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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아름다운 발[롬10:14-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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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아름다운 발[롬10:14-21]

주하인 2023. 6. 17. 07:54

 

(안면도 ㅅㅂ 해수욕장 노지 캠핑. 낙조 직전.. 저분은 나 아님.ㅎ 그냥 자신도 모르게 모델 되어줌 ㅎ.)

아름다운 낙조의 해변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전도하는 자의 발이다.

 

그냥 전하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기회

그것을 전하는 게

마땅히 해야할 우리의 당연함이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전해도 다 아름답다

발만 띄우고 움직여서 입을 열어라

그리하면 전파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니.. 

 

내가 기다린다.

이리 기다린다. 

종일 두팔벌려 

네 수고로운 발과

아름다운 입을 통해 전파되는 

그 말을 듣는 자의 돌아옴을 

난 이리도 기다리고 있다.. 신다.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듣지도 못했단다' 

그래서 그들이 믿지 못할 것이란다.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이여 함과 같으니라

그러기에 '전도' .. '선교'의 당위성이다.

당연히도 전도하고 선교해야 한다. 

 

 그 당연한 전도와 선교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이렇게까지 말씀하신다. 

"아름답도다"...

아.. 이 말씀이 가슴을 흐뭇하게 한다. 

아름답다.

전하는 자는 아름다우니 전도해라.. 뭐 .. 이런 사무적이고 선동적이어서 감동없는 그런 뉘앙스가 아니다. 

(울 손녀가 그린 자기 발 ㅎ)

 보라.

진정으로 '아름답게 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알 수가 있게 느껴진다. 

 

 '좋은 소식',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그리 사랑스러우시단다. 

이 '발'이라는 표현도 또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그냥.. 

그 성과와 노력의 유무, 표현을 해내는 방법론 연구, 밤을 지새는 기도회(아.. 당연히 당연한 거다.  단.. 방법론을 위한 준비를 위한 준비의 성격으로서의 그러한 ..ㅎ.. 본말 전도의 의미 다 ^^;).. 뭐 이런 준비를 철저히 해서 

그들의 , 듣는 자들의 가슴에 확실한 전율과 충격을 동반하여

예수님 믿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고

사방팔방에 기적들, 간증거리들이 속출하는 

완벽한 '전도'의 준비도 좋겠지만

단지 '발'.. 순종하고 무턱대고라도 

주님의 말씀이 좋고 

주님을 사랑함에 견디지 못하여

이 좋은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자 뛰쳐나가는 

오직 '전도'..오직 '선교'의 날것 ^^* .. 

그것을 말씀하시는 표현인 것 같아 좋다 .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 

할렐루야.

이상히도 가슴이 꿈틀댄다. 

 

 '죄송하게도'.. 

아.. 죄송함이 맞나?

하지만 난.. 지금 2주만에 또 멀리 .. 세상의 나른함을 즐기려 캠핑 나와 있다. 

솔직히 아침 말씀 묵상을 하려 들여다 보며

'전도'에 대한 내용이신데 나와 상관없는 말씀....인 상황인지라(여기서 어떻게.. 전도를.. ?.. 사람 좋은 얼굴로 옆텐트 사람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많이 나누다가 기회를 보아서 술한잔이라도 걸치면서 ... 슬쩍 ?..아니면 아.. 석양이 좋네요..&^%.. 하며 온갖 미사여구와 더불어 내 달변이지 못한 언어의 마술로?.....복음을 ?....^^;) QT가 

매일 내게 주시는 레마, 하나님과의 대화란 전제에서 맞지 않을 것 같은

부담이 오면서 집중하기 어려울 듯했지만

늘..그러셨듯 주님은 내게 어떤 깨달음을 허락하시고 

그 깨달음 전에 마음 가득 풍성함을 허락하시는 듯하다. 

감사하다 

 깨달음 자체, 인사이트를 통한 성령하나님의 은혜의 그 감성 풍부해짐도 좋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날 또 이리.. 라는 뿌듯함이 날로 더 커진다. 

