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모든 것 주께서 하심을 아는 자들의 삶[룻3:1-13] 본문
5월 5일 당직.
외래 진찰은 없지만 대기해야하는 상황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하여
점차로 줄어드는 노지 캠핑 장소.
그에 따라
스텔스 차박이 유행이라서
아주 적은 돈을 들여
꼬리텐트를 개비하고 도착하는 즉시
시험캠핑을 위해
근처 벌xx라는 해수욕장에 나왔다.
하시라도 call이 있으면 즉각 갈 수 있도록 ...
차 안에서 내다보는 바다는
또 색다른 맛이다.
아.. 흐르는 것을
주께서 칭찬하시는 듯
바다와 하늘이 하나고
바람과 햇살은 왜 이리 화사한고...
감사하다.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지금의 시대상황과는 좀 맞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그 시대의 지혜.
거기에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꿰뚫어 보시는 나오미님의 지도.
'그가 네게 할 일을 알게 하리라'
아.
나도 이랬으면...
어찌도 수도 없이 많은 하나님의 함께 하신 경험들이 있으면서도
아직 내 안에는 불안해 하는고...(성경구절..처럼..ㅎ) .. 하는 탄식이 자주 나온다.
가만히 보면
나오미는 뭐 알고 했을까?
어찌 그니가 보아스, 한번도 보지 못했던 남자의 마음의 흐름을 알까?
아..
그니는 그냥 느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 같은 ' 것을
사랑하는 '룻'에게
자연스레이 알려 주는 것이다.
그것은 지레짐작도 , 잘 안다고 생각하는 교만함도 아니다.
그냥.. 흐름 가운데 자연스레이 인도 되는 교훈이다.
그러함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이전의 기억을 통해
아직도 열심히 하나님 붙잡고 있는 영혼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게..
자신의 평강과
타인의 안전과 복을 흐르게 하는 흐름의 원리다.
그게... 부럽다.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그리고 '행할 것..' ,
그것도 있는 그대로 '다 행하'라 가르친다.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또한 룻 , 그녀도
시모의 명령을 그대로 행한다.
그녀 룻과 그녀의 시모 나오미.
스스로도 ,가르치시는 시모도 모두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을 것임에도
이러한 명령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그대로 행함은
그녀의 나오미에 대한 신뢰가
아니 실은 나오미가 믿고 따르고 행하는 이유의 본질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영혼 깊숙이 믿고 있음이 얼마나 확실한 것인지
이 들의 대화와 행함을 통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 그 어디에도
인간적으로 짐작할 이런 상황이 과연 있는가? ㅎ
할렐루야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삶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을 믿고 얻어지는
자연스러움
당당함
믿고 의지함으로 이루어지는 여유로움
서로의 신뢰...
그리고 흐르는 관계의 아름다움........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
특히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가장 큰 '복'이 아니실까?
영혼과 결과적으로 허락되어지는 육적인 복까지... .
그 기본중 기본이
이들 가장 어려운 상황의 이질적 시모 관계 속에서 살펴 볼 수 있음이
또한 소망이다.
할렐루야...다 . 정말...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여기
또다른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반응을 본다.
내 속,
보통 세상의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게 만드는
대다수의 논리적 예상,
즉 '복받기 위하여 별짓을... 과연 저런 추한 짓을 좋게 볼까?, 관심도 안두고 쫓겨나면 어쩌지... ?'...등의
부정적 예상을 확 뒤집어
보아스님은 전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
" 아... 내 딸아..." 감탄의 감탄.. 아닌가?
" 여호와께서 네게 복주시길 원한다."
얼마나 기쁘고 감동했으면 저 가슴 깊은 곳에서 진정한 축복이 터져 나옴이 아니던가?
희한하다 .
그러나, 곧 그럴 듯한 이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진심이 보아스님의 입에서 터져나온다.
" 네가... 젊은이를 좇지 않고 늙은 나를 좇았으니.... "
그랬다.
