 아니던가[렘2:20-28] 본문
20.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처음으로 예수님 영접하자 마자
내 가슴에 짖쳐 들어온 말씀 구절 중
이사야서 58장 6절(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이 가장 기억 나는 구절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흉악의 결박, 멍에의 줄...
그것..
오래동안 내 속에 흐르던 (비단, 나뿐이랴.. 난 그 소리들을 일찌감치 인식해서이지
누구든지 자신의 내면 깊숙이, 영혼이 맞지 않을까?... 그 속을 흐르는 핵심가치 들이 있다.
남자는 ~해, 나는 반드시 ..해... 라는... ) 흉악한 소리들,
'너는 왜..?" ' 너만.. ' 이라는 소리들로 옭죄어 힘들어 하며 살며
그 강한 압제와 결박에 꽁꽁 묶인 삶을 살다가
예수님을 37살에 영접을 하고
그 강력한 풀어주심의 첫사랑 체험 (불면증 없어지고 .. 아..... 어찌 그 구원의 감격
.. 첫사랑을 말로 표현할까? 지금껏 그 기쁨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여기까지 왔거늘.. ^^*)을 하며
말씀 구절구절들이 그 때부터 내 가슴을 치기 시작해서
난.. 지금껏 블로그에 이렇게 말씀 묵상을 올리기까지 하고 있게 되어 왔던 것이다.
이 문학책 한줄 안읽으며 (아니다. . 못읽으며..가 맞다.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그 마져도 하나님의 내 오염되지 않은 무지한 글(冊)발^^;;을 통해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여기까지...라는 것을 보이시기 위함이심을 깨닫는다. 14년간.. 거의 1-2일마다..)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 말이다.
그때의 내게 있어
'흉악의 결박과 멍에는 '오래된 사단의 소리' , 즉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면서
내 안에 형성되어 들어온 의미있는 타인(他人), 즉 아버지 어머니 형제, 친구.... 들의
거짓 소리들, 손가락질들과 그를 통하여 내가 '그래 맞아.. ' 하며 맞장구 침으로
내 안에 들어온 '사단의 낙인'이란 것으로 인식되어 졌다.
어쩌면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
그중에 행동으로 (자살, 우울증으로 인한 행동.,스트레스로 인한 과음 , 끽연.....) 표출하게 되는 많은 일들이
이 멍에와 결박에 대한
무의식의 저항의 표출일 것으로도 생각이된다.
각설하고
오늘의 '결박'과 '멍에'는 그 소리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결박과 멍에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멍에와 결박으로 생각되다니...
이것...
어찌 이해할까?
위의 것들은 '진정한 멍에와 결박'이라면
오늘 말씀의 그것은 '내'가 생각하는 .. 흉악과 결박.. 이 아닐런가?
그것..
무슨차인가?
'내'가 느끼는 결박이고 멍에인가
'진정 외부 인자'로 부터 오는 흉악과 결박인가...차이가 아닐까?
당연히도 오늘의 말씀은
'내' 안에 잘못 작동되고 있는 .. 이란 전제가 들어 가 있고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이곳.
평택에서 원룸 생활하고 주말만 올라가다 보니
금요예배는 이곳 저곳 몇 교회 다니면서 드리고 있다.
그러면서 사뭇 느끼는 것...
젊은 목사님들의 '삶에 대한 고난' 이 적어서인지
이전 조금은 나이드신 분들과
너무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설교를 느낀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이 시대가 너무 안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없지 않다.
어제가 그랬다.
아...어찌 설명할까?
그래도 어제 레마가 '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함'이라서
'말씀대로 레위인인 목사님의 말씀 ' 만큼이라도 그대로 들으려 무척 애를 썼지만
내 속에서 자꾸만 ' 번잡한, 수다... ' 라는 정죄가 떠오름을 누르려 내내 애썼다.
그래도 말씀이 있으셔서 날 누르려 애썼지만
힘들었다.
잠시 기도시간 동안 '이 시대의 영적 상황'을 위하여 잠시 기도하고 나왔지만
속상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ㅠ.ㅠ;;
출근길.
여지없이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걸어 나오면서
울뚝 ...하고 내 속에서 미움이 올라오려 했다.
그 어리석음...
그 미련한 ..
이 시대의 영적갈급함을 대변하는 그 .. 에 대하여서다.
이거..오래된 내 저항하기 힘든 부정적 생각들이 맞았다.
가만히 돌아 보았다.
난..
그 분을 진정으로 긍휼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깨우치길 맑음으로 기도해야하는 데
자꾸만 '손가락질 '하고 있었고
그 것은 '내 과거, 유사했던 의미있던 타인들의 미련한 되뇌임에 대한 진저리'를
그 유사한 '목사'님의 모습에 대하여 똑같이 느끼고
'투사'하고 있던 바였던 것이다.
말씀이 도저히 오늘의 레마로 이해가 가지 않더니..
그 깨달음을 주시면서
그 마음이 바로
내가 깨뜨려야할 진정한 '멍에'이고 '결박'임을 깨달았다.
그렇다 .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의 레마가 아니고
내 일상에서 아무런 상관이 없을것 같던..
즉 말씀이 '멍에'로 느껴질 것 같던 것이
가만히 보니
내가 '투사하고 있는 내 속의 오래된 사단의 멍에와 결박'을 들여다 보게 하시던
거울..이시다.
레마다.
늘 그러시듯.. ,
확연히 깨달아졌다.
그랬다.
나를 묶고 있던 것들은 오래된 '사단의 소리'들이었고
지금도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이제 나를 묶어가는 것은
어쩌면 내 교만과 나태를 빌미로 '투사'를 하는
내 선택이
내 하나님의 말씀을 '멍에'로 느끼게 하는 것이란 이야기다 .
이것.
이 '투사'를 깨달음,
그것을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답답하고 딱딱하게 느끼게 ' 하려 하는 것,
그래서 말씀을 '율법'으로 느끼게 되게 하는 것..
그것을 말씀하시려심이시다.
아침.. 길이
갑자기 밝아 보이고
내 발걸음이 더가벼워졌다.
마음이 날아갈 것 만 같다.
말씀으로 붙드는 오늘 하루가 또 시작이 되는 구나..
주님..
귀하신 내 주님.
내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늘 생명이고 생기이고 내 삶의 목적이십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내 속을 슬그머니 사로 잡으려는 정체를 깨달았습니다.
오늘 아침요.
늘.. 그게 내 인생을 좌지 우지 하던
멍에였고 결박의 또 하나였음을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번 확연하게 깨달았습니다.
주여.
이 부족한 저..
늘 인도하시는 말씀 앞에
좀더 겸허히
좀더 자세히
좀더 깊이 바라볼 수 있도록
은혜로 인도하셔서
매일 매일 말씀을 볼 때마다 찾아오시는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로고스 하나님과 동행하는 매일이 되게 하시사
전혀.. 오래된 내 안의 거짓으로 인하여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
멍에를 스스로 지지 않도록 하소서.
내 주여..
힘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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