내 걸어가고 살아가는 방향성의 틀리지 않음

시간이 갈수록 세상과 조금은 다른 방향, 

좁은 길 가는게 맞음이 확인되어지며 

그것도 한편 차분한 행복감으로 날 채운다. 

 

각설하고 

오늘은 그, 나와 상관없을 듯한 상황에서 

'아름답도다.. 발이여.. ''라시는 이유가 조금 깨달아졌다. 

 

혹 또 아는가?

내가 예상치 못한 관계를 이루어 주심으로 

전도할 대상이 생길지도.. 

 

일단 바로 전까지는 그랬다 

그런 상황이 내게 벌어지면 난. .. 과연.. 하면서 

속떨리고 입이 막힐 것 같았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위하여

내가 '전도'하고 전파하여야 함의 당위성은 당연함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강팍해져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진료실에서도 나도 모르게 전도하는 입이 무거워지고 횟수가 줄어감도 사실이다 .

실은 어제도 그랬다. 

내 잘하는 논리.. 오래된 전도의 루틴대로 전하려 했으나

두분 모녀(환우와 모친.. 이런 때 전하는 전도는 이 블로그에 자주 간증거리로 써올렸다.. 실제로 관계 및 신앙 회복의 증거도 많고.. . )는 얼굴을 굳히고 들은 체도 않는다. 

버거운 느낌이 많이 들었고 입이 막혔다. 

그래서 얼른.. 그랬다.

 

각설하고 그러기에 '전도의 당위성'은 확실하다 .

내가 '전하지 않고는 누가 들을 수 있겠느냐'다. 

일단 내가 할 일은 그들에게 '듣게 하는일'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그러한 쉬움은 옛날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님의 전도를 듣고 

그리 쉽게된 바 있었으나

최근에 조금 게을러졌고 나태해지고 두려워졌다. ㅠ.ㅠ

 

 그러나, 오늘 다시 말씀하신다. 

'듣게 하는 것 당연한 내 의무이다.'

 

 그리고 하나 더 명심할 것은

내가 그들을 '듣게 하는 것'.. 그들의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부터' 난다고 하신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던가?

내가 전하는 내용이 어떤 것이든

그 중심에 그리스도 예수가 있으면

조리가 있던 없던.. 

내 부끄러움이 들어가던 당당한 소신이든

내자랑이든 그 자랑을 타고 한마디 전해지는 예수 이름이든...

그 어떤 상황이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것이시고

전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될 거란 이야기다.

 

주하인아. 

걱정말라. 

주하인 들아..두려워 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한다. ...시는 것 같다.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보라.

그들이 듣지 아니하는 것 같으냐?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아니한 것은

네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네 말을 통해 전해진 예수님의 말씀은 온 땅에 퍼지고  땅끝까지 이르러 버렸다" 시는 것 같다. 

 

문제는 듣게 하는 것이다.

그 어떤 상황, 

그 어떤 방법

그 어떤 내용이든

예수 이름을 전하기만하면 씨가 되고 열매가 되어 

온 세상에 퍼질 것이다. 

염려하지말고 전하기만 하라.. 심 같다.

 

그것을 아름답도다.. 하셨다. 

'발'... 전하는 결심과 행위만 시작이 되면

온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될게다..라신다.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제 
 주님께서 이리 원하고 계신다.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내가 , 내가 하시며

종일 ... 애타게 .. 손을 벌리고 계신단다. 

 

(아... 아름다운 금요예배 직전의 석양이여.. 텐트안에서도 드리는 예배를 , 그래도 아름답다 하시는 것 같다 느껴진다. . 감사합니다. . 주여)

 엊저녁 금요 예배 시간에 

언젠가 부터 느낌이 들어 (^^; , 내 믿음의 한계..) 소액이지만 개인적으로 정기지원하고 계신 선교사님 부부가 선교 보고 하시었다. 

그 분들, 성공하신 장로님의 자리를 박차고 늦으신 나이에 필리핀 J지역에 나가 

자비량 선교로 큰 건물을 짓고 계시다 잠시 귀국하신... 

