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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아닌 우연을 위하여[룻2: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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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아닌 우연을 위하여[룻2:1-13]

주하인 2022. 5. 3. 09:23

(펌)

이 수없이 많은 저항의 소리들.

당연히 그럴 듯한 어두운 예상들.

 

그 부정과 사단의 지뢰 밭을 뚫고도

감사와 소망으로 

우리네 마음이 

비교적 덜 흔들며 갈 수 있음은

 

오직 주님이 이유시다

그 분을 사모함으로 느껴지는 

감사와 평강의 마음 말이다.

 

우리는 그것을 

'은혜'로 표현하며 감사한다.

우연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필연인 

응답의 한 과정.

 

날이 갈 수록 

감사할 일 뿐이다.

더욱 감사 

 

오직 내삶에

주님 뿐임이

진정 감사입니다

할렐루야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아무 비전이 없어도 

'누구에겐'가를 통해서라도 

어쩌면 '은혜를 입'게 될 거야.. 라는 개념.

절망의 상황에서도 낙천적인게 

그냥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하여서라도 

때로는 좌절하고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여 아무것도 못얻는 경우 보다는 

아무래도 확률상 얻어지는 확률이 많다. 

그것... 

긍정적 믿음, 긍정적 사고하면...이라는 막연한 세상적 성공 개념 중 하나이긴 하다. 

 

그런데 룻이 말하는 누구엔가 은혜를 .. 이라는 표현은

'하나님 안에 사는 자' 

'하나님의 역사가 절절히 있음을 영혼으로 느끼는 자'에게서 나오는

자신도 모르는 '소망'의 개념일 게다. 

 

 '기도하는 자의 마음'이 그러하여

나도 모르는 저러한 흐름을 동일하게 자주 , 점점 더 

많이 하게 된 경험을 가졌다는 것이

놀랍다. 

 

 나.

수도 없이 많은 이 블로그에서의 고백을 통해

'사뭇 부정적'인 사람이다. 

그러기에 고백했듯

룻의 저 막연한 기대의 '움직임', 행동이 

남 같이 느껴지지 않음은

그 고백이 선천적 성품의 결과만은 아닐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도'하는 자,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를 , 그분의 터치를 체험하는 자들의 

기본 마음 가짐이 어떠함을 깨닫게 되어

다시금 '불안'과 '우울'의 소리들이 

내 안에서 득세하려는 요즈음...(아.. 여러 부정적 세상의 흐름. . .맘에 들지 않는 Y. ..부인 KKH... 환우 감소, L이사장님 건강악화..... )  마음을 휘어잡으려 하는 이때....

가장 바닥에서도 '룻'이 

소망의 소릴 한다 .

아.. 기억을 들춘다. 

승리의 기억.

그럴 때마다 '은혜'로 이겨나가게 하시며

마음이 마치 봄동산의 아지랑이처럼 아른 거리는 느낌으로 

내 어두운 마음에 빛이 들게 하신다. 

 

 그렇다. 

더 기도를 힘쓰고 

더 하나님 임재의 기억을 되살려 보자.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보라.

'우연히'.........라는 단어가 눈에 '확'들어온다. 

 

 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

때로... 우리네 인생에도 이러한 일들이

'응답'으로 옴에도 

너무 잦다 보면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면 당연한 것 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 우연..

씨줄과 날줄이라는 표현이 있다. 

크로노스와 카오스...라는 표현도... 

 

우연처럼 우연처럼 흐르지만

어느새 그 우연이 필연이었음을 깨닫게 하시는

세미한 기억들이 

믿는 자들에게는 있다. 

 

 나.

잘 하던 병원에 '갑작스레이' 사고가 나   

심한 풍파 가운데 

예수님 영접케 되고

또..과정에서 .. 병원 이전하는 날줄......