보아스는 여러 긍정적 시선으로 룻을 바라보고
또한 자신이 기업 무를 자격이 있단 사실을 알면
비단 '호의'를 베풀긴 했지만
나이 차이로 그리고 이어지는 고백처럼 기업 무를 순서에서 뒤쳐져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던 데
젊은 여인의 자신을 배려함에
깊은~ 감동으로 이리 탄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그러나, 이러한 이루어짐이
과연 단지 그 늙어가는 남자의 '로맨스그레이'가 희망적으로 들통난 ^^*
그 인간적 이유 뿐인가?
어쩌면 그랬다면 위의 '룻'들의 입장에서 인간적 논리인
'나이든 남자 꼬셔서... '라는 논리로 위축될 일일 것이고
이러함은 이러한 탄성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 맞다..
무엇을 보이심이신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신다.
그 분의 인도하심의 기기묘묘함은 상상을 불허한다.
그러함은 우리의 모든 부정적 사고를 넘어서
결국은 그 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이끌어가시게 됨을 목도하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는
많은 예에서
고난이 심할 때 이루어진다.
그리고 고난이 고난으로 그치는 경우는 아니다.
고난을 통해서
기도를 하고
기도를 통해 흐르는 성령의 흐름을 '은혜'로 깊이 깨달아가며
그게 삶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고
내 모든 것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대할 때 이루어진다.
그 때 하나님은 때로는 아주 크게
때로는 세밀하게 개인적으로 터치하시고 만지심을 느낀다.
어찌 표현해내기 어렵지만
반드시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삶속에서 지혜로 터져나오게도 된다.
그로 인하여 이 물질 세상에서의 이룸도
우리의 능력보다 훨씬 큰 성취를 보게 되게 도 하심을
우리...
기도하는 자..
믿는 자는 너무도 잘알게 된다.
문제는
내게 하시는 말씀이시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잠시 잠시 흔들리고 불안해 하는 것...
더 기도하고
더 믿고 의지하며
반드시 '선'을 이루실 하나님이심을
조금 더 믿고 의지하고 체험하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감사하다.
주님.
파돗소리가 묵상하는 곁에서 제 귀를 두드립니다.
날씨는 얼마나 맑고
바람은 얼마나 시원하며 여유로운지요.'
하나님의 축복이심을
아... 그러함을 잠시 불안한 마음으로 잊고 있엇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위안 하시는 것인 줄 믿습니다.
그리 깨닫습니다.
허락되어진 쉼을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받아 드리며
흐름을 흐르게 하심을 기뻐합니다.
주님.
간절히 비올 것은
제 문제..
본질에 거의 가까이 가고 있는 제 문제에 대하여
나오미님과 룻...
그리고 보아스 님의 사이에서
잠시 눈치채게 하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늘... 매일 가장 정확한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깨닫게 하십니다.
바라옵기는
이제 세상이 급박하며
제 나이가 급박하고
주님 함께 하여 인도하여 주신 시간이
제 안에 머물러 있으며 똑같은 흔들림으로 흔들리기에는
불안하여 그런듯하나이다.
나오미의 룻에 대한 당당한 지혜..
가슴 조이며 기다리던 보아스의 탄성,
가장 바닥인 모든 인간적 조건을 다 가졌으면서도
하나님을 잘 믿는 분들 안에서
가장 긍정적인 시선으로
미망인이 마주하는 고대 중동의 대 가뭄을 헤쳐나가는
룻을 봅니다.
이들의 공통점.
오직 '하나님'.
오직 주님을 '삶속에서 철저히 신뢰함'으로
그 어떤 상황도 주님이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고
그 어떤 일에도 주님이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실 것이시며
그 어떤 지나간 일도
앞으로 주어질 영광에 비할 바가 없음을
영혼으로 체득하여
전혀 한탄이나 좌절이나 불안이 없는 모습을 보임을 봅니다.
저들을 닮게 하소서.
오늘 이후로 더 그러게 하소서..
가슴 깊이 있는 모든것
다 들추어 해결하시는
기기묘묘하신
능력과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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