 

 왜 인지 모르지만 다양한 생각이 내 머리를 휘돈다. 

듣고 있지만... 

나..

주님 앞에 정결되어져 아무 생각없이 주님 기뻐하시는 생각만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잘 안된다. 

이렇게 사뭇 부정적 인 자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인내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ㅠㅠ

 

 각설하고 그 안에 '난 저리 할 수 없어....하고 싶지만.. '이라는 좌절도 좀 숨어 있고 

아니 왜.. 저러시는 거 자아..아냐?.. (*&^%$#@......뭐 그랬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전파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고 

상급은 그들과 하나님과의 문제 이심을 알기에 

더 이상의 판단은 자제 했다. 

 비교적 (주여.. 예전에 비하여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

 

 그런데.. 그것을 아시었나 보다. 

모르시는 것 없으신 주님께서 '전도'와 '선교'에 대하여 이리 말씀하신다. 

 

"두려워 할 것없다. 

어떤 방법이든 '전파'되어야 할 복음이다. 

아름다운 일이다. 

복음 전파하는 것은 그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내가 사랑한다. 

 믿지 않는 자들이 인식하든 못하든

그들의 이해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전파되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내가 그러함을 두팔벌려 기대하고 있다.

부담갖지 마라. 

부담을 느끼지 말거라.

어떠한 인간형의 전도자들에게도 부담을 가지지 말거라.

그들은 다 '복음 전파'하는 그 결심이라는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말 '아름다운 결심'을 한거다. 

주하인아.. "하시는 거로 들린다 .

진정 감사하다. 

 

 주님.

이 환경 좋은 곳

비록 무료노지는 아니지만 

그러함에도 저렴한 , 귀한 곳을 허락하셔서 진정 감사하나이다. 

주님의 은혜로 '좋은 곳'에서 자리 잡고 

정말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인것은

'휴식'을 빌미로 훨씬 더 나른해진 육신이 

여지없이 눈 뜨게 하시는 이 아침의 시간을 일어나기 어렵게 하려 하였지만

주께서 허락하셔서 만들어 주신

이 성무일과의 습관, 

도저히 내 자유분방, 아닙니다..  자유분망한 특질로는 

절대로 가능치 않을 이 귀한 습관이 무너지지 않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인식함으로 '의지'를 발휘에 일어나 앉은 

이 아침이 정말 귀합니다 

 

여유로운 아침의 햇살과 더불어 

사뭇 주위에서 울려대는 '샛소리'들과 

청량한 바람.. .

무엇보다 루프탑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널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사뭇... 천국의 그림자가 어떤 것인지... 

부활한 온전함으로 바라보는 영원의 축복이 어떤 것인지

기쁘려 합니다. 

정말.. 

 

그러한 가운데 

주께서 아름답도다... 발이여.. 하심이 

그대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주님의 기쁨이 제게 느껴져 오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시면서 제가 깨닫고 있던 전도에 대한 생각들이 틀리지 않았음.. 

사이 사이 스며들려하는 아주 아주 오래된 제 어두운 습관,

그 뒤에 숨어 있는 '사단'의 소리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밝히 보여주십니다. 

 

어제 선교사님.. 간증을 들어가며

그 분의 영적 수준과 비례하지 않은 듯한 선교의 방식과 방향에 대하여

나름 판단하려던

이 어리석은 습관들을 

말씀으로 정리 해주십니다. 

 

아름다운 결심이고 행보고 

그 어떠한 이유이든 선교와 전도는 옳다십니다. 

아.. 주여.. 

제게도 해당되는 듯합니다. 

 

제 부족한 지금 인생행보를 

주께서는 아름다운 발로 보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게 하셔서...

항상 늘... 

두손 벌려 내 전도를 기다리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시어

탐만 나면 전도하게 하소서.

 

절 막아서는 '자책'.. '비아냥'.. '얼굴굳힘에 대한 두려움'.. '이것이 과연.. '이라는 

그어떤 악한소리도

하나님께서 종일 두팔벌려 

제 아름다운 발을 기다리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제 입을 벌려 전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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