그리고 그리고... 지금의 여기 , 이자리, 이 영적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 때마다

그 당시에는 우연처럼, 

상상도 못했던 방법으로 

때로는 강한 자극이기도 

때로는 번뜩이는 인싸이트로 

때로는 강한 .. 해야겠다는 마음의 움직임으로 

한발 내딛는 선택을 한 것이 

모이고 모여서 

여기에 ... 이르렀으며

나.. 지금.. 

가진 것 ...어쩌면 외적인 눈, 세상적인 눈으로 판단하면 

어제 '나오미'고백의 '마라' 같은 자일지도 모르겠다.

 

12.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하지만

주하인... .

말씀을 ,그래도 거의 매일 빠뜨리지 않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임재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이 나이의 (이 나이에 .....거룩거룩하고 뒷짐지고 매너리즘 빠지기 쉬운 이 나이에... ^^*) 내가 되고 있음이

정말 '여호와께서 ' 어쩌면 (^^; 죄송, 어쩌면.. 이란 표현이 내 심사이지만.. 실제는 정~~말 정말.. )

'보답하'시는 과정, 

보답하신 결과일 수도 있으며

내 아주 젊을 적, 신음하며 외치던 소리

'하나님. 살아계신다면 .. 나를.. ' 하던 그 소리

폭풍우 몰아치던 그 갈등의 시간, 

주 영접하고 얼마되지 않던 그 즈음에

"주여.. 제게 평강만 주신다면..........." 이라던 

신음같던 ,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던 기도에 응답하신 

그 순간이 

지금의 내 평안의 영혼이며

그게 '주의 날개아래 보호받는 ' 나........가 맞지 않을까.. 

불현듯 생각이 든다. 

 

 아... 주님..

모두 응답하신 주님

모두 또 응답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 

주님 안에서 

어찌 '복'받고 끝나며

여기까지가 네 복의 끝이며

네 성장의 한계는 여기다... 라고 주께서 하실까?

 

 나.. .

'하나님께서 '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하나님' 날개 아래 '보호받으며' 

더 살아가길 원한다. 

그것을 '내게 ' 말씀하신다. 

나름... 아침 금식하고 깨어 있으려 몸부림 치는 

내 아주 적은 주님 앞의 몸부림을 보시고 

'내게' 그리 말씀하신다. 

감사하다. 

 

 

 

주님.. 

룻의 긍정적 언사에 

마음이 다 밝아집니다. 

 

아침... 신문을 잠깐 들여다 보며

31살의 아주 잘나가던 국립.. 발레단의 솔리스트.. 가 

자살을 한듯한 뉘앙스의 뉴스를 보며

마음이 언짢았습니다. 

 왜 .. 세상은

그 끝이 보이는 육신의 것에만 매몰되다가

남들 다.. 그러하듯

답없는 인생을 허무해 하다가 

그리 매몰되어 가는지요.. 

어쩌면 그 세상의 힘이 너무도 강력하고 유혹적이라서

그 소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차로 

우리의 영혼에서 옅어지고 있게 되는 지요..........

 

저도 

요즈음 

다시 

조금더 '우울'모드로 빠지려 했었습니다. 

다행이도 기도와 말씀을 근거로 유지하고 있던차

아침.. 룻의 아무~거도 없는 아침에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일터로 

'누구엔가 은혜를 받을' 기대를 

밝게 고백하며 나가는 그 모습에서 

마음이 다 밝아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공감'이 되며

그니의 그 고백이 

당연한 것..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누구도 당연히

다른 자리에 있지만

비슷한 마음의 흐름이 되는 구나. .. 

그러기에 살아계신 그 하나님을 

더 간구하고 

더 보호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삶이 유지만 된다면

우연처럼 필연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해결을 

우리가 목도하는 삶,

그래서 결국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겠구나... 

나 같은 부정적 성향의 흐름이 너무 강했던 자들도

결국 주님의 날개 아래 그리.......될 수 있겠구나.. 

저분, 룻님의 고백을 통해

가슴이 밝~게 변하게 됨을 느낍니다. 

주여...........

기쁩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느껴서 그러합니다. 

우리 주시여.

 

감사감사하오며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더 기도를 늦추지 않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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