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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노라 [롬11:13-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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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노라 [롬11:13-24]

주하인 2014. 5. 24. 10:52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내가"

" 이방인인 너희에게 "

" 말하노라"

 

와...

대단히 건방진듯한 표현.

하지만 시원한 듯한 느낌.

솔직히 세상에 떠도는 소리들,

정치인들, 종교인들, 심지어는 목사님들입에서도

거친 소리가 '돌직구'처럼 날아 다니고

그것은 '인터넷' , 이 얼굴없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육신의 장벽이 들어나지 않으니 무시무시한 말들이 절제되지 않고 날아다닌다.

마치... 세상은 전쟁터 속에서 사는 듯하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병폐로

그나마 도덕, 인륜, 양심이라는 틀마져 이제는 제거되고 나니

남는 것은 포악과 교만과 음란과 .... 등..

그나마 인류애 니 사랑이니.. 하는 것도

모두 자기 중심의 발로 뿐인 듯하다 ㅜ.ㅜ;;;

이거... 인간의 본질.. 의 표현이다.. 라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다.

이제 이게 '종말의 증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세상은 나에게는 '이방인'의 나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아.

그런 백안시는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을 도피하고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

그들의 바라는 것은

나에겐 너무 다른 '이방 나라'의 가치가 되고

그들의 목표는 나에겐 이젠 별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그것.

오늘 사도 바울님이 이리 표현 하신다.

'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그들을 '이방인'으로 규정한다.

내 마음속에 막연히 들던 생각들을 '이방인'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방인은 멀지만 그 분은 그들에게 '말하고 싶어하신다 '

피하거나 경멸하기 보다는 말하고 싶어하시는 게 무엇인가?

당연히도 '복음'이다.

복음.

복있는 소리, 가스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죄'로 부터 멀어짐.

이방인은 이런데 관심도 없다 .

그들은 '죄'소리도 싫어한다 .

그래서 이방인이다.

다른 관심.

세상에 고착된 관심들.

땅의 것만 바라보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싶고

지옥대신 천국을 알리고 싶어하는

그 간절함, 그 단호함, 그 어린 자들을 바라보는 어른의 안타까움으로

그 분은 '이방인인 너희'로 깨닫게 하시고

말하노라.. 하시면 단정하신다.

그것..

다시 나를 돌아보면서 적용하자면

그들을 경멸하기보다는 긍휼히 여기고

피하기 보다는 '전도'하라는 당연한 부담, 기쁜 부담을 깨우시는 언어이시다.

그래서 그 말씀이 반갑다 .

 

그러면서 그 분은 너무나도 당연히

자신의 '사도'이심을 드러내신다.

직분이 사도임을

그것도 영광 스럽게 생각하신다고 세상에 , 만천하에 , 우주가 끝날 때까지

남아 있을 언어로 선포하신다.

'영광스럽다.'

 

그것은 복음을 영접한 천우 신조의 기회를 얻은 행운과

그로 인하여 누리는 '평강'의 자유.

그 자유를 누리면서 깨닫는 지혜와 감동

그 천국의 감성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은

뒤에서 떠미는 drive가 있어서 그렇다 .

영광.

영광이다 .

가문의 영광... ?

그것을 넘어서고 또 넘어서고 또 넘어서는 영광의 그것이다.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오늘 토요일.

그래서 마음이 편해서 인가?

계속 사도 바울님의 선언이 힘있게 느껴지며 큰 글씨로 내 눈에 들어온다.

그들,

이방인들은 언제가 되어도 반드시 죽음으로 실패로 좌절로 절망으로 꺾어지겠지만

나는 아니다.

사도 바울님이 그러신다.

'너는 섰느니라'

그렇다.

나는 벌~~써 서 있다

이제는 그것을 믿는 다.

나는 내가 주하인임을 믿는다 .

그래서 나는 서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믿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이 날보고 그러시는 것 만 같다.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아..

감사하다.

 

 

귀하시고 놀라우신 내하나님.

작년하고 또다른 모습을 주위에서 봅니다.

어제는 런던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 어려운 유럽의 영적 파멸,

이방인들의 득실댐을 보며

한국 교회,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부흥되던 우리 교회마져

금년들어 갑자기 냉랭해지는 모습을 느낍니다.

빈자리가 눈에 띄이게 늘어나고

열정이 사라지며

찬양의 자리는 힘이 들어만 가는 듯했습니다 .

'전도'를 열심히 하려지만 세상의 힘은 자꾸만 커지는 듯합니다.

이럴 때 전.. 제자리에서 더 열심히 하고 싶지만

돌아보면 저도 어느새 타성에 부딪쳐

가만히 주저 앉고

입을 열지 못했음을 스스로 느끼었습니다.

요즈음 며칠 주신 말씀,

깨달아지는 영적 느낌,

세미한 주님의 소리로 인하여

하루에 몇차례씩 예수님의 이름을 거론합니다.

환우들에게요.

그게 힘이 들고 벽은 높아져 가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리고 나면 전 제안에 영적으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주님이 오늘 '서 있느니라' 라시는 말씀이 그래서 크게 들어옵니다.

주여.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사도'닮은 자로서

더욱 크게 서도록

그래서 주님이 제게 허락하신

이좁은 인생의 반경에서나마

주님 기뻐하시는 대로 살 자 되도록

그래서 하나님이 그래도 세상에 남아 있는

칠천 선지자의 수에서 빠지지 않도록

저를 붙드소서.

내 가족 그리하시고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그리하시길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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