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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말씀으로 사는 삶[계147:1-20]

주하인 2019. 12. 28. 08:57



1.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어제와 다름없이

'할렐루야'로 시작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당연히도

선함임을

믿는 우리는 누구나 알지만

그 앎을 넘어서

그 일의 아름답고 기쁨이며

'할렐루야'의 감동어린 감사라는 사실을

매사 인지하고 사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아..

다행이도

내가 그렇다 .

아내가 그렇고

우리 가족이 그럴 개연성이 많다 ..(솔직히 장담은 못한다.  아.. 젊은 이들.. ㅜ.ㅜ; )


 머리가 복잡하려하고

마음이 삭막하려 하더만(여러 이유로.. )

연말을 같이 보내기 위해 이곳 PT에 내려온 아내와

근처 D교회의 금요 예배에 갔다.

마음이 그렇고 목소리는 따라서 갈라지려 하지만

말씀이 있어서 집중했다.

'할렐루야.. 내 평생에.. 내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


 다른 어느 때 보다 더 은혜를 받았다 .

목사님의 설교 중

연초에 말에의한 (wording,요새들 많이 쓰시네..^^;) 심한 트라우마를 받은 후

연말인 최근까지 눈만 감으면

자꾸만 되풀이 떠오르는 '미움' 때문에 싱숭생숭하더니

기도 중 갑자기

자신도 말로는 아니지만, 태도로, 눈빛으로.. 그니에게

어쩌면 그리도 상처를 주었을 것을

하나님께서 떠오르게 하시며

마음이 녹았다시며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와 '용서'라는 설교를 하시던 중..

내 마음을 그리도 무겁게 하고

나름 해결했다고 생각했던 버거움들이

저 원인,

어쩌면 난 내 삶의 태도를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만 잘못을 전가하고

그들을 용서하는 부분 만 노력했지

내가 인정하면 더 이상 지금의 겨우 잡은 평강의 태도를 흔들릴지 모를 두려움..  으로

내가 그들에게 주었을 지 모를 부담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었을 것을 깨달았고

그 부분...

그 부분을 회개 함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


마음이 '확' 뚫렸다.

그랬다 .

이전에는 부담이었고

내 삶의 태도를 회개하고 난 후

어찌 유지해야 할 지 두려웠을 부분은

지금처럼 유지하되 주님께 맡기면 또.. 라는 깨달음도 왔고

나머지는 기다리면 될 것임을 알게 되며

마음이 가벼워졌다.


 찬양이 이어지고 기도가 이어지며

내 찬양의 목소리는

'할렐루야'의 찬양으로

감사가

내 속에서 쏟아져 나왔다.


최근에 들어 가장 추운 (그래보았자 . 영하 5도) 밤 길을

아내와 걸어 집으로 오면서

'참 행복하다' 고 서로 고백하며

세상에 이 행복을 아는 사람이 얼마되지 않을 것을 느끼며

감사함이 절로 나왔다


그렇다.


'찬송하는 삶'은

아름답고

당연히도

마땅한 것이다.


이제

점차로

그 사실이

내 것이 되어간다 .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시간이

최소한 내게는 길어진다.

그 사실이 귀하고 감사하다.

 

18.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19.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말씀을 보내사'

'그의 말씀을' 보이신다신다.


그렇다.

말씀이 있으시면

세상엔 역사가 있게 되고

우주와 만물을 그 말씀대로 되게 된다.

그것이 '로고스'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로고스(말씀)이 세상에 보내짐이시다.

말씀으로 다 이루심이시다.


그 분이

말씀을

말씀으로

보내시어

우리네 인생의 버거움들, 얼어져 버린 것들을 녹이시고

바람 불게 하시고

물이 흐르게 하시며

야곱으로 표현되는 사모하고 알고 믿는 우리에게 보이시며

그리하여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보이심이시다.


그것을

또 다시

또 한번

어제 밤에

우리 부부는

행복함과 감사함으로

알 수 있었다.


주님은 말씀을 보내심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보이셨고

그 행복을 깨달은 내 영혼이

할렐루야의 찬양을 올려 드림 말이다.


참으로 감사하고 기쁘다.

살아계신 내 주님을 말씀으로 매일 만나고

말씀으로 보내주신 이 행복을 내가 느끼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할렐루야.



주님.

귀하신 내 주님을 찬양하니다.

비록 내 안에 아직 갈길이 남아 있지만

매일 보내시는 말씀으로 인하여

내 영혼이 또 바로서고

질서가 잡히며

주님의 원하시는 대로 변하게 되는

그 원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매일 깨닫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주여.

또 제 나이의 오늘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괜찮습니다.

육신이 생물학적으로 쇠해가지만

내 영혼은 나날이 강해지고

내 삶의 기조가 날로 윤택해져 감을 느끼기에 그렇습니다.

그것을

오늘도 말씀으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니 그렇습니다.

그것을

말씀대로

제가 알아차리게 되는

이 진실을 말입니다.


주여.

홀로 영광받으실 주여.

할렐루야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내 주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살아계신 내 주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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