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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심 마음조심[마12:31-37] 본문

신약 QT

말조심 마음조심[마12:31-37]

주하인 2019. 2. 14. 07:54



34.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함이라

 오늘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조심하라" 이신듯하다 .

그냥  사회 생활에서도 말의 중요성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기도

말 한마디로 원수가 되기도 한다.

 어렸을 적 꽂힌 말이 평생 비수가 되어 때가 되면 녹음기 틀듯 되살아나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고 당하는 그의 '인격'을 형성하기도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받는 자의 태생적 예민함에 따라 관계에 따라

그 말이 다양하게 한사람에게 작용하겠지만

말은 어쨋든 그렇게도 큰 위력을 지니게도 된다 .

 마치 말이 꽂는 비수는 바위에 새겨지는 글자와 같아서

인생 내내 유사하고 비슷한 상황에 마주하며

번뜩하고 그의 뇌리를 스치며 각인되었던 말이 살아나와

과거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게 하거나

그의 힘이 생긴 정도에 따라 오히려 반항해

과도한 관계적 문제를 만들기도 하여

그나 그의 상대의 관계에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

이것...

의학적으로 '투사(projection)'이라는 메카니즘이기도 하다.

그 만큼 '말' 이 주는 위력은 대단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오늘 말씀은

더 깊은 부분을 생각케 하신다.

'마음'의 지표가 '말'이란 이야기.

그렇다.

스스로도 돌이켜 자신의 말투를 살펴 보면

우리의 영적 성화 정도, 인격의 성장정도를

내 발하는 말로서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

예수님을 믿는

예수님의 전적인 은혜로 여기까지 온

예수님을 곧 다시 뵈야할

우리로서는

꼭 돌이키고 단속해 보아야 할 문제이며

내 말 실수가 잦거나 거칠면

내 영적 상태의 흐트러짐이니

더욱 더 조심하고 기도하고 회개할 문제란 것이다.






36.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네 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어찌 내 말로

주변에 문제와 파장을 일으켜

하나님을 욕되게 할 것이란 말이던가?

 얼마나 사회에 문제가 되고

얼마나 내 자신의 영혼에 짐이 되며

얼마나 하나님께 실망을 들이는 일이 될것인가?

내 미련한 심령으로 뱉은 내 거친 말이 말이다. .ㅠ.ㅠ;;

말조심 해야 한다 .

마음 조심해야 한다 .

'마음에 있더라도 뱉지 말아야 한다. '

'분'을 품더라도 '노'를 발하지 말라 하시지 않던가?

마음의 움직임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그로 인한 외부로 표출함은 내 의지로 어느 정도는 자제가 가능하다 .

당연히도 마음이 너무 끓고 , 그러함을 견디는 힘이 적으면 터지게 되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말씀을 의거하여 최소한 '말'로서 표출하기 보다는

말씀에 놓고 의뢰함.. 성령을 의지함으로

그 끓는 마음 속의 악한 온도는 '낮아질 수 있다'

그렇다 .

마음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

내 말을 표출하고 안하고는 그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거

입을 단속하길 선택하고 결심하기만 하면 된다 .

그리고... 그 움직이는 어리석은 분노 뒤의 사단의 횡행이 사그러짐을

우리는 목도하기만 하면 된다 .

 감사하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의 쌓임은

결국 마음의 정화, 영혼의 성화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길이 되리라 .


 주여.

오늘도 여지없이 바빳습니다 .

그러함에 틈틈히 제 마음을 뚫고 들어오는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주님의 말씀이 있으심인지

내 마음의 움직임을 자제하고 말을 자제는 하였지만

조금씩 놓쳤습니다.

회개하나이다.

그리고 그 마음의 그러함을 이 늦은 시간에나마

주님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와 회개합니다.

용서하시고 오늘 주님의 말씀대로 따르지 못한

말의 실수들을 다음에는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내 주여.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내 입을 단